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6
일요일의 명상 15분
일요일이라 마음이 동해서 오늘은 숙제처럼 했다.
100일 명상이니까.. 일지에 집착 말라고는 하셨지만
결의를 지켜보고 싶기에 일지를 그 수단으로도 이용해보고 싶습니다.
등이 뻐근해서 자세가 구부정했는지
처음엔 너무 숨이 갑갑했다.
다행히 마신 후 오래 참다가 뱉어내니 나아졌다.
집중이 마치 개미떼다 흩어졌다가 모였다가, 따로이다가 줄지어가다가 하는 듯 히다.
호흡을 바라보는 느낌과 호흡을 느끼는 상태는 서로 다르구나 싶다. (써놓고 보니, 보는것과 느끼는 것은 당연히 다른 것인데ㅎㅎ 대단한 걸 안듯 한게 머쓱하다)
첫댓글 반갑습니다.
그리고 100명상 좋네요. 명상도 좋겠고요, 수행이라는 것은 매일 하는 것도 좋지만, 기간을 정해서 하면 더 의지가 생기지요.
그 방편으로 100일, 1000일 수행이란 말도 있게 된 거라고 봅니다.
심수심법에서 수는 느끼는 것입니다. 들숨 날숨을 바라보는 것이 어쩌면 느끼는 것이겠지요.
길면 긴 대로, 짧으면 짧은 대로 자연스럽게 하시면 더 좋겠지요. 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