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영천남부초등 총동창회 체육대회가 13일 모교 운동장에서 대구, 서울 등지에서 찾아온 동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족구와 승부차기 릴레이 계주 경기, 동문화합 노래자랑 등을 통해 선.후배들간 화합의 장이 연출됐다.
하지만 올해 폐교를 맞은 분위기 탓인지 동문들의 아쉬움을 토로하는 장면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
동문들은 학교 기수별 준비된 음식을 선.후배들에게 서로 나눠 주면서 정을 나누고 어릴적 이야기를 꽃피우며 동심의 세계로 향했다.
족구와 승부차기 등 경기에 참여했지만 몸따로 마음따로 지난 세월을 이기지는 못하는 듯 헛발질이 잇따르자 지켜보는 동문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세월이 지나면서 친구들의 모습들이 자꾸 잊혀져 가는 것 같아 이런 행사는 절대로 빠지지 않는다”고 밝힌 한 동문은 “초등학교 울타리를 통해 옛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너무 다행 스럽다”고 말했다.
정상용 총동창회장은“모교가 올해 폐고됐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지만, 동창회 중심으로 동문들이 영원히 기억되고 발전하는 총 동창회로 발전 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영천인터넷 뉴스
발췌: 영천남부총동창회 2012.05.14
첫댓글 네~~ 모교가 폐교되어 넘 아쉽고~~
감사드립니다^^
모든 선후배 동문들이 단합을 해야겠습니다.
병길 친구 그날 사진 촬영한다고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