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春三月!
봄맞이 떠나자!
친구들아!!!!!
그렇게 가지 않을것 같은 겨울 그늘 아래 동토에도
생명을 상징하는 새파란 숨결들이 피어나는것을 보니
어느새 또 다시 동창회 계절이 다가왔나 보네...
참, 시간이라는게 이렇게 감지하지 못할정도로
빠르게 지나가고 있으니..
우리가 한평생 살다 가는 인생도
불교에서 말하는 "찰라" 라는 시간에 비하면
넓은 우주공간에서 바라본 우리들의 존재만큼이나
아주 아주 미미하게 보일텐데......
가장이라는 이유로 산다는 것이
천금에 무게로 마음을 짖누르고
나이라는 것에 무기력으로 한계를 느끼며
허무감으로 술잔을 기울여도 보지만
마음에 남아 있는 삶에 고통에 찌꺼기들은 털어 버릴수가 없네.......
우리 나이에 고민없는 친구가 어디 있을 것이며
한꺼풀씩 양파 벗기듯 들어가 보면 문제없이 사는 친구가 어디 있겠는가?
다 그것도 경력과 연륜에 훈장이라고 생각해야지....
오히려 문제 없이 사는 친구야 말로
인생 깊이가 없이 사는 공허한 삶이 아닐까?
그 누구에게도 말할수 없는 가슴에 묻어놓은
한웅큼에 자존심과 설움들을 이렇게....
가끔은 친구라는 넓은 포용력으로
귀담아 들어 줄 수 있는 그런 시간을 만들어 보세....
아직은 40대란 이름으로 열심히 살고 있는 친구들이 있기에...
아직은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 병상에서가 아닌 야외에서
즐겁게 웃으며 만날수 있다는 것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어린시절 계란 삶고 사이다 들고 소풍갔던 그 심정으로
조용한 양지 바른 곳에 동창회 장소를 섭외하여 만들어 놓았네
모두가 활짝 웃으며 만나는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친구들아!!!
그리운 얼굴들 보여줄수 있을거지...
꼭 기다릴께..
일시: 2012년 3월 24(토) 15시부터 (18:00에 공식모임함)
13:00 ~ 준비
18:00 ~ 저녁 식사
20:00 ~ 만찬등..
25일(일): 북한산 등반..예정
장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1395-1
☞ 찾아오시는길..
1번 >>> 네비 년?에게 묻는다.(주소안나올경우 일산중산힐스골프연습장옆)
2번 >>> 대중교통 이용시...(일산중산마을에서>> 봉일천쪽 방면임
기차.지하철..경의선..일산역 하자 택시로 오면 기본요금 쫌 더나옴.
3번 >>>자가용이용시.외곽순환도로 고양IC진출로 나와 일산 중산마을방향
♣ 장소가 일반 펜션이 아닌 친구 별장인 관계로 시간에 관계없이 참석 바라며 토요일 저녁 18시
공식 모임을 하고 자가용이 없는 친구들을 위해 귀가시간등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않는 관계로
10시30에는 귀가하는 친구들은 귀가 할수 있기 때문임..
♣ 참석 여부는 댓글 또는 통보 바람( 사전 준비 관계로)
♣ 장소 사진(작년 고등학교 친구 모임때 사진임)
첫댓글 사진보자말자 떠오르는것: 돼지고기(비게 많은걸로 생고기), 두부, 잘익은 김치...삼겹살...고등어구이하게 생고등어..대파..근데 그릇이랑은 있냐 준비할것을 생각나는데로 적었다가 차분히 준비하여 손님접대 잘하자 왜 글이 옆으로만 써진다냐
왜 글이 밑으로 안가고 옆으로만 쭉 가버리냐..막걸리 부침개부치게 밀가루, 쌀 반찬 족구공 상추 된장 챙길거 미리 미리 준비하자
족구장도 있네 공도 챙기고...일단은 푸짐한 먹거리를 챙기자...나혼자 챙길려면 빠진것도 있을지 모르니 나눠서 하자
전재는 고추장퍼와라 나는 고기 훔쳐올께 망태는 돈좀 짱박아와라 강식이는 아파트 분양하다 남는거 몇채 들고와라
이번 모임은 안정된 현 체제로 가느냐 불안하게 전재로 회장을 바꾸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제 고추장과 갈비 싸움이다..누가 더 많이 가져오나....ㅋㅋ
이왕이면 갈비와 고추장이라고 하면 안되니 왜 내가 2등인데? ..성재희재가 갈비 맛있다고 말한것이 아직 눈에 선하다 남자가 능력이 없으면 얻어오기라도 잘해야지(아짐 말씀)
유부남이 회장하면 가가 해외를 잘 돌아다녀서 우리 26회가 부실할텐데...참 걱정이다 요즘 갈비값도 비쌀텐데..
태공말대로 많이만 가져와라. 무게 달아서 결정할까? ㅋ
ㅎㅎ 이제 갈비탕과 초고추장 싸움이다...봉달이 회장땜에 약간 변경해서 올린다...이거 뭐 동창회 참석한다는 친구들 얘긴 없고 맨날 누가 회장할것인지 진흙탕? 싸움만 하는것 같고..정치판도 아니고 무슨 권력기관이라고 헤게모니..싸움질이라니..ㅉㅉㅉ 이럴시간들 있음 친구들 전화한통씩 때려라..몇명이 올것인지..응답이 아무도 없더라..어제 카톡했더니..정근이만 딸랑 참석한다는 말.밖에..ㅎㅎ
다 이것이 우리가 회장 님 업보 아니겠읍니까.어찌된것이 회장님이 주체하는 공식적인 모임은 사람이 안오고 회장님이 주최하지 않은 비공식적 모임엔 친구들이 그렇게 많이 모인다냐.ㅎㅎㅎㅎ
인신공격은 하지말고 페어플레이하자 나때문에 공식적인 모임에 친구분들이
안나온다는것은 선거법 제 7항 35조에 위법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유부남하고
나하고 둘만 나왔으면 좋겠다 모두들 많이 나와서 회장 한다고 하면 불리하니까..
미경이도 유부남편으로 돌아선것 같은데..
토요일에 밥을 해먹자 고기를 굽는것보다는 수육으로 삶아서 김치에 싸서 먹자
신사말대로 늦게 오는 친구들을 위해서 식당에서 마냥 기다릴수없으니
오는대로 고기 한접시 소주 한병씩 주자 우리는 족구하고 놀고..
신사가 찌게 맛있어보인다고 말했으니 내가 마우라 모르게
김치 짱박아다가 찌게 끓여줄께 투표할때 나 찍어라
고추장 많이 먹으면 속 쓰린다
조개탄 사놨다고 친구가 전화 왔네...인천가서 사왔다고...장작보다는 조개탄때면 하룻저녁내 화력좋게 땐단다...삽겹살도 좀 구워먹으면 좋겠다..내가 담주중에 준비할것좀 올려서 상의하자...지금은 사경을 헤매고 있다...어떻게 살아야 할지...동창회고 뭣이고 목구멍 포도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