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7.31
휴가로 가게 된 여행~
우리 언니랑 형부랑 우리 조카랑 같이~
언니가 대백프라자 전단지를 보고 신청했다면서 같이 가자고 해서~ 무작정 끼어 가게 된 여행 ㅋㅋㅋ
근데 생각보다 너무 즐거웠다~
처음으로 말로만 듣던 대관령 양떼목장이란 곳에 가다니.. 와우 신났다
날씨만 무덥지 않았다면 덜 힘들었을 텐데~ 양떼목장은 걸어서 약간의 등반을 해야 했다~
처음으로 실제로 보게 된 양의 모습... 의외로 무서웠당 ㅋㅋ
원래 동물들을 무서워 하는지라... 하지만 내가 상상했던 양의 모습은 선한 눈매에 깨끗하고 하얀 털을 갖고 있을 줄 알았건만...
꼬질꼬질한 때에... 눈매는 나름 매서움을 가지고 있었당..
무서워서 건초도 제대로 주지 못하궁.. 다음 출발지인 풍력발전 에너지 전시관으로 고고~
풍력발전... 학교다닐때 배운듯하나 가물가물...
하지만 전시관에 자세한 설명으로 알게 되었다.. 그리고 강원도가 풍력발전으로 재정이 넉넉하다는 것도... 물론 관광산업도 한몫하겠지? ㅋ
그리고 휴가맞이 바다로....~!!!
경포대.. 처음으로 가본 바닷가였다..
역시 가장 큰 해수욕장인만큼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물도 깨끗하고 경치도 좋았다..
이제껏 내가 가본 해수욕장 중 가장 크고 깨끗하고 물도 맑고 좋았다..
그리 햇빛이 강한것 같지 않았건만 엄청시리~ 타가지군, 살갗이 따가워서 벗겨지기까지 했다는...ㅠ.ㅠ
하지만 이렇게 여름에.. 휴가에.. 바다를 볼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당...
날 여행에 동참시켜준 언니에게 감사~
근데 바닷가라서 음식점들이 별루... 대부분 횟집이궁... 근데 파라솔을 펴고 앉아 있으니 사이사이로 치킨이며 떡볶이며 팥빙수까지 팔러 다니는 장사꾼들이 있었다.. 그것도 처음으로 본 바닷가 해수욕장의 진풍경 중 하나...^^
그리고 역시~ 비키니녀들의 모습들..ㅋㅋ 정말 눈요깃거리 ㅎㅎ- 우찌 그리 다들 날씬하지? 신기해 신기해 나로선...ㅋㅋㅋ
강원도에 갔으니 특산물은 사와야지...
옥수수- 정말 맛있었다.. 한묶음 사니깐 삶은 옥수수 써비스로 하나 주셨는데 엄청 쫄깃하구 맛있었는뎅..
집에와서 내가 삶으니 왜 그맛이 안나지? ㅋㅋ
쥐포와 반건조 오징어- 경포대에서 샀는데 생각보다 맛이 별루~
암튼 즐거운 여행이었당..
어쨌건 해수욕장의 진풍경들을 보구 바다에 발도 담궈보구 했으니..
강원도 사람들 인심도 좋은듯하궁..
좋은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