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NS 는 PERCUSSION CAP(雷管)인가?
임상 실험에서 얻은 결과와 제약 회사의 약품 선전에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런 경우 의사의 처방에 의심을 품는 사람들도 따라서 많아 진다.
혈액 검사 결과 LDL(Bad Cholesterol)의 수치가 높고 HDL(Good Cholesterol)의 수치는 낮을 때 대부분의 경우 음식 조절을 하던가 의사로 부터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STATIN 계열의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LDL 을 낮추고 HDL 을 높이기 위해서이다.
전체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240mg/dL(혹은 6.22mmol/L) 이면 혈중 콜레스테롤의 양이 높다고 말하고 LDL 이 130mg/dL(혹은 3.68mmol/L) 이상일 경우 나쁜 콜레스테롤의 양이 높다고 말한다.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을 일반적으로 STATINS(STATIN 의 복수)이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의 명칭 끝에 STATIN 이라는 접미사(接尾辭)가 붙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지구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STATIN 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약으로 부상하였으며 매상 제 1 위를 차지하고 있다.
젊은이건 노인이건 환자이건 건강한 사람이건 모든 사람들이 STATIN 을 복용하고 있다.
STATIN 계열의 약들은 Rosuvastatin(Crestor), Atorvastatin(Liptor), Simvastatin(Zocor), Fluvastatin(Lescol), Lovastatin(Mevacor), Pravastatin(Pravachol) 등이 있는데 각종 심장병과 뇌졸중을 예방해 준다고 선전하고 있다.
2009년도에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에서 10세 된 어린 아이들에게도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을 처방해 줄 수 있게 허락했다.
또 2010년 에는 US FDA 에서 건강한 사람일지라도 예방 차원에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 약을 처방해 줄 수 있도록 허락했다.
STATIN 을 복용하고 이익을 보는 사람도 있고 손해를 보는 사람도 있다.
The West of Scotland Coronary Prevention Study(WOSCOPS) 에서 Pravastatin 이라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을 비만이고 LDL의 수치가 높은 45세 부터 64세 사이에 있는 남자들 10,000명 에게 다음과 같은 실험을 해봤다.
1 만명 중 5천 명은 흡연자였으며 2천 명은 심장질환을 갖고 있었다.
1만 명을 각각 5천 명씩 A B 두 그룹으로 나누어 A 그룹에게 Pravastatin 을 매일 복용시켰다.
B 그룹에게는 쌀가루로 만든 가짜 Pravastatin 을 복용시켰다.
물론 B 그룹에게도 진짜 Pravastatin 이라고 속였다.
1만 명에게 5년 동안 Pravastatin 을 똑같이 복용시켰다.
진짜 Pravastatin 을 복용시킨 A 그룹 사람들의 LDL 수치가 낮아졌다. 좋은 일이다.
5년 동안 심장병으로 죽는 사람들의 통계를 내보았다. 그 결과 A 그룹과 B 그룹의 차이는 2% 에 불과했다. 다시 말하면 비만이고 LDL 수치가 높은 B 그룹 사람들 50 명 중에 한 명이 더 많이 A 그룹 사람들 보다 심장병으로 사망했다는 뜻이다.
사실 B 그룹 사람들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추는 약을 전혀 먹지 않은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쌀가루로 만든 가짜 Pravastatin 을 5년 동안 복용했기 때문이다.
2009년도에 British Medical Journal 에 10가지의 다른 Statin 계열 약을 가지고 심장병이 없는 사람 1000명을 상대로 위와 같은 실험을 한 결과를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다.
STATIN 을 복용한 사람 1000명 중 오직 12명이 STATIN 을 복용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하여 심장병에 덜 걸렸으며 STATIN 을 복용한 사람 1000명 중 오직 4명이 STATIN 을 복용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하여 뇌졸중에 덜 걸렸다.
무슨 약이던지 효과가 좋은 약은 부작용도 비례해서 많다는 것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가장 뚜렸하게 나타나는 STATIN 의 부작용은 근육통과 근육이 약해진다는 것이다.
미국의 건강 통계에 보면 STATIN 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요통과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였다고 나타났다.
STATIN을 만드는 제약 회사에서는 모든 STATIN 약병의 겉에 ”Risks of rhabddmyolysis” 라는 어려운 말을 사용한 라벨(Label)을 부착시켜 놓았다.
Rhabddmyolysis 의 정의(定義)는 다음과 같다.
”An acute, fulminating, potentially fatal disease of skeletal muscle that entails destruction of muscle, as evidenced by myoglobinuria”
Rhabddmyolysis 이란?
급성으로 근육에 손상을 입혀 근육 속에 함유된 헤모글로빈(Hemoglobin : 血色素)이 소변 속으로 흘러나오는 증상인데 Myoglobin 은 심부전증을 초래한다. 또 간에서 효소의 생산이 증가되어 간에 손상을 입힌다.
그리고 Gemifibrozil 과 Erythromycin 과 Nefazodone 과 Cyclosporine 과 Niacin 과 항진균성(抗眞菌性) 약물 등을 복용하는 사람이 Statin 계열의 약물과 함께 복용 할 경우 Rhabddmyolysis 에 걸릴 위험성이 있다.
Statin 을 복용하고 나서 두통과 뾰루지와 메시꺼움과 가슴앓이와 변비와 설사와 가스와 요도염과 관절통과 불면증도 생기고 정력도 떨어지며 우울증도 생기고 기억력도 감퇴되어 혼란이 생기고 기억 상실증도 생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STATIN 을 복용하면 CoQ10 이 경감되며 이는 직접 간접으로 정신 작용과 관계된다. STATIN 을 복용하는 환자들은 하루에 100mg 내지 300mg 의 CoQ10 을 복용해야 된다.
콜레스테롤은 뇌세포에 필요한 영양분이다. STATIN 의 복용으로 인하여 콜레스테롤이 경감되면 뇌세포의 정상적인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STATIN 계열의 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사고력과 정신집중력과 기억력이 감퇴된다.
Statin 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이 서양 의사에게 가서 이와 같은 부작용에 관하여 불평을 늘어놓으면 서양 의사들은 환자들에게 ”It is not the medication, you are just getting older.” 라고 쉽게 대답해 준다.
다시 말하면 ”STATIN 약 때문이 아니고 당신이 늙어가기 때문입니다.” 는 뜻이다.
그러나 임상 보고에 의하면 STATIN 의 복용량을 줄이거나 완전히 끊어 버릴 경우 Stain 의 부작용으로 생긴 증상들이 하나 둘 씩 사라진다고 발표되었다. 더욱 상세한 STATIN 의 부작용은 www.spacedoc.net 에 들어가 보면 알 수 있다.
또 STATIN 의 복용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을 높여준다.
The Lancet 에 보면 Statin 복용자 100명 중 평균 9명이 Type 2 당뇨병에 걸린다는 통계가 수차에 걸쳐서 발표되었다.
그렇다면 오늘 부터 당장(當場) STATIN 을 복용하지 않을 경우 어떤 일이 발생할까?
대답은 ”괜찮다.” 이다.
믿을만한 통계에 의하면 북미에서 1년간 STATIN 을 복용하다가 끊은 사람들은 1/3 이고 2년 동안 STATIN 을 복용하다가 끊은 사람들은 2/3 라고 한다.
그러므로 STATIN 을 복용하다가 끊어도 괜찮다.
결국 생활습관 만 바꾸어 주면 콜레스테롤은 아무런 문제도 없다. 심장질환과 심장마비와 뇌졸중(腦卒中 : Stroke) 등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금연해야 되고 콜레스테롤과 소금과 지방질이 적은 건강 음식을 섭취해야 되며 하루에 30 분 정도 정기적으로 운동을 해야 됨과 동시에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된다.
뇌졸중(腦卒中 : Stroke)이란?
뇌일혈(腦溢血) 또는 뇌혈전(腦血栓) 혹은 뇌색전(腦塞栓) 발작(發作) 등의 뇌혈관(腦血管) 장애로 인하여 느닷없이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병이다.
단 24시간 이내에 깨어나면 Transient Ischemic Attack(TIA : 一過性腦虛血發作) 이라고 칭하고 만일 24시간 사이에서 72시간 사이에 깨어나면 ReversileIschemic Neurologic Deficit(RIND : 可逆的虛血性神經損傷) 이라고 부른다.
혈중 콜레스테롤의 양이 높다고 해서 100% 심장마비와 뇌졸중이 발생한다고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심장마비와 뇌졸중은 유전적인 요인과 생활습관과 고혈압과 당뇨병과 비만과 흡연과 관계가 깊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성은 65세 이상, 남성은 55세 이상인 경우도 한 가지 요인이 된다. 또 목 주위에 있는 동맥과 팔과 다리에 있는 동맥이 좁아진 사람들도 심장마비와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높다. 그래서 팔과 다리를 움직여 주는 운동이 필요한 것이다.
[석영창의 한의학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