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시장, 인천대 제6대 총장에 ‘최성을 교수’ 임명
국립대학 법인 출범과 함께 총장직과 이사장직 동시 겸임
[내외일보=인천] 윤광석 기자= 인천시 교육지원담당관실이 제6대 인천대학교 총장에 최성을 교수가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최 총장은 지난달 22일 인천대가 2명의 총장 후보자를 뽑는 선거에서 선출된 이래, 한 달 여 만에 인천시장이 최종 임명토록 한 규정에 따라 새로운 총장에 임명됐다.
이로써 최 총장은 인천대 국립대학 법인 출범과 함께 총장과 이사장직을 동시에 거머쥐게 되었다.
최 총장은 지난달 6명이 경합하는 총장 후보자 선거에서 “'독단적인 추진력보다는 배려와 조화의 리더십'을 강조하며 최종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최 총장은 앞으로 올 7월 29일부터 2016년 7월 28일까지 4년간의 총장으로서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최성을 총장임용 후보자를 전문성과 뛰어난 도덕성을 갖춘 사람으로서 21세기 인천대를 세계 속의 지역거점대학으로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판단하여 차기 인천대 총장으로 임용하였다”며 최 총장을 선출하게 된 입장을 밝혔다.
최 신임총장은 1978년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를 졸업하고, 1991년 (미)앨라바마대학교에서 물리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91년부터는 인천대학교 교수를 시작으로 교수평의원회 의장, 교수협의회 회장, 학생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기술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07년 한국광학회 우수논문상과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대회(IYPT)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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