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일 장마인데도 비가 소강상태여서 노블레스 기자팀은 수업후 동래문화회관에 능소화 취재에 나섰다. 꽃의 상태는 80% 개화상태인데 작년보다 아름답지 못했다. 내일 태풍이 지나가면 꽃이 성할지 모르겠다. 땀을 뻘뻘 흘려가며 촬영한 후 산을 넘어 귀가하다가 장영실 과학 동산에 들려 사진 몇장 찍었다. 장영실 과학 동산은 동래문화회관뒤 잘 정비된 길을 따라 200m 정도 걸어가면 동래읍성 북문이 있고 북문앞에 있다. 더우니까 마안산(대포산)에는 산책객이 한명도 없었다. 능소화 능소화는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심어 기르는 덩굴나무이다. 길이는 8-10m쯤이며, 곳곳에서 공기뿌리가 나와 다른 물체를 붙잡고 줄기는 덩굴진다. 잎은 마주나며, 작은잎 5-9장으로 된 깃꼴겹잎으로 길이 10-20cm이다. 작은잎은 난형 또는 난상 피침형, 길이 3-6cm, 폭 1.5-3.0cm, 가장자리에 고르지 않은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피며 새로 난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리고 지름 6-7cm, 노란빛이 도는 붉은색이다. 열매는 삭과이며, 기둥 모양, 2개로 갈라지고 9-10월에 익는다. 민가 주변에 관상용으로 식재하며, 꽃은 약용으로 쓴다. 원추리 동래읍성 북문 장영실 과학 동산 장영실 과학 동산의 총면적은 1,177㎡이며, 장영실의 발명품을 포함하여 조선 시대 천문기기 복원품 18종 19점을 전시하고 있다. 장영실 과학 동산은 동래읍성 북문 광장에 있는데, 이곳에는 북두칠성을 주제로 혼상과 석각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 혼천의(渾天儀), 앙부일구(仰釜日晷), 일성정시의(日星定時儀), 현주일구(懸珠日晷), 풍기대(風旗臺), 수표(水標), 선화당, 관상감, 창덕궁 측우기 등 11종을 배치하였고, 혼상 좌·우측에는 동·서양 해시계 2종을 배치하였다. 역사관에서 북문의 통행로 주변에는 세종대왕 기념관 일구대, 평면 해시계, 신법지평일구(新法地平日晷) 등 5종을 현장 조사·제작·설치까지 전 과정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동래구의 위도와 경도에 맞게 설치하였다. 장영실
장영실(蔣英實)의 출신에 대해 『세종실록(世宗實錄)』에는 “아버지가 원의 소항주(蘇杭州) 사람이고, 어머니는 기생[官妓]이며 영실은 동래현의 관노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반면 『아산 장씨 족보』에는 아버지가 고려 말 정3품 전서(典書)를 지낸 장성휘(蔣成暉)로 되어 있다.
[활동사항] 장영실은 조선을 대표하는 과학 기술자이다. 출생 시기는 조선 초기 태조(太祖)에서 태종(太宗) 초반으로 추정된다. 『세종실록』의 기록으로 유추해 볼 때 동래현의 관노 시절부터 물품을 만들어 내는 특출난 재능을 발휘하였고, 이러한 재능이 중앙 조정에까지 알려져 임금에게 발탁되는 기회를 잡았다. 장영실은 태종과 세종(世宗)의 총애를 받아 노비 신분을 벗어나 관인이 될 수 있었는데, 면천(免賤) 시기는 세종 대 초반으로 보인다. 세종의 특별한 배려로 상의원 별좌에 임명된 이후 무관직인 정5품 사직(司直)이 되었고, 1433년(세종 15) 호군[정4품], 1438년(세종 20) 대호군[종3품]에 임명되었다. 동래문화회관 가는 방법은 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에서 동래구 마을버스 1-1번을 타고 동래문화회관에 정류소에 내리면 된다 . 배차간격은 1시간. 다른방법은 명륜역이나 온천장역에서 걸으면 20분걸린다. 명장방면에서는 도시철도 4호선 명장역 4번출구로 나와 조양아파트 정류소에서 동래구 7번 마을버스를 타고 동래문화회관에 정류소에 내리면 된다. 택시는 기본요금. 한국인 情(정)과 일본인 和(화) 우리나라는 개(犬)를 많이 기르고, 일본은 고양이(猫)를 많이 기른다. 이와관련 어떤 일본인이 말했다. 한국인의 특징인 情(정)에 걸맞는 동물이 개이고, 일본인의 특징인 和(화)에 걸맞는 동물이 고양이다. 개는 뭔가 계속 돌봐줘야 하고, 고양이는 별로 돌봐주지 않아도 되는 동물이란다. 개는 산책도 시켜줘야 하지만, 고양이는 그렇지 않다. 개는 유지관리비가 많이 들지만, 고양이는 그렇지 않다. 하여튼 고양이는 독립심(자립)이 있으나, 개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즉 사람은 독립심 있는 고양이와 대등한 和(화)의 교제가 가능한데, 情(정)을 계속 줘야 하는 개와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일본인들의 和(화)의 의미는, 서로 폐를 끼치지 않는, 상호 안전한 거리를 확보한 인간관계를 의미하는 것 같다.
한국인들 정(情)의 의미는, 서로 소소하게 폐를 끼치며 간섭하는, 보다 가까운 거리의 인간관계를 의미하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어떤 여성이 새 옷에 상표를 붙인 상태로 외출했을 때, 한국에선 누군가가 지적하지만, 일본에선 본인의 취향이라 생각해 지적하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연구결과, 가족같이 지냈던 애완동물과 이별했을 때, 개의 경우가 고양이보다 40배나 더 슬프다고 한다. 예날 단독주택(복천박물관 자리)에 살 때 개를 기른 적이 있었다. 도사견 종류인데 크기가 송아지만 했다. 아침마다 할머니가 개죽을 한솥 끓여셔 개밥그릇에 퍼주면 좋다고 꼬리를 흔들고 펄떡 펄떡 뛰었다.
어느 날 아침에 운동하고 오라고 풀어 놓았는데 돌아올 시간이 되어도 개가 안보였다. 집 뒤는 산이라서 풀어놓으면 산에 가서 운동도 하고 볼 일도 보고 왔는데 감감 소식이었다. 걱정이 되어 온 동네와 산을 뒤졌지만 개는 보이지 않았다. 아마 개장수가 잡아간 것 같았다. 그 당시에는 개장수가 "개 파시요" 하고 소리치면서 돌아 다녔었다.
개가 불쌍한 생각이 들어 우울했지만 어쩔 수 없이 잊어야만 했다. 나쁜 개장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