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1930년에 들어와 활약을 하게 되는 기수는 채일묵과 정태생을 꼽을 수 있습니다. 채일묵 기수는 1932년부터 1938년까지 일본의 야마구치 경마장에서 기수생활을 하며 지내다 기수생활을 은퇴한 후 1942년 조사마사회 직원으로 입사합니다. 이후 채일묵 기수는 경마에 평생을 바쳐 일을 하며 1973년 타계합니다. 그리고 정태생은 1930년대 일본 한신경마구락부에서 면허를 취득한 후 일본과 중국의 경마장을 전전하다 태평양전쟁 말기 한국으로 들어와 신설동 경마장에서 기수로 활동을 하게 됩니다.
반세기를 넘어선 한국 경마, 초장기에는 여성기수가 있지는 않았지만 현재에는 여성도 기수로 활동을 하며 직업의 장벽을 없앴습니다. 어렵고, 힘든 초창기 시절, 이들이 있었기에 한국의 경마가 지금에까지 이를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한국 경마가 끊임없이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