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A '그때 그 사람' 38회차, 故 황정순편 영상. 국민영화 '팔도강산' 주요 장면보기.
영상 소개/ 평생 40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던, 한국영화의 어머니 故 황정순 선생. 故 황정순 선생은 '팔도강산'에서 자식 사랑이 넘치는 인자한 어머니상을 연기, 국민 어머니로 불리웠다. 여배우 강미애는 '팔도강산'에서 가장 가난한 다섯째 딸로 분해, 눈물 연기를 펼침으로써 당시 만인의 사랑을 받았다.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올드팬들과 원로 및 중견 영화인들은 60년대 추억의 인기스타 강미애에 대한 특별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영화배우 강미애는 50-60년대 한국영화 최고의 부흥기에 활동하던 명배우들- 김승호, 김진규, 박암, 장동휘, 허장강, 최무룡, 이대엽, 박노식, 신영균, 황해, 김석훈, 김운하 등, 여배우로는 최은희, 조미령, 이민자, 엄앵란, 김지미, 최지희, 도금봉, 고은아, 방성자, 이빈화 , 전계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당대 최고의 톱스타였다.
여배우 강미애 출연,
주요 영화 포스터

강미애는 1958년 안현철감독의 '어머니의 길'로 데뷔했다. 대표작으로는 공전의 히트작으로 기록된, 한국공포영화의 대명사 월하의 공동묘지(1967, 권철휘감독), 김약국의 딸들(1963, 유현목감독), 망부석(1963, 임권택감독) 등을 비롯해 칠공주(1962, 정창화감독), 키스미(1963, 박성호감독), 언니는 좋겠네(1963, 이형표감독), 팔도강산(1967, 배석인감독), 오부자(1969, 권철휘감독/신필름) 등이 있다.
33만명의 관객몰이로 대성공을 거둔
팔도강산(1967년 작, 배석인 감독)

사진/ 팔도강산 2편, 우리의 팔도강산(1972년, 장일호감독)에서 부부로 열연한 고 김희갑, 고 황정순 선생, 그리고 부모사랑이 지극한 딸로 열연한 강미애. 강미애는 신영균과 함께 정많고 가난한 다섯째 딸 부부로 분했다.
팔도강산은 1967년 배석인 감독 작품으로 당시 최고의 흥행작이다. 김희갑, 황정순, 김승호, 최은희, 김진규, 이민자, 박노식, 고은아, 허장강, 강미애, 신영균, 조항, 윤인자 등등 당대 스타들이 총출동한 이 작품은 60년대 '미워도 다시 한번'(1968년), '성춘향'(1961년)에 이어 세 번째 흥행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한국 고전명작이다.
60년대 국민영화로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팔도강산(1967년, 배석인 감독)에서, 김희갑 황정순 부부는 환갑을 맞아 전국 각지에 흩여져 사는 출가한 딸들의 사는 모습을 둘러보고자 여행길에 나선다.

마침내 노부부는 가장 어려운 환경인 딸 강미애/신영균 부부가 사는 속초를 찾게 된다. 변변히 대접할 것이 없어 애타던 딸 강미애는 남편 신영균이 사다준 막걸리 한 주전자에 물을 타 부모님을 대접하며 마음이 아파 운다.
우연히 사연을 엿듣게 된 김희갑, 황정순 부부는 그런 딸의 마음을 위로하며 물 탄 막걸리를 맛있게 마셔준다. 이 장면은 장안의 관객들을 눈물바다로 만든 명장면으로 손꼽히며 올드팬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여배우 강미애는 여섯딸중 다섯째딸로 출연,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된 영화 팔도강산은 당시 서울 국도국장 단관에서 33만명이라는 기적적인 흥행기록을 올리며 대성공을 거두었다.
60년대 고전명작, 거장 유현목 감독의
'김약국의 딸들'

사진/ 1963년 개봉한 박경리 원작의 고전명작 '김약국의 딸들'의 출연 여배우들. 좌로부터 엄앵란, 황정순, 최지희, 강미애, 이민자.
당대 최고의 감독이었던 유현목 감독의 작품인 박경리 원작, '김약국의 딸들'은 김동원, 황정순, 엄앵란, 강미애, 최지희, 신성일, 황해 등등 인기 스타들이 출연한 한국 고전 명작이다.

여배우 강미애는 '김약국의 딸뜰'에서 팔도강산에서와 마찬가지로, 신앙심이 있는 착한 막내딸 역으로 열연했다.
60년대 은막의 스타, 강미애

영화배우 강미애. 그녀는 여전히 우리들에겐 강, 미, 애 이름 석자만으로도 전율케되는 신비함 속의 여배우임에 틀림없다.
더더욱 50-60년대 한국 영화의 황금기를 함께 해온 올드 영화팬들이라면, 영화속에서 만난 배우 강미애의 아름다움과 빛나는 연기력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70년대 초, 일찌기 영화계를 은퇴, 더이상 스크린을 통해 배우 강미애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어 너무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영화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60-70년대 한국 영화의 은막의 스타들을 재조명하고, 추억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다.
그래서 60년대 인기 스타 강미애와 은막의 스타들을 추억하는 일은 한국 영화의 뿌리와 역사를 잊지 않는 일일 것이다.

사진/ 60년대 인기스타 김석훈과 강미애.
길지 않은 기간에, 한국영화 100여편에 주연과 조연으로 왕성한 활동을 했던 당대 인기 여배우 강미애는, 70년대 초에 은퇴했다.
현재, 강미애 여사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신민당 야당 총재시절, 대변인 및 원내 총무를 역임한 전국회의원 정재원 의원의 부인으로, 조용히 내조의 길을 걷고 있다.
뿌리와 역사는 전설을 만든다!
오늘날, 영화계 발전의 토대가 된 원로 영화인들과 은막의 명배우들을 기억하고 존경을 표하는 일은, 곧 우리 영화 예술인들의 현재와 미래이다.
글/ 김해경(컬럼니스트, VN미디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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