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수윤입니다.
답사 일정을 정해보았습니다. 화, 수, 금 한번씩 넣었습니다.
출석수업, 졸업여행, 출석시험, 호프데이 등등을 생각해서 배치했는데 그래도 걸리는 것이 있겠지요.
일정이 이상야릇 하구요,
의견 주십시오. 고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반영하겠습니다.
7월의 일정은 6월 초에 생각해보겠습니다.
1. 58차 답사
일시:2009년 5월 20일(수) 오전 7시
가는 곳:경주 오릉, 나정, 포석정 터, 배리삼존불(삼불사), 삼릉, 남산 일부
회비:2만 5천원
모이는 곳:수원역(2층으로 와서 3번 출구로 나오면 됩니다. 풋살경기장 앞 버스정류장 또는 화장실 앞)
*삼릉곡으로 갈 생각이고, 금오봉과 용장사터를 목표로 하지만 체력이 다 다르니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움직일 생각입니다.
금오산까지 등산만 한다면 한시간 이내에도 가능하지만 중간 중간에 불상을 보기 때문에 두시간 정도는 걸릴 듯 합니다.
사진 열심히 찍으면 두시간 삼십분 정도 걸리겠지요. 불상은 대부분 바위에 새긴 것입니다.
마애관음, 마애석가여래, 선각불 등등입니다. 내려올 때는 한시간 정도 걸립니다.
이러면 남산에서 네시간 정도, 그리고 다른 것을 보면 다섯시간 정도입니다.
열한시부터 네시까지 보고, 점심 겸 저녁은 팔우정해장국을 먹을까 생각합니다.
경상도에서 해산물이나 산나물 말고 다른 맛있는 것을 바라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하는데 맛은 알아서 판단해주세요. 히히히.
경주에서 한정식이나 쌈밥을 먹는 것도 좋지만 우리는 수준에 맞는 해장국 고고씽입니다요.
아참, 해장국의 종류가 다양해요, 선지, 감자탕, 콩나물 등등.
이러면 수원 도착은 대략 10시가 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알고계세요.
이날 보는 것 가운데 가장 중심되는 것은 아마도 배리삼존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서산마애삼존불과 비견할, 혹은 더 멋있다는 사람도 많은 작품이지요.
(점심은 김밥으로 해야겠지요. 일찍 일어나 도시락을 싸온다면 아주 좋은 일일 것이고요.)
2. 59차 답사
일시:2009년 5월 29일(금) 오전 8시
가는 곳:송국리, 부여박물관, 장하리, 대조사, 궁남지, 신동엽 생가 및 시비, 그리고 기타등등
회비:2만원
모이는 곳:수원역
*일반적으로 잘 가지 않는 곳을 가보려고 합니다.
클래식 코스는 능산리고분, 부소산성, 정림사지박물관, 궁남지, 백제역사문화관, 서동요 촬영장, 부여박물관 정도가 되겠지요.
근데 결정적으로 죄다 입장료를 받는 곳이기도 하고, 넘 많이 가서 진부하기도 하고,
언제든지 돈이 되고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곳이라서 제외했습니다.
물론 정림사터 석탑은 언제든 봐야하는 작품이니 담장 너머로 볼 생각입니다. 다 보이거든요. 히힛.
부여도 그리 음식맛이 훌륭하다고 하기는 쉽지 않은 곳이지요. 머 맛 없다 이런 얘기는 아닙니다.
반정식을 주로 하는 개성식당이 좀 유명하지요. 논산의 돌체식당보다 쪼매 모자란 듯 합니다.
나루터, 백마강 등은 매운탕을 하는 곳인데 맛이야 좋지만 우리가 가기는 좀 그렇습니다.
그래서 구드래돌쌈밥에 가려구요. 여기도 가격이 비싼 곳이지만 그래도 사람들 많이 가는 곳이니까요.
부여는 그리 멀지 않으니 8시 정도면 도착하겠지요.
3. 60차 답사
일시:2009년 6월 9일(화)
가는 곳:천안 씨티투어
*화요일 코스는 각원사, 천안박물관, 아우내장터(점심), 유관순생가, 조병옥생가, 독립기념관입니다.
천안역 동부광장으로 나와서 관광안내소 옆에서 10시 출발. 오후 5시 출발이구요,
사전 예약 필수. 예약 전화번호: 041-521-2038 또는 천안시청 홈페이지 이용.
씨티투어가 백수와 할아버지들 때문에 무척 인기 높습니다. 그니까 일찍 예약해야 합니다.
투어 요금 4천원, 점심 6천원 필요합니다.
금정역에서 8시 20분 차량을 이용하면 천안에 9시 34분 도착,
금정역에서 8시 34분 차량을 이용하면 천안에 9시 47분 도착입니다.
이걸 기준으로 열차시간표를 조사해보니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 제시된 시간을 중심으로 앞차나 뒷차를 타야할 겁니다. 그 다음 차는 좀 불안합니다.
천안역에 9시 58분 30초 도착이라고 되어있더군요. 죽어라 뛰어야 할 겁니다.
오산역: 8시 50분경 승차.
안양역: 8시 15분경 승차.
신도림: 7시 50분경 승차.
서울역: 7시 35분경 승차.
종각역: 7시 30분경 승차.
시간은 그리 무리스럽지 않은 걸로 생각되긴 하지만 어떻든 되는 사람들만...
4. 61차 답사
일시:2009년 6월 16일(화) 오전 7시
가는 곳:정선 정암사, 영월 어라연
회비:2만원
모이는 곳:수원역
*지가 지리시간에 잠만 쿨쿨 잔 넘이라서 정확한 것은 아닌데요, 그래도 대강 얘기해보면,
하정천이 흘러 골지천이 되었다가(요기는 부정활) 정선시내로 오면 조양강이 됩니다.(요기는 정확)
조양강이 영월로 들어서서 동강이 되어 어라연 거쳐서 주천으로 갑니다. 여기서부터는 주천강이 되지요.
평창에서는 평창강이 흘러 동강과 만나게 되구요. 그리고 흘러 흘러 한강이 됩니다.
그니까 유명한 '동강'은 넓은 의미에서 태백, 정선, 영월, 평창을 모두 지나갑니다.
좁은 의미로는 조양강 지나서 장릉 정도까지의 영월 부분을 동강이라고 할 수 있구요.
예전에 동강댐이 문제 되었을 때 가장 많이 트레킹하던 곳은 어라연 주변이었습니다.
래프팅도 마이 했는데 그건 평창까지 포함하는 부분입니다.
근데 요기만 갔다오기는 섭섭하니까 정선의 정암사도 가보려는 생각입니다.
시간이 안될 터이지만 그래도 널널하면 아우라지 가서 사진도 찍구요.
여기는 의견 팍팍 주세요. 도착시간이 달라지니까요. 늦게 와도 되면 천천히 구경 마이 하구요.
점심은 시간에 따라 정선서 곤드레밥 묵고 곤드레 만드레 하든가
영월에 가서 칡국수 먹든가 하겄습니다요.
하~ 요 일정이 젤로 애매한데요. 전 주가 졸업여행이라서리...
5. 임원 선출
처음 답사회, 다음에 수도권답사회, 문화답사회를 거쳐 이제 '방송대 문화 답사회'로 개명하려고 합니다.
그걸 반영하여 임원진을 이렇게 하려고 합니다.
회장:노수윤(청소년교육과)
부회장:심재경(문화교양학과), 류진희(중문과), 김진숙(경영과), 김미경(국문과 동문)
총무:이순이(문화교양학과)
회계:장부영(문교과 동문)
운영위원:은규호(문화교양학과), 정삼아(문교과 동문), 전효순(문화교양학과)
의견주세요. 음, '쑈다' 이런 의견은 접수 거부입니다요. 하하하.
첫댓글 2009년 5월 20일(수)... 경주에 정말로 오시남요? 7시 출발하면 너무 늦지않을랑가요? 경주 오릉, 나정, 포석정 터, 배리삼존불(삼불사)을 다 둘러 보고 나면 삼릉곡 일부는 가능할테지만 용장사지 까지는 어려울텐데..워낙 답사의 달인들이라 가능 할지도 모르겠지만서두.. 경주에 오신다면 저도 참가 할게요. 연락 주삼..ㅎㅎ 011-9392-9647 - 울산 안미련
안녕하세요. 아직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6시 정도에 모이면 좋겠지만 여러 곳에서 수원역으로 모이는 것이어서 쉽지는 않은 듯 합니다. 그리고 답사반에는 등산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아주 일부만 금오산에 올라갈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나머지가 다른 곳에서 놀고 있을 때 등산객들은 위에까지 후딱 다녀오려는 계획입니다. 어떻든 경주야 몇 번이고 더 가야하니까요. 확정되면 연락드리겠습니다.
본 글에도 적혀있지만 등산은 모두 하기 어려우리라 생각합니다. 몇 명이 갈지 모르지만 다함께 하기는 좀 무리일 듯 합니다. 11시쯤에 배리삼존불 함께 보고 등산팀은 전망대-금오산-용장사지 찍고, 다시 삼릉골로 내려오면서 불상을 보면 되구요, 나머지는 오릉, 나정, 포석정, 삼릉 보고 삼릉골의 불상을 보기 위해 약간 등산을 하려는 계획입니다. 잽싸게 다른데 다녀올지도 모르구요. 암튼 본인의 체력 여건에 따라 취사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조금 올라가기는 합니다. 히힛.
일단 그 날 경주에 오시는건 확실한거죠? 울산문교과 카페에도 스크랩을 해 놨거든요. 계획 대로라면 혹여 우리 동네에서도 동참 할 학우님이 계실랑가 싶어서요. ㅎㅎ
확실한 건 총회가 지나봐야 알겠습니다만, 경주 남산에 미련이 있는 사람들이 몇 있어서 아마 가기는 갈 것 같습니다. 호호호.
왜 수요일이냐구요!!! 화요일에도 못 가긴 했지만서두....ㅠㅠ;; 안미련 선배님과 남산 가는 게 제 소원이야요~ 주말에 가시거든 쪽지 함 날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