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반가운 님으로 부터 전화가 띠리링~~왔다.
아직 방학도 아닌데 오후 낮 시간에..
소장두도 일명 첼로를 닮았다하여 첼로섬이라고 하는 첼로섬 일몰촬영 가잖다.
일년전 아름다운 일몰을 떠올리며 얼렁 약속을 하고...
결론부터 말할것도 없이 이 사진 한장으로 모든것을 대변한다..
참 아름답다..
요즘 시력이 안 좋아 찍을때는 몰랐는데 집에와서 찬찬히 보니
일몰 직전 배도 지나가고 멀리 짝잃은 철새가 집을 찾는건지 자기 짝지를 찾는건지
하늘높이 날고 있다...
일몰 직전 오메가가 형성되기 시작한다..
배 한척이 오여사 치맛자락을 살짝 가려준다...
섬의 형태가 영판 첼로를 눕혀 놓은듯한 작은 섬
일년 중 오늘이 가장 아름다운것 같다....
배 두척이 서로 다른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이 순간에는 배에 불을 켜지 않았는데..
순간 이 사진부터는 배의 불빛이 보인다...
배가 지나간 후의 물보라가 일몰 직전의 빛을 받아 더 아름답다..
첫댓글 아름다움의 극치라 칭하고 싶습니다
어떻해야 이렇게 멋진 일몰 오여사를 영접할 수 있을까요
부럽기 한량없음입니다 축하드려욥 ^^
10번가면 한번쯤 이런 기회 올까말까
오여사 출현해도 너무 밝고
아니면 바다가 검게 나오고
다 충족해서 좋았다 싶었는데 알고 보면
지나가는 배도 한척없고 새도 한마리 없고
복궐 복 일출일몰은
그래서 갈때마다 기대만땅 올때는 헛탕이 대부분
인생도 마찬가지 아닌가 싶어요...
황홀합니다....참귀한 포착..평생 못볼수도 있는 장면이네요^^
아주 적은 미세먼지가 만들어 낸 작품이랍니다..
크리스마스 전 후 좋은 포인트 입니다...
놀기삼아 오세요...
통영도 한번 가야 되는데
크리스마스 이전에.......
20일부터 크리스마스 전,후까지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