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12일(목요일)
여행작가 송일봉과 함께 하는 문화기행을 다녀왔어요.초록,화니..그리고 여고동창 1명 더 4명이 나의 일행이었고,
당일 여행이지만..이번 여행은 가수 임지훈과 함께 버스로 떠나는 포크음악이 함께 하는 특별한 여행이었죠.
TV에서도 일주일에 서너차례는 볼 수 있는 입담 구수한 송일봉씨의 만담가 수준의 말솜씨도 일품이고..
경북 청도는 물맑고 산맑고 인심이 맑아 예로부터 '삼청의 고장'이라 불려진다는..
대구와 밀양이란 두개의 큰 도시 사이에 자리잡고 있음에도..독자적인 생활관습과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고장이라네요
많은 가수나 개그맨 등을 알고 있는 송일봉씨와의 추억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여행길에 기대도 만땅으로..
아침일찍 서둘러 현대백화점 무역점에서 버스는 룰루랄라 출발합니다.
오늘의 여행일정은
우선 청도의 유서 깊은 사찰..여러산과 함께 영남 알프스를 이루는 명산 가운데 하나인 운문산 자락에 자리한 운문사를 둘러보고,
점심식사는 청도에 삼년전부터 자리잡고 퓨전 라이브카페를 운영하는 개그맨 전유성씨의 그 이름도 특히한..'니가 쏘다쩨'라는
곳에서 피자와 짬뽕으로 식사를 하고,함께 간 임지훈님의 작은 콘서트를 보고..('니가 쏘다쩨'~란 외래어 같은 상호는..너가 엎질렀잖아~란 말이라는..ㅎㅎㅎ )
청도 특산물 반시감으로 만든 와인을 전시하고 시음하고 판매하기도 하는 '와인터널'을 둘러보고 오는 아주 타이트한 일정.
그럼 함께 떠나 보실까요?
자기 소개와 더불어 줄곧 쉬지 않고 입담을 과시하는 송일봉 여행가.
나이(51? 임지훈님과 갑장)에 걸맞지 않게 흰머리를 길게 길러 포니테일로 묶은..
그는 여행작가들의 모임에서 발행한 책 '1박2일 실버여행'의 작가이기도 해요.~난 이책을 이날 퀴즈를 맞춰 한권 상품으로 받았다는...ㅋㅋㅋ
군위휴게소에서 예전 학무님과 함께 만난 인연(와인향기 흐르는 음악회 등지에서..)으로 서로 반가워 한 임지훈님과 화니와 나
청도 운문사에 도착
청도 운문사는 신라 진흥왕21년(560) 창건,대작갑사라 하였으며 원광국사,설송대사가 중창을 거듭하여 수많은 수도승을 배출한 곳이며..지금은 비구니 승가대학으로 유명한 곳이라 합니다.
얼마나 오래된 나무일까요?
여승들의 수도장이어서인지..경내 전체가 잘 꾸며진 정원같은 느낌의 정갈하고 깨끗한 사찰 입구에서 우릴 반기는 것은..
다름아닌 수령 500년 추정의 '처진 소나무'입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소나무는 일반 소나무와는 달리 줄기가 땅에 닿을 정도로 처져 있어 이 같은 특별한 이름이 붙었다네요.
잼 있는것은 해마다 봄이 되면 나무 주위에 막걸리 12말을 물과 섞어 뿌려 준대요.막걸리를 뿌리는 이유는 땅에서 나오는 유해성분을 없애주려는 의도가 아닐까 추정한다네요. 막걸리 먹고 자란 소나무~그 자태는 훌륭합니다.
역사가 오래된 사찰인 만큼 운문사 경내에는 보물로 지정된 많은 문화재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네요.
비로전,금당앞 석등,3층석탑,석가여래좌상,사천왕상석주등...무려 9점의 국가보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앞의 만세루 뒤 왼편은 비로전이고..오른편뒤는 대웅보전입니다.
왼편에 보이는 비로전(대웅보전)안에는 아주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 반야용선에 매달린 악착동자 얘기도 있는데..
천국으로 가고싶은 동자 하나가..만날 천국 올라가는 반야용선에 올라타려 함 다른 일이 생겨..못 오르고~한것을 불쌍히 여긴 하늘에서 동앗줄 하나를 내려줘서..거기 악착같이 매달려 올라갔다는..ㅎㅎㅎ전설이
사진을 찍긴 했는데..어두침침해서 걍 얘기로 대신합니다.
오른쪽 5층석탑과 뒤에 보이는 작압전,관음전,명부전..
그리고 작압전.
보물317호 석조 석가여래좌상을 모셨고..특이하게 사천왕이 나무가 아닌 석조로 만들어진..이역시 보물318호 사천왕석주.
비구니승 250여명이 도량을 닦고 있다하니 더 궁금한 이 안에서는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을까나?
여승 250명이 한 곳에서 쪼르륵 누워 잠을 청한다네요?
벽 안이 궁금한 욜렛아짐..ㅎㅎ벽에 사선으로 넣은 돌담이 이뻐서 한장~
이곳에서 봄이 찾아오고 있음을...
다 어디들 간겨? 일정이 급해 모두 나가버린 틈을 이용해 길가는 군인아저씨 잡고 찍은 초록과 나
차 안에서도 맘 급한 전유성헹님이 전화를 해대는 통에...정신 빠진 송일봉씨...길도 헤매는데..
급할 수록 천천히 돌아가라 했거늘.... 내 보기에 점심손님도 한명도 받지않고 우릴 기다리느라 목이 빠질 지경이신듯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네요.시간약속해 놓고 제시간에 도착 하지 않으면..밥도 주지 않는다네요.헐~
그곳~'니가 쏘다쩨' 전경
어디 이런 시골 속에 저런 아름다운 건물이 있을까 싶은 이 건물은 우연히 전유성씨가 밀양과 대구를 지나치다 발견한 작은 교회였는데..혹 이곳을 판다면 내가 사서 카페나 하나 맹글어야지 했는데...결국 그렇게 되었다나요?
문 앞에서 모자 쓰고 반기는 이가 전유성님이랍니다.ㅎㅎㅎ
여러가지 5공에 얽힌 얘기, 7080당시의 연예인 에피소드와 이야기를 해 주었고..(나를 4월과5월 팬카페 운영진이라 소개해 주자..학무님에 대한 에피소드도 살짝 공개했다는..ㅎㅎ) 특히 1번 테이블에 앉은 우리들 얘기에 귀 기울이고 이뻐해 주셨다는..하하
김광희선생님과 청운초등학교 동창 맞대요!
이곳 명물 음식인 피자& 짬뽕!(음식이나 니가 쏘다쩨~에 대한 얘기는 맛집게시판에 다시 올릴게요.)을 먹고...
이태리 원조 피자맛을 살린(이태리에서 피자 공부를 한 이원승-후배 개그맨 지금은 대학로에 피자집이 완전 히트를 쳐서 건물까지 구입했다네..-의 영향을 받아 만들었대요.) 얄팍한 도우의 피자 맛도 좋았지만..
옆의 각종 야채로 만든 피클이 정말 굿이었어요.
이 짬뽕은 국수 면발이 녹차를 넣어 초록색이 들어갔는데...얼마나 진국에 해산물이 많이 들어 갔는지..이곳 가격인 9,000원이 아깝지 않을듯 했고..이 그릇이 도자기 명품을 만드는 신모씨 작품인데..그릇하나에 22만원짜리래요..ㅎ
사진엔 안보이는데 윗부분에 구멍이 두개씩 뚫려 있는데 젓가락 두짝을 끼워넣을 수 있도록 특별 디자인한것 이라나요?
나름대로 전유성씨의 음식과 음식을 담아내는 그릇 하나에도.. 자기만의 노하우를 고집하고 고민한 흔적이 엿보이더이다.
임지훈님의 작은 콘서트에서..노래를 10여곡이나 부르고..함께 싱얼롱타임에는 저 있다고..4월과5월의 '화'도 불렀답니다! 므흣
다음 코스 '와인터널'로 이동하기전 급히 찍은 전유성님과 친구들..
전유성씨 표정 짬 보소~ㅎㅎㅎ
정말 단체여행의 흠은...시간을 맘대로 활용할 수 없단거예요.
음악회가 생각보다 길어져...와인터널에서 또 퇴근도 몬하고 기다린단 말에...또 '와인터널'로 급이동~
청도를 대표하는 특산물에는 복숭아.미나리,감이 있는데..
청도감은 모양이 작은 소반처럼 납작하다 해서 반시(盤枾) 라 하는데..이 감의 씨가 없는 특성을 이용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감을 이용한 와인을 만들어 상용화에 성공을 했답니다.
와인을 숙성시키고 저장하는데 적합한 시설로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경부선 남성현 터널을 이용해..와인숙성의 최적의 조건을 갖춘 1KM에 이르는 이곳은 천정이 황토벽돌로 이뤄져 음이온마저 방출되어 ..더욱 효과가 뛰어난 조건이라네요.
황토벽돌로 이루어진 터널내부.
시간이 없어 입구 가까운 이곳에서 와인시음만 하고 나왔는데..
안쪽에는 와인과 음식을 파는 공간도 있다 하더군요.
이곳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화이트와인 세종류인데..레귤러,스페셜,아이스와인..이렇게.
레귤러는 여성들도 좋아 할 달달한 스위트와인이고..스페셜은 약간 드라이한 맛이었는데..전 스페셜이 입맛에 맞더군요.
한 병..사왔습니다..언제 모임에 들고나가 맛 보여주겠다는..ㅎㅎ조만간?
떠난다고 광고하고 떠났는데..광고한 만큼 보람있고 즐거운 여행길이었구요.
시간이 좀 부족하다 싶은 아쉬운 맘도 드는 당일여행이었어요.
임지훈님과는 24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에서 하는 '아름다운 음악회'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빠이 인사 나누고~
전유성님이 운영하는 '니가 쏘다쩨'는 따로 맛집멋집게시판에 올릴게요.
아침에 집에서 떠날 때..날씨가 찬듯해서 겹겹이 터래기조끼까지 껴입고 숄까지 두르고 갔다가 완전 쪄죽는줄 알았다는..
그나저나...에고 난...집만 떠나믄..왜 그리 좋은겨~~?!!!ㅎㅎㅎ
참~오늘이 발렌타인 데이라꼬요~ ㅎㅎ 사오모 횐님들..Happy Valentines Day!!
Feb,14,2009 violet
첫댓글 잘 댕겨 오셧구만요 임지훈씨는 24일에 또 만나것지여 남쪽마을이라 한결 봄기운이 더 느껴지네요. 전유성씨의 카페도 맘에 들고 와인도 마셔보고 싶다는.... 저 한잔 맛보여 줄 아 나도 어디로든 떠나고만 싶당
환절기라 그랬나요 피로도 겹치고..사선으로 지은돌담 멋지고 봄내음 나네요 잘보았구요 지금도 잠꾸러기 미인미시 아줌매 으싸 으메 기살어
그래도 움직일수 있는한 끝까지 여행하면서 사는게 좋아요~~ 전 죽기전에 지구 다 돌아보고 죽는게 소원이라는...
움직일 수 있는 한...기회가 오는 한작년부터 내가 ...누군가가 어디 당일 여행이든 가자고만 하면..무조건 '예스'하기로 했다는...
문학기행~~ 어머 넘 좋으네요.. 지난번에도 다녀오셨죠? 매달있는건가요? 어디서 하는건지... 저도 한번 참여해 보고 싶네요^^
예전 문화기행은 현대백화점에서 매 있는 것 중에 골라서 갔는데..이번 여행은 송일봉씨와 안면이 있는 사람들만 엄선해서 떠난 여행이었어요.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백화점 문화센터에는 어디든 다 그런 여행상품이 있답니다.
와 멋집니다..너무 좋은 곳을 다녀 오셨네요..부럽다 애고애고...
나나님도 담 서울행때는 함 다녀오세요가서 게릴라 공연도 하시고..
얼굴로 봐서는 누나같지 않은 누나들 멋진 여행 축하드립니다~~! 무지허게 좋겠쑤~~~!ㅎㅎㅎㅎ
글케 말씀해 주시니 고맙기 그지
사진 잘 보았어~~~ 모처럼 이른 봄나들이 나온 친구들 그래서인지 더예쁘고 보기좋아
친구 생각 나더라이담에 서울행 하믄 날짜 맞춰 함께 또 다른 곳으로 여행 떠나자잉
바이올렛님! 저의 친정 동네를 다녀 가셨군요. 여자를 데리고 운문사 계곡에 가면 맑은 물과 정취에 취해 집으로 돌아 오지 않을려고 한다는 말도 있지요. 운문사 계곡은 가을에 가야 제맛일 겁니다. 청도의 반시감은 씨가 없는 것이 좀 특이하지요. 그리고 청도 사람들의 특징은 다들 훈훈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 저의 친정에는 남한의 김정일인 큰오빠가 정년퇴직을 하고 친정집을 지키고 있지요. 연락만 되었으면 여기서 청도까지 한 시간이면 갈 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다음에 뵙도록 하지요. 친정동네의 풍경 사진으로 잘 감상했습니다.
아그린님의 추억이 숨쉬는 그곳이 바로 청도였군요 아쉽네요..지방에 계신 사오모친구들의 전화번호 있으면..개인 여행 갈 때 연락해서 만나곤 했는데..훈장님도요...괜찮으시다면..쪽지로 보내주세요 제 번호는 공지글 여기저기 널려 있답니다.
가까이에 있는 "니가 쏘다째" 에 관해서 좀더 자세히 소개 바랍니다.ㅎㅏㄴ번 가보렵니다.위치와 포크싱어도 있나요?..등등
아 경상도에 거주하시나요 오새들님..바로 맛집멋집게시판에 올려 놓았는데요..주소와 전번이요,,지도는 다음에도 있구요. 포크싱어는 게릴라식이예요,,매일 출연하는 건 아니구요..전유성씨가 워낙 마당발 인맥이어서..자주 그런 일이 있나봐요
바이올렛님...참 부러워요~나비처럼 이곳저곳 훨훨 나아다니시며, 좋은곳,좋은향기 다 맡으시고...담부턴 바이올렛님만 졸졸 따라다닐까 봐요~~~
우선..24일 아름다운 음악회에 오시라는... 공연게시판에 있어요 가수분들과 뒤풀이도 합니다사오모카페 회원님들만..특히..
몇명이나 떼 관광 간겨유
리무진 버스 1대 40명저 송일봉이란 여행가의 마니아들이 꽤 되더군요. 얼마나 협찬품들이 많은지...배터지는 줄 알았더라는...
사진과 글을 보자니 거저 미소가 지어집니다.사진 속의 저 아점마들 슬슬 봄바람 나기 시작한 걸 보니 그야말로 봄이 코앞에 와 있는 게 분명하군요.더불어 작년 봄이 생각나공.운문사엔 키는 작고 옆으로 퍼졌다 해서 盤松 혹은 '처진 소나무'라 불리는 소나무 말고도 수백년 된 두 그루의 은행나무가 유명한데 가을에 가면 참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지요.청도 반시를 이용해 와인을 만들었다는데 설탕을 추가하지 않고 감 자체 당도로서만 와인을 만든 것인지 쪼매 궁금하군요.암튼 violet,초록,화니,또 한 분의 친구분 4사람이 떠난 청도여행 그야말로 그 자체네요.부러비
훈장나으리봄바람 불면..당연히 훈장님과의 봄놀이 생각나지요 올해도 그리 할 수만 있다면 을매나 좋을까 작년 하동 간다고..새벽5시에 압구정동에서 화니,초록이랑 만나던 생각 나지요와인은 당연히 다른 첨가물 없는 자연산이지요..훈장나으리 오심 뜯어야 쓰겠다는...
멋진여행 다녀오셨네요. 기 충전 많이 하셨지요 우리 까페도 봄에 좋은 여행을 한번 가야할것 같네요
말로만 잡던 계획이번엔 꼭 실천합시다 날 잘 잡아서... 곧 훈장님도 오신다시니...
네언제나 친구들과 하는 여행은 소풍가는 아이들 마냥 설레요 수다도 실컷 떨고..말이지요 송일봉씨 라디오 프로는 한대수,손숙님 프로 고정 출연이신가보더라구요
특히 와인터널 정말 구경 잘 했습니다. 다음달에 또 다녀오심 어떨지. 그때쯤 저 유명한 청도 소싸움이~
청도 소싸움 아세요 와인터널 가는 길에....아예소싸움을 위한 전용 경기장도 따로 마련해 두었고...근래에는 주말마다 하는가 보던데요 경기장 사진도 찍었는데...학무님도 관심 많으시던데...사오모친구들과 모두 뭉쳐서 함 일 저질러봐 .
청도에 지인이 있어 몇 년전에 갔었는데, 사진을 보니 운문사에 다시가고 싶네요 또 청도 소싸움 축제가 곧 시작인데, 한 번 다녀와야겠군요...
난 작년 부산에 여행갈 때...청도휴게소를 지나치기만 했었지요휴게소 역시 반시가 그려져 있어..아여기가 감으로 유명한 고장이구나 했었다는....소싸움 보신 적 있나요 소 전용경기장을 아주 훌륭하게 지어놓았던데요 요모조모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느껴졌다오
소 싸움요 물론 보았지요...올해 갈 예정이예요.
좋은곳 다녀 왔군요!!~ 행복한 모습 보기 좋습니다!~```
미우님 반갑습니다 저도 모르는 새 다녀가셨군요. 좀 느긋하게 청도를 기고 오지 못한게 한이 되어 다시 한번쯤 가봐야 할거 같아요.
제가 청도사람입니다. 친가도,외가도 청도이니,그야말로 순수 혈통의 청도사람이지요.^^ "그 곳이 차마 꿈엔 들 잊을 수 없는" 내 언젠가 돌아 갈 본향입니다. 감꽃을 씹으면 입안가득 고이는 고향의 내음이 그리워요.복사꽃 만개할 때 고향갈 꿈 꾼답니다.
한번에 60만병을 숙성 시킬수있는 그 청도 와인터널 숙성실이군요..제가 갔을땐 청와대 선물로 나가서 60만병이 않됬다고 하네요..물론 와인도 선물받아서 시음하고왔던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