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신도림동의 왕관표 "삼영화학"에 근무할당시, 문래동에 자취방얻어, 퇴근후에 혼자 음악을 듣곤하던 라디오입니다.
그 당시, 기술의 상징"금성사"에서 스테레오라디오로 두가지 모델이 출시되었는데.... 아래사진의 모델과 본체에 스피커가 부착되어있고 다른하나의 스피커는 분리되는 라디오엿습니다. 그때 저는 보일러자격증(원동기1종면허)을 갖고있어 급여가 일반직보다 조금많은 9만원내외를 받았는데. 이 라디오를 18,000원정도를 주고 산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 고가였다는....
어렸을때, 그러니까 국민학교시절, 고향에서는 스피커라고하여 마루에 달아놓고 새벽에 "동해물과 백두산이..."으로 시작되는 유선방송이 집집마다 있었는데, 저의 집과 몇몇집은 그나마도 설치를 못하엿습니다. 어린마음에 이웃집에서 들려나오는 스피커소리로 만족하고 살아야만 했던 아픈 추억이 있었습니다. 그때 유행했던 "두형아~~내동생아~~"하는 애닮픈 노래도 있었고, "내 가슴에 불을켜고""섬마을선생님"등의 연속극이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국가대표팀이 말레지아에 가서 "라만컵"축구경기하는것을 중계하는 "이광재"아나운서 특유의 흥분된 "고국에 계신 동포여러분 , 여기는 말레지아의 쿠알룸프루 축구경기장입니다. 제금부터 대한의 건아들이..."하는 멘트는 토요일 저녁8시마다 방송되는 "퀴즈열차"프로그램 출연자들의 단골 "성대묘사"로 청취자들을 즐겁게 하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