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26 이래로 해남에서 연달아 발생한 지진이
5월 3일 22시 7분쯤에는 규모가 3.1로 해남군 서북서 방향 21km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진(地震)은
지각의 판 운동이나 화산활동에 의해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지각의 요동이다.
이런 요동은 지구 내부에 쌓인 탄성·화학·중력 에너지가 갑작스럽게 방출되면서 생긴 지진파가
전파되면서 발생한다.
지진보다 더 파괴적인 자연현상은 거의 없다.
지난 수세기 동안 지진은 수백만 명의 사상자를 냈고 막대한 재산 피해를 주었으며,
20세기초부터 지진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었다.
지진학자들은 지진의 모든 양상을 과학적으로 연구해
지진이 왜 일어나고 또 어떻게 일어나는가를 설명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웃국가인 일본과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진이 적었던 탓에 그동안 지진 안전지대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그동안 꾸준히 지진이 발생해왔다.
역사적으로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지진과 관련된 기록만 약 2천 건에 이른다.
기상청에서 공식적으로 지진 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후로는
2000년대에 기록된 국내 평균 지진 발생 건수만
1990년대에 비해 2배 이상 많았고 규모도 커졌다.
국내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2016년 9월 12일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이었으며
그 다음은 경주 지진 1년 후인 2017년 11월 15일에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이었다.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그 다음날인 11월 16일에 치러질 예정이었던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일주일 연기된 일이 있다.
한국 기상청에서는 2001년부터 MMI를 채택, 지진의 보고에 활용하고 있다.
지진은 1도에서 7도까지 있는데
진도 3에서는
실내에서 현저하게 느끼게 되는데 특히 건물의 위층에 있는 사람에게 더욱 그렇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그것이 그것이,지진이라고 인식하지 못한다.
정지하고 있는 차는 약간 흔들린다.
트럭이 지나가는 것과 같은 진동, 지속시간이 산출된다.
쓰나미는
바다에서 발생하는 매우 긴 주기의 수면파를 말한다.
지진이 발생한 후 해안을 휩쓸며 매우 파괴적이다.
쓰나미의 직접적인 원인은 물을 갑작스럽게
상승, 하강시킬만한 교란의 발생이다.
이런 교란은 지진의 진원지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지진으로 생긴 해저 사태로도 발생한다.
쓰나미가 천해에 접근하면 진폭이 증가한다.
U자형이나 V자형 항구와 내해에 들어가면 파고가 20~30m에 이르기도 하며
이 경우 내해 주변의 저지대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
쓰나미가 일어나면 내해에서는 파면이 벽처럼 거의 수직으로 밀려온다.
분류의 속도는 초당 수십m에 이르며
여러 개의 큰 파도가 수 분 또는 그 이상의 간격을 두고 밀려오는 사례도 있다.
대부분이 육지로 둘러싸인 만(灣)이나 호수에서는 지진이나 쓰나미로 인해 물의 주기적 운동이 발생한다.
이런 종류의 진동을 정진동이라고 한다.
정진동은 수시간 진행되며 심지어 하루나 이틀 동안 계속될 수도 있다.
지구에는 관측기구의 도움 없이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만큼 큰 지진이 매년 5만 개 정도 발생한다.
이들 중 약 100개는 진앙지가 거주지 근처에 있어
큰 피해를 주기에 충분한 것들이다.
매우 큰 지진은 평균 1년에 약 1개의 비율로 발생한다.
지진 피해를 줄이기 위해
건축물의 내진 설계나 생활에 지진 발생에 대한 대비와 적절한 훈련이 요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