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사리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25명 총 사퇴서 전달
괴산군, 메가폴리스산업단지 백지화 결단 촉구를 위한 항의 차원
〈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 사리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우춘식) 위원 전원이 지난 8월 10일 사리면 이장단 집단 사퇴에 이어 12일 사리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25명 전체가 사퇴서를 신상돈 면장에게 전달했다.
우춘식 사리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추진 백지화를 위한 사리면 주민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자 사리면 이장단에 이어 주민자치위원들도 총사퇴를 결정했다며, 괴산군은 지금이라도 사업추진을 백지화 할 것을 촉구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리면민의 권익을 위해 자치적 봉사를 목적으로 삼는 주민자치위원으로서 사리면민들의 사생을 건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폐기물처리장을 동반하는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사업을 무지막지하게 밀어붙이는 괴산군과 괴산군수의 횡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만천하에 표명하기 위하여 주민자치위원의 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며, 괴산군과 군수는 더 이상 사리면 주민간의 이간으로 갈등을 조장하지 말고 산업단지 사업의 백지화를 선언할 것을 강력히 건의합니다. 라며 사리면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의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