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저 선한 얼굴이 범인이라니... 믿을 수 없다"
[GP사건 첫 공판] 김 일병 면담한 유가족들 절규
05.08.17 16:55 | 최종 업데이트 05.08.18 09:19 | 박상규(comune)
▲17일 오후 경기도 용인 제3군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연천 최전방 GP 총기 난사 사건 첫 공판 후 피해자 유가족들이 오열하고 있다. ⓒ 연합뉴스 신영근
[3신 : 17일 오후 6시 20분]
"너 죽고 싶니, 살고 싶니?" (피해자 어머니)
"......" (김 일병)
유가족들과 김 일병의 만남이 오후 5시 30분부터 10분간 진행됐다. 또 유가족 중 어머니들에게만 만남이 허용됐다. 애초 더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김 일병을 면담한 유가족들이 흥분된 모습을 보여 군 검찰이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이고 김 일병에게도 인권이란 게 있다"며 제지, 중단됐다.
김 일병을 만나고 돌아온 피해자 어머니들은 모두 "얼굴 참 잘 생겼다, 선하게 생겼다, 그런데 어떻게 그런 일을 저질렀는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훔쳤다. 한 어머니는 "저게 범인의 얼굴이냐,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유가족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 김 일병 단독범행 의혹과 관련, 한 유가족이 "진짜 너 혼자서 8명을 죽인 게 맞느냐"고 물으니 김 일병은 "예, 저 혼자 했습니다"라고 짧게 대답했다. 이 대답은 김 일병이 유가족을 만나는 과정에서 유일하게 한 말이다.
▲17일 오후 경기도 용인 제3군 보통군사법원에서 경기도 연천군 최전방 GP에서 총기를 난사해 8명의 목숨을 앗아간 김동민(가운데) 일병이 첫 공판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 연합뉴스 신영근
한편 김 일병에 대한 2차 공판 일정은 현재 잡히지 않은 상태이다. 또 지금까지 나온 군 조사결과를 여전히 신뢰하지 않고 있는 유가족들은 조만간 군 당국의 수사조서 열람을 요청할 계획이다.
3군사령부 헌병대에 혼자 수감돼 있는 김 일병은 아주 모범적인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신 : 17일 오후 5시37분]
유가족-김 일병, 면담 이뤄질 듯
유가족들이 김 일병 방 앞에서 "나올 것"을 요구하며 대치하던 중 오후 5시께 김 일병이 유가족과의 만남을 전격 수용, 면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군 당국은 이날 재판이 끝난 뒤에도 "김 일병을 만나겠다"는 유가족들의 절규와 오열이 1시간 넘게 계속되자 한가지 질문만 하는 조건으로 유가족 대표 조두하씨의 김 일병 면담을 허용했다.
조씨는 검찰관을 대동하고 김 일병 방에 들어가 "유가족들이 너를 만나고 싶어하는데 만나겠느냐"고 물었고, 이에 김 일병이 "만나겠다"고 답했다. 당초 군 당국은 3군사령부 헌병대에 수감돼 있는 김 일병에 대해 변호사와 가족 외에는 면회를 불허해왔다.
이에 따라 유가족들은 헌병대 접견실에서 3명씩 나눠 차례로 김 일병을 면담할 예정이다. 군 당국은 유가족들에게 "만나는 자리에서 제발 흥분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으며, 유가족들은 무슨 얘기를 할지 대책 모임을 하고 있다.
[1신 : 17일 오후 4시55분]
김 일병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지난 6월 최전방 GP에서 총기를 난사해 부대원 8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아무개 일병에 대한 1차 공판이 17일 오후 경기 용인시 육군 제3군사령부 보통 군사법원에서 열렸다. 재판장은 3군 사령부 인사차장인 소이원 대령이 맡았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열린 공판에서 재판부는 김 일병이 일으킨 총기난사 사건에 대한 사실을 확인하는 심리를 진행했다. 김 일병은 심리에 앞서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며 유가족들에게 짧은 사과를 했다.
공판에는 유가족 20여명을 포함, 방청석 45석이 꽉 찼다.
공판이 끝나자 유가족들은 재판장에서 "이게 무슨 재판이냐, 사람 8명을 죽인 놈한테 무슨 재판을 그렇게 많이 하려고 그러느냐"면서 "우리가 보는 앞에서 당장 사형시켜라"고 오열을 터뜨렸다.
이후 유가족들은 김 일병이 대기하고 있는 방 앞으로 몰려가 "당장 나와라, 나와라, 네가 그러고도 살고 싶으냐"며 "우리는 아들이 죽고 나서 지금까지 한숨도 못 자고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면서 절규하고 있다.
군 관계자들은 유가족들에게 "돌아가라"고 설득하고 있지만 유가족들은 김 일병이 나올 때까지 못 가겠다며 버티고 있다.
Copyright © OhmyNews. All rights reserved.
첫댓글 "예, 저 혼자했습니다."
누가 혼자 했다고 말하라고 하더냐?????? 도대체 누가????
김동민 일병은 여적죄 주범들보다 100만 배는 사악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정말 사형을 선고 받을 만한 여적죄 공범 연기를
오늘도 어김없이 시전하고 있다. 이젠 절대로 동정하거나 공감하지
않는다. 진짜 평생 교도소 안에서 썩게 될 것이다. 고인들과 유족분
들께 영구히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저 기사를 쓴 오마이뉴스 기자란 아이는 21년이 지난 지금
누가 범인이라고 믿고 있을까 본인에게 물어보고 싶다.
이 나라의 기자란 아이들 수준이 저 모양 밖에 안되는
모양이로구나!!!! 이 나라는 이미 망한 나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