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질환을 가진 B 씨에게는 저비용으로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연결해 안심하고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었으며, 교통사고로 어린 나이에 장애를 가진 C양에게는 좋아하는 미술 공부를 계속 하도록 자원을 이어 주었다.
이 사업은 매년 그 지경을 넓혀 각 지역 특성에 맞게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제 장애인들은 기존의 공공기관이나 장애인복지관 및 각종 센터 등에 연연하지 않고 국민연금공단 장애인지원센터에서 복지플래너를 찾으면 원하는 서비스를 빠르게 공급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분명히 소비자 시대이다. 품질과 효율성 그리고 가격 경쟁력에서 소비자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생산자는 곧바로 외면을 당하게 된다.
역사와 전통을 내세운 아집이나 전문가라는 명분으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철지난 가르침과 낡은 서비스를 계속 한다면, 뒤늦게 출발한 복지플래너들에게 선두의 자리를 내 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무한 경쟁 시대에 전통적으로 장애인복지 업무를 담당해 온 주체들은 이 대목에서 변화와 혁신 그리고 분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현실을 직시해 주기를 주문하는 바이다.
이 더운 여름에도 서울북부지원본부 신성윤 센터장과 두 분의 여성 복지플래너들의 멈출 줄 모르는 발걸음은 지역 장애인들의 행복을 찾아 쉴 새 없이 현장을 달린다.
-출처 에이블뉴스(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