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에들레이드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라라님을 만났습니다.
닉 네임으로 인해 라라님을 만나러 가기 전에 닥터 지바고의 연인을 상상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영화 속에서 라라를 연기했던 줄리 크리스티에 버금가는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분이었어요.
사시는 곳이 학교와 버스 정거장이 정말로 엎드리면 코 닿을 거리에 있어서 당분간 적응하시는데
전혀 불편이 없어 보이더군요. 라라님을 통해서 최근에 시내에 "이쓰 수"라는 스시가게를
오픈하신 분이 아들내외님이라는 것을 알았답니다. 시내에 나갔다가 그 가게 앞을
지나간 적이 있는데 무척 깨끗하게 꾸며져 있었지요. 마침 그때 입구에 서 계시던 일식집 주방장
모자를 단정하게 쓰신 분이 아들내외님인줄 알았다면 인사라도 했을 텐데...
라라님은 SIR비자로 호주에 오셨기에 맨 땅에 헤딩하는 사업비자 소지자분들 보다는 조금
여유가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같은 처지의 다른 분들하고도 교류가 활발하신 것 같기에
이 땅에서 뿌리내리기는 시간 문제로 보였지요.
라라님이 준비하신 잡곡이 섞인 따뜻한 밥에 잡채, 새끼 오징어 무침, 황태 무침, 칼칼한 김치
그리고 멸치까지 넣은 시원한 된장국. 후식으로 다방커피. 오랜만에 입이 호사했답니다.
첫댓글 오랜만에 입이 호사했답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십시요!
맛난 음식으로 가득찬 그 식탁이 그려지는데요. 즐거우셨겠어요. 한다리 건너면 다 통한다더니...맞네요. ^^ 아들내외님 비지니스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집에서 먹는 반찬치고는 종류가 다양하네요~ 라라님 솜씨가 대단하시나 보네요. 한가지 대단하신분들은 다른분야나 사는것도 다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아들내외님 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좋은 소식 널리 알리셨으면 좋았을텐데...
잉 저두 빨리가서 같이 냠냠 먹고 싶어요.마법의 양탄자라두 타고 가고 싶어요
아들내외님이 오픈을 하시었군요,,카페에 글이라도 남기시었으면 좋았을 텐데..잘 하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일기장에 안쓰신 이유가 무얼까
아
요
가끔 한번씩 들어와서 보곤 하지만, 너무 피곤해서 잠 밖에는.... 하루 4-5시간 자고 아침 6시에는 가게 나가야 되니 일요일 아침에는 선데이 마켓에 장보러 가야 되고 -- 에구 힘들어서 못해먹겠네... 몸은 고달프도 마음은 조금 안정되네요. 시간이 지나면 잘 될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벌써 가게 팔라는 사람들도 있고^^ 조금 안정이되고 여유가 있어면 시간을 좀 더 낼것 같네요. 산다는 것이 자기가 잘나서 되는것은 별로 없고 주위의 많은 분들의 도움과 정성으로 살아가고 성장해 가는것이 아닌가요? 그만 잘려고 그랬는데 숀님 글을 보고는 답장을 않할수도 없네요. 여러분 감사^^ 그럼 자러 갈께요. 안녕히
리아님 드뎌 라라님 만나셨군요. 아쉽다 나두 끼워달라고 할껄....! 공부도 안하면서 핵교댕긴다고 왜 이리 바쁜척을 해야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