1일차 코스 :
김포 AM 11:00 출발 -> 송산 PM 1:00 가량 도착,
호텔 체크인 후 -> 단수이 -> 홍마오청, 진리대학, 담강중학교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
-> 시먼딩 (시먼 홍러우, 저녁 식사) -> 호텔 복귀 후 휴식
김포 - 송산...
한국과 대만의 수도에 위치한.. 접근성 좋은 공항의 노선이 생겼다고 해서..
가깝지만 가보지 못했던 대만이란 곳을 뜬금없이 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모 소셜 커머스 사이트에서..항공권이 매우 저렴하게 판매가 되었던게..
거의 도화선이 된거죠..
티웨이 항공의 기내식입니다.
김포 -> 송산에서는 선택의 여지없이.. 마파 두부 원메뉴예요.
요즘 당관리를 하고 있는지라.. 혹시나 고객센터에.. 당뇨식으로 줄 수 있느냐 물어봤더니.
그런거 없댑니다.
저가항공 이용하실때에는.. 혹시라도.. 특정 음식에 알러지가 있으시다면.. 본인이 드실 음식을.
미리 준비 하셔야 낭패를 안당하게 됩니다..^^;;
공항 입국장 나오자 마자 바로 지하철 입구가 있었습니다. 김포공항 보다 더 !!
공항 - MRT 역간의 거리가 초 가까워요..
그래서 일단 호텔에 체크인하러.. 지하철을 타러 갔습니다.
미리.. 가기 전에 대만관광청에다.. 지도와.. 이지카드(티머니 카드 같은거) 신청했었던 터라
지하철역에서.. 2박 3일 동안 대략.. NT 300 정도를 충전했습니다.....
지하철의 1구간 기본요금은.. 1회권 사용시 NT 20 이지만, 이지카드 사용할 경우에는 NT 16 입니다.^^
2박 3일간.. 우리집(?) 지하철 역인.. 중산역!! ㅎㅎㅎ
지하철 문 위에.. 저렇게 다음 정류장 정보 표시를 해주구요.
초록불이 반짝 거리는 쪽이.. 내리는 문 되겠심다..
일단, 호텔 체크인 했으니..... 석양이 예쁘다고 한.. 단수이를.. 가보도록 할려구여..
일단..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ㅋㅋ.. 점심을 애매하게 기내식으로 해결한 터라
배 안에서는 음식을 보내달라 난리 입니다..
대만의 나름 유명한 로컬 닭튀김 체인점인 ㅋㅋ 지광샹샹지!!의 닭튀김입니다.
소금,후추 간이 잘 되어있구요.. 작은거 1개 샀는데.. 성인 2인이 적당하게 맛 볼 정도예여~
여기저기..은근히 지점이 많더라구요..
단수이 역 바로 근처에.. 스타벅스가 있어요.
대만도.. 스타벅스 쩔게 많다능..
날씨가 좋으면.. 여기에서 보는 석양이 기가 막히다는데..ㅠ..ㅠ
제가 갔을땐.. 태풍 때문에 쩝..
단수이의.. 먹자 골목 입니다..~
도심 한복판에 절이 많아요..
아만다 카페.. 흠.. 저기 가보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발길이.. 안닿더라구요.
설탕에 훅 절궈버린.. 딸기..
혼자 먹기에는.. 좀 그래서.. 한개 사서..나눠먹자고 친구한티 말했다가 퇴짜맞음.
날씨는 35도.. 습도는 겁나 높고..
단수이역에서 홍마오청 까지 가기가..참 힘드네여..
이건.. 다시 내려와서 시내에 비오는 모습을 담았던거.. (사진이 왜 여기 낑겨있지)
사진에서 습한 기운이 느껴지나요? ㅜㅜ
짜잔...................................... 힘들어요..ㅜㅜ..
네덜란드 전통.. 나막신.. 큰 녀석이 살포시 보이네영..
fort san domingo .. 옛날에 미리 요새로 만들어놨었던거래요.. 헐킈..
근데 넘 예뻐용........................... 여기가 홍마오청
중간에 비가 계속 오락 가락 하는 바람에 디카가 맛탱이 가셔서..
오락가락 하셨기도 했고..ㅠ..ㅠ
몸이 천근만근인지라.. 진리대학 담강중학교 모두의 풍경은 제 머릿속에 잘 넣어뒀습니다.ㅎㅎ
담강중학교 구경을 한참 하는 중에 비가 오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부랴부랴....... 복귀하기 시작했습니다.ㅠㅠ
네.. 야시장 코스를 완전 빼버린거죠..ㅠㅠ
원래의 목표는.. 단수이에서 구경하고선.. Jiantan역에 내려. 스린 야시장을 구경하면서~
ㅇㅑ시장 스테이크를 저녁으로 해결할 참이었는데.ㅠ.ㅠ
MRT 타자 마자.. 장대비가 내리 꽂아서.. 걍 포기하고..
숙소에 돌아갈 참으로 ... 중산역에 다시 왔어요..
중산역 스타벅스에 앉아서..
제가 늘 마시는 스퇄로..ㅋㅋㅋ
아이스 아메리카노 벤티 사이즈에 샷 3개 더 추가.. 했더니..
바리스타 언냐가 놀라더군요..
총 7개 샷이라고 다시 말해주고.. 나중에 커피 나온걸.. 시원하게 땡겨줍니다. 후후
근데 물만 마셨더니 정말 배가 고파지더군요..
그래서 시먼딩으로 이동!
시먼딩의 랜드마크,
시먼홍러우.. 여기가.. 대만의 최초 예술극장이었대요..
안에는.. 옛 시절 예술극장이었던.. 흔적들을 전시하고 있답니다.
밥 먹으러 가는 도중..
광고에 나오는.. 곰탱이가 넘.. 시크해 보여서 ㅋㅋㅋ..
대만에 왔으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훠궈뷔페 ㅋㅋ..
저녁시간이라.. 성인 1인당 NT 479 + 10% TAX 를 내고.
2시간인가..동안.. 원없이 먹을 수 있어요..-_-;;
저랑 친구랑은.. 고기를 10접시 정도 먹은거 같아요..
양고기 위주로 먹었습니다.. 하..맛나 맛나.
여튼.. 얼레벌레 1일차는 여기서 끝;;
첫댓글 설탕시럽 끼얹어논 딸기 안사먹길 잘하셨어요. 난 친구랑 북경가서 저거먹다가 이빨 다빠질뻔 했다는..ㅎ
대만엔 비가 많이 오나봐요. 우린 1월에 갔는데도 비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태풍이 계속 올라오고 있어서..날씨가 진짜 심하게 오락가락 하더라구요..ㅠ..ㅠ
저도 몇년전 모처럼 대만 갔다가 비만 맞고 일정 취소하고 부랴부랴 되돌아왔던 아픈 추억이 있어용~~ㅎ
고기 10 접시...음...이 대목이 하일라이트라는~~ㅎ
ㅋㅋㅋㅋㅋㅋ 잘 먹어야져 ㅋㅋ.. 대만도..미쿡산 소고기 덕택에 소고기값이 싸고;; 한국에서 파는 미국소는 찜찜하지만.. 대만에서는 맛나게 잘 먹은거 같아여..ㅎㅎ 완전 맛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