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염화실 TV / 화엄경7권 11

無比스님이 읽어주시는 화엄경(2021.1.25.PM2시) 세계성취품(世界成就品)세계 성취의 10종사 오랜만이라 반갑다. 화엄경 한단락 살펴보겠다. 세계성취품 세계가 성취되는 데 열 가지 조건을 제시했고, 그 열 가지 조건 중에서 오늘은 세계의 청정방편이라고 하는 내용이다. 7) 세계의 청정방편 가. 10종 이유 열 가지 이유를 들었다. 이시(爾時)에 보현보살(普賢菩薩)이 부고대중언(復告大衆言)하사대 제불자(諸佛子)야 응지세계해(應知世界海)에 유세계해미진수청정방편해(有世界海微塵數淸淨方便海)니 소위제보살(所謂諸菩薩)이 친근일체선지식(親近一切善知識)하야 동선근고(同善根故)며 그때 보현보살이 다시 대중들에게 말하였습니다.“모든 불자들이여, 응당히 알아라. 세계바다에 세계바다 미진수의 청정한 방편바다가 있으니, 이른바 모든 보살이 일체 선지식을 친근해서 선근이 같은 연고니라.” 제가 선지식 하면 으레 ‘화엄경이 최고의 선지식이다’ 그런 말씀을 드렸다. 우리가 사는 이 세계는 지금 이대로 청정하고 훌륭하고 수승하고 뛰어난 방편바다가 출렁거리며 넘쳐흐른다. 그 까닭을 열 가지로 밝혔다. 그 첫째는 모든 보살들이 일체 선지식을 친근해서 배우고 본받고 닦고 익히어 그 선지식과 선근이 동일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스승을 만나고 선지식을 친근하고 경전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은 스승과 선지식과 경전의 말씀과 그 선근을 함께하고자 하기 위함이다. 이런 해설을 달았다. 증장광대공덕운(增長廣大功德雲)하야 변법계고(徧法界故)며 정수광대제승해고(淨修廣大諸勝解故)며 관찰일체보살경계(觀察一切菩薩境界)하야 이안주고(而安住故)며 수치일체제바라밀(修治一切諸波羅蜜)하야 실원만고(悉圓滿故)며 관찰일체보살제지(觀察一切菩薩諸地)하야 이입주고(而入住故)며 출생일체정원해고(出生一切淨願海故)며 수습일체출요행고(修習一切出要行故)며 입어일체장엄해고(入於一切莊嚴海故)며 성취청정방편력고(成就淸淨方便力故)라 여시등(如是等)이 유세계해미진수(有世界海微塵數)하니라 “넓고 큰 공덕구름을 증장하여 법계에 두루 한 연고며, 넓고 큰 모든 훌륭한 이해를 청정하게 닦는 연고며, 일체 보살의 경계를 관찰하여 편안히 머무는 연고며, 일체 바라밀을 닦아서 다 원만히 하는 연고며, 일체 보살들의 여러 지위를 관찰하여 들어가 머무는 연고며, 일체 청정한 서원바다를 출현하는 연고며, 일체 벗어나는 요긴한 행을 닦는 연고며, 일체 장엄바다에 들어가는 연고며, 청정한 방편의 힘을 성취하는 연고니, 이와 같은 것이 세계바다 미진수가 있느니라.” 열 가지를 소개했지만 끝에는 ‘이와 같은 것이 세계바다 미진수와 같이 많고 많이 있다’ 라고 하였다. 눈을 바르게 뜨고 실상을 보면 광대한 공덕구름이 법계에 두루 하다. 우리가 사는 모습이 어떠하든 한순간 한순간의 삶이 너무나 광대하고 무량한 공덕구름이다. 그러므로 순간순간 매일 매일의 삶을 소중히 생각하고 아껴야 하고 누려야 한다. 이와 같은 등등의 이유가 있기 때문에 세계바다는 청정하고 수승한 방편으로 충만하고 흘러넘친다고 하였다. ‘눈을 바르게 뜨고 실상을 보면’ 이런 조건을 달았다. 눈을 바르게 뜨고 실상을 볼 것 같으면, 모든 존재의 참모습을 우리가 꿰뚫어 볼 수만 있다면, 그런 의미다. 나. 게송으로 거듭 펴다 게송으로 거듭 설한다. 이시(爾時)에 보현보살(普賢菩薩)이 욕중선기의(欲重宣其義)하사 승불위력(承佛威力)하사 관찰시방(觀察十方)하고 이설송언(而說頌言)하사대 그때에 보현보살이 그 뜻을 거듭 펴려고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으로 설하였습니다. 일체찰해제장엄(一切刹海諸莊嚴)이 무수방편원력생(無數方便願力生)이며일체찰해상광요(一切刹海常光耀)가 무량청정업력기(無量淸淨業力起)로다 일체 세계바다의 모든 장엄이무수한 방편과 원력으로 난 것이며일체 세계바다가 항상 빛나는 것도한량없는 청정한 업력으로 일어난 것이로다. 일체 세계바다의 모든 장엄이무수한 방편과 원력으로 난 것이며일체 세계바다가 항상 빛나는 것도한량없는 청정한 업력으로 일어난 것이로다 청정한 업력으로 우리가 이 세상을 이렇게 누라고 산다는 것이다. 청정한 업력으로 누리고 산다, 라고 그렇게 이해하셔야 된다. 한순간 한순간의 삶이 매우 광대하고 무량한 공덕구름으로 장엄된 것은 무수한 청정방편과 원력으로 생겨난 것이다. 같은 세계 같은 환경에서 같은 나날을 살아가더라도 무량한 공덕구름으로 장엄된 것을 느끼고 수용하면서 살 수 있는 것은 그만한 안목과 수행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것이 원력이다. 그러므로 “일체 세계바다가 항상 빛나는 것도 한량없는 청정한 업력으로 일어난 것이로다.”라고 하였다. ‘청정한 업력으로’ 우리가 이 화엄경 공부하는 일, 부처님 앞에 가서 예배를 드리는 일, 기도를 하는 일, 염불을 하는 일, 이런 것들이 다 청정한 업력이다. 우리가 한 시간의 삶을 산다 하더라도 무엇인가를 하고 산다. 마음이 가만히 있지도 않고, 눈이 가만히 있지도 않는다. 뭔가를 자꾸 봐야 된다. 또 귀는 뭔가를 들어야 된다. 입은 말을 안 할 수도 있지만, 경우 따라서 말도 하게 된다. 우리는 살아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렇게 뭔가 업을 짓기는 지어야 된다. 그 업 짓는 일을 회피할 수가 없다. 도저히 피할 수가 없다. 무슨 업을 지어도 짓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우리 공부한 사람들, 불교를 믿고 불교를 공부한 사람들은 ‘사실이 그렇다. 우리가 죽은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한순간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것이 우리 삶이다’ 라는 것을 안다. 그렇다면 옛말에 있듯이 ‘노는 입에 염불한다’ 하지 않는가? 노는 입에 염불해야 된다. 정치인들의 잘잘못, 세상돌아가는 것, 이웃집에서 어떻게 하는 것, 신문이나 TV에서 보도되는 것, 그거 자꾸 봐서 ‘옳다 그르다’ 시시비비하고 하면 그것도 금방 업이 된다. 내가 TV보고 시시비비한들 무슨 억만분의 일이라도 그 사람들에게 무슨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는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가 없다. 그렇기때문에 시시비비할 필요가 없다. 시시비비 하는 것은 결국은 업을 짓는 일이다. 노는 입에 염불을 해야한다. 청정한 업을 닦아야 한다. ‘한량없는 청정한 업력으로 일어난 것이로다’ 얼마나 좋은 말인가. 이렇게 되어야 한다. 삶이 어쨌든 우리의 삶은 지속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왕 그렇게 지속될 수밖에 없는 일이라면, 선택을 잘해서 한 시간의 삶의 선택, 하루의 삶의 선택, 일년의 삶의 선택 이런 것을 우리가 선택을 잘해서 청정한 업을 쌓으면서 살아야 된다. 그런 것을 우리 불자들은 너무나도 잘 안다. 특히 화엄경을 공부하는 분들은 그런 말씀을 많이 들어서 잘 알고 계신다. 거기에 보살심을 더해서 다른 사람에게도 깨우쳐 줘야 한다. 그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대승불교, 보살불교를 공부하는 사람들의 다른 점이다. 다른 사람에게 그러한 이치를 깨우쳐주는 것, 그것이 참 중요하다. 그래서 전법, 포교 이것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제가 늘 강조한다. 구원친근선지식(久遠親近善知識)하야 동수선업개청정(同修善業皆淸淨)이라자비광대변중생(慈悲廣大徧衆生)하니 이차장엄제찰해(以此莊嚴諸刹海)로다 오랫동안 선지식을 친견하여착한 업을 함께 닦아 다 청정히 하고자비가 광대하여 중생에게 두루 하니이것으로 모든 세계바다를 장엄했도다. 세계를 장엄하는 길, 아름답게 장엄하는 길이 바로 그것이다. 오랫동안 선지식을 친견하여 화엄경 공부를 잘 해서 착한 업을 함께 닦아 다 청정히 하고자비가 광대하여 중생에게 두루 하니 자비가 광대하여 중생에게 그 자비가 두루두루 미치니 이것으로 모든 세계바다를 장엄했도다 세계를 장엄하는 길이 바로 여기에 있다, 하는 것이다. 하루 이틀 참선하기는 쉬워도, 일어나서 사람들에게 어떤 불법의 이치를 깨우쳐 주고 일깨워주는 것, 그것은 참 어렵다. 그것을 해야 된다. 세상이 어지러운 것도, 보면 그런 이치를 모르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본능대로 막 해버린다. 자기 내키는 대로 막 해버린다. 매일매일 보도되는 뉴스 같은 것을 보면 전부 제멋대로 그저 멋대로 살려고 하다 보니까, 자꾸 방종으로 흘러간다.세상이 왜 그렇게 방종으로 흘러가는지 저 하고 싶은 대로 막 해 버린다. 그것이 인과에 걸리든 안걸리든 상관하지 않는다. 생각도 안한다. 불법의 진리가 빨리 많은 사람들에게 펼쳐져서 바르게 살도록 해야 되는데 그것이 큰 걱정이다. 정말 큰 걱정이다.다른 종교들은 보면, 오늘 뉴스에도 보니까 어디서 허가도 받지 아니한 종교단체에서 젊은 사람들을 많이 모아놓고, 아주 집단적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시키고, 교육을 시키는 단체에서 코로나가 집단적으로 걸려서 그것이 세상에 드러났다. 만약 코로나에 안걸렸으면 그런 사람들이 수백명 수천명 모여서 뭘 하는지 세상사람들이 알 까닭이 없다. 거기서 집중적으로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 세상에 나와서 어떻게 사람들을 가르치겠는가? 무엇을 배웠다고 그렇게 가르치겠는가? 그런 단체가 있다는 사실이 곳곳에서 터진다. 이번 코로나 때문에 곳곳에서 드러난다. 지금 드러난 것만 해도 그렇게 많은데, 전부 그런 단체다. 코로나가 처음 생겼을 때 집중적으로 일어난 신천지 교회에서부터 그다음 곳곳에서, 상주며 어디 없이 그런 것이 수십 개가 터지지 않았는가? 오늘도 광주인가 그러한 단체에서 백여 명 이상이 코로나에 걸렸는데, 코로나 때문에 그런 것이 세상에 다 알려졌다. 그것이 전부 알려졌겠는가? 십분의 일이나 알려졌는지 이십분의 일이나 알려졌는지, 저는 정말 깜짝깜짝 놀란다. ‘저런 사람들이 곳곳에 숨어서 그런 교육을 받고 있을 텐데’ 우리 불교는 무얼 하는지 정말 모르겠다. 우리도 그런 사람들 훈련소 못지않게 교육 기관이 있어서 젊은 사람들 교육을 잘 시켜서 세상 사람들을 계도하는 역군들을 빨리 많이 길러내야 되는데, 그런 생각이 든다. 오랫동안 선지식을 친견하여착한 업을 함께 닦아 다 청정히 하고자비가 광대하여 중생에게 두루 하니이것으로 모든 세계바다를 장엄했도다 바른 이치로써 세계 바다를 장엄해야 된다. 일체법문삼매등(一切法門三昧等)과 선정해탈방편지(禪定解脫方便地)를어제불소실정치(於諸佛所悉淨治)하야 이차출생제찰해(以此出生諸刹海)로다 일체 법문(法門)과 삼매(三昧)와선정(禪定)과 해탈(解脫)과 방편과 지위를모든 부처님 처소에서 다 맑게 다스려이것으로 모든 세계바다를 출생하였네. 일체 법문(法門)과 삼매(三昧)와선정(禪定)과 해탈(解脫)과 방편과 지위를모든 부처님 처소에서 다 맑게 다스려 수행을 해서, 이런 말이다. 이것으로 모든 세계바다를 출생하였네. 세계바다를 그것으로써 출생했다. 지금 눈에 보이는 유형의 어떤 세계만을 우리가 이야기 하면 이런 것 하고는 별개의 이야기가 되겠지만, 정말 이렇게 세계가 이루어져야 된다. 우리의 정신세계가 이런 식으로 법문과 삼매와 선정과 해탈과 방편 이런 것으로써 사람들의 정신세계가 이루어져야 된다, 그렇게 보는 것이다. 발생무량결정해(發生無量決定解)하야 능해여래등무이(能解如來等無異)하고인해방편이수치(忍海方便已修治)일새 고능엄정무변찰(故能嚴淨無邊刹)이로다 한량없는 분명[決定]한 이해를 내어능히 여래와 같아서 다르지 않음을 알고인욕바다 방편을 이미 닦아서그러므로 능히 끝없는 세계를 엄정했도다. 한량없는 분명[決定]한 이해를 내어능히 여래와 같아서 다르지 않음을 알고인욕바다 방편을 이미 닦아서그러므로 능히 끝없는 세계를 엄정했도다 인욕바다 방편을 이미 닦아서 능히 끝없는 세계를 엄정했도다. 여래와 같은 분명한 이해를 가진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인욕이라는 방편을 잘 닦아서 이 세상을 청정하게 장엄하여 화합하는 세상, 융화하는 세상, 화목한 세상, 화기애애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그런 것을 이렇게 표현했다고 보았다. 위리중생수승행(爲利衆生修勝行)에 복덕광대상증장(福德廣大常增長)이라비여운포등허공(譬如雲布等虛空)하니 일체찰해개성취(一切刹海皆成就)로다 중생들의 이익을 위하여 훌륭한 행을 닦아복과 덕이 광대하고 항상 증장함이마치 구름이 허공에 가득 퍼진 듯하니일체 세계바다를 다 성취했도다. 중생들의 이익을 위하여 훌륭한 행을 닦아복과 덕이 광대하고 항상 증장함이마치 구름이 허공에 가득 퍼진 듯하니일체 세계바다를 다 성취했도다 거기에 좀 보완한다고 제가 좋아하는 신라 향가를 여기에 소개했다. 신라 때 서라벌 장육사의 양지(良志)스님은 불사를 지으면서 수많은 승속들이 운력(運力)을 할 때 부르는 노래를 지었다. 그때는 전부 사람의 힘으로 해야하니까 흙을 나르고 돌을 나르고 기왓장을 나르고 나무를 나르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동원됐겠는가. 그분들이 동원이 되어서 일을 하는데 장육사 양지스님이 가만히 보니까, 그냥 잡담하고 우스개 소리를 하면서 일을 하니까, ‘내가 노래를 지어서 노래를 부르면서 거기에 맞춰서 흙도 운반하고 돌도 운반하고 나무도 운반하고 기와도 운반하도록 해야 되겠다’ 그래서 지은 것이 뭔가? “오다 오다 오다.오다 서럽더라.서럽더라 우리네여.공덕 닦으러 오다.” 그 노래를 지어서, 이것이 얼마나 외우기 쉬운가? 이것이 딱 다섯 마디다.‘오다 오다 오다 오다’ 이것이 한 가지고 두 번째는 ‘서럽더라’ 그다음에는 ‘우리네여’ 우리들, ‘공덕 닦다’ 그것이다. 공덕 닦으러 오다. 과거 현재 미래 우리는 무수히 오게 되어 있다. 과거에도 왔었고, 지금도 왔고, 또 앞으로도 올 것이다. 와보니까 사바세계는 화택이요, 고해더라. 온갖 문제투성이, 어려움투성이다. 그런데 그것은 한 두 사람만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똑같더라. 그것이 드러나지 않고 일일이 서로 말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 우리가 모두 다 크고 작은 문제들을 안고 살아간다. 그런데 어떻게 살아야 된다? 공덕을 닦으면서 살아가야 된다. 그래 공덕 닦으러 오다. 기껏해야 넉 줄이다. 오다 오다 오다.오다 서럽더라.서럽더라 우리네여.공덕 닦으러 오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저 공덕 닦는 삶을 살아야 된다는 것이다. 그래 여기 보면  복과 덕이 광대하고 항상 증장함이마치 구름이 허공에 가득 퍼진 듯하다 구름이 허공에 가득 퍼진 듯이 그렇게 우리는 공덕을 닦으며 살아야 된다. 그런 의미로 여기도 나왔다. 이 향가는 여러 번 들어서 수십 번 들은 분도 아마 계실 것이다. 그렇지만 수십 만 번을 들은들 이것이 진리가 아닌 말씀도 아니고 틀린 말도 아니고 나쁜 말도 아니고, 얼마나 좋은 말인가? 단순하고도 우리 인생의 삶의 길을 잘 제시한 노래다.  제도무량등찰진(諸度無量等刹塵)을 실이수행령구족(悉已修行令具足)하며원바라밀무유진(願波羅蜜無有盡)하니 청정찰해종차생(淸淨刹海從此生)이로다 모든 바라밀이 한량없어 세계 미진 같은데다 이미 수행하여 구족하게 하며원(願)바라밀 다함없으니청정한 세계바다 여기에서 나왔네. 원바라밀이 거기에서 나왔다.  모든 바라밀이 한량없어 세계 미진 같은데 바라밀이 얼마나 많은가? 제가 간혹 이야기 한다.‘우리 공부하는 것을 이제는 주바라밀로 하고 나머지 다른 생업은 이제 조바라밀로 보조적인 바라밀로 하고 살아라. 이제 앞길도 멀지 않았는데 빨리 빨리 공부하고 화엄경 한 줄이라도 더 읽고 염불 한마디라도 더 하고 살아야 한다’ 그런 말을 하면서 이 공부하는 것을 주바라밀로 하고 그 나머지 이 몸 거두고 살림살이 거두는 것은 조바라밀로 하라, 제2의 바라밀로 하라 그런 말을 했다.바라밀이 한량없이 많다. 아는 사람들에게 일이 있으면 또 거기에 인사해야 하고, 사람 노릇 해야 하고, 친척들 대소사에 사람 노릇해야 하고, 그것도 우리가 바라밀을 닦는 일이다. 그런데 너무 또 바깥 일, 바깥바라밀에만 그렇게 쫓아다니면서 시간 낭비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제발 안바라밀에 충실한 시대가 되었으면 한다. 특히 코로나가 이렇게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이런 때일수록 안바라밀, 마음 바라밀을 잘 닦아야 한다. 다 이미 수행하여 구족하게 하며원(願)바라밀 다함없으니청정한 세계바다 여기에서 나왔네 정수무등일체법(淨修無等一切法)하고 생기무변출요행(生起無邊出要行)하야종종방편화군생(種種方便化群生)하니 여시장엄국토해(如是莊嚴國土海)로다 짝이 없는 일체 법을 깨끗이 닦고그지없이 벗어나는 요긴한 행을 일으켜서갖가지 방편으로 중생을 교화하니이와 같이 국토바다를 장엄하였네. 짝이 없는 일체 법을 깨끗이 닦고그지없이 벗어나는 요긴한 행을 일으켜서갖가지 방편으로 중생을 교화하니이와 같이 국토바다를 장엄하였네 벗어나는 요긴한 행, 출요행(出要行)이라고 해서 번뇌에서 벗어나고 생사에서 벗어나는 내용을 출요행이라고 말한다. 수습장엄방편지(修習莊嚴方便地)하고 입불공덕법문해(入佛功德法門海)하야보사중생갈고원(普使衆生竭苦源)하니 광대정찰개성취(廣大淨刹皆成就)로다 장엄과 방편과 지위를 닦고부처님의 공덕법문바다에 들어가서널리 중생들에게 고통의 원인을 없애게 하며광대하고 청정한 세계를 다 성취하도다. 공덕법문바다에 들어가서 널리 중생들에게 고통의 원인을 없애게 한다. 공덕을 잘 많이 쌓은 사람들은 아무리 사바세계를 고해라고 하고 화택이라고 하고 어려운 세상이라고 하더라도 그래도 고통이 훨씬 적다. 어려움이 없이 그렇게, 전혀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공덕을 많이 닦고 복을 많이 닦은 사람들은 가볍게 산다. 별 어려움 없이, 고통 없이, 또 그런 사람들은 큰 욕심도 없다. 큰 욕심이 많으면 거기에는 설사 복이 좀 있고 공덕을 좀 닦았다 하더라도 거기에 욕심이 더 많이 첨가되면 그때는 고통이 또 많이 따른다. 고통이 많이 따르게 된다.그것이 일정한 수치가 있는 것이 아니다.한 번 더 읽어보겠다. 장엄과 방편과 지위를 닦고부처님의 공덕법문바다에 들어가서널리 중생들에게 고통의 원인을 없애게 하며광대하고 청정한 세계를 다 성취하도다 역해광대무여등(力海廣大無與等)이여 보사중생종선근(普使衆生種善根)하야공양일체제여래(供養一切諸如來)하니 국토무변실청정(國土無邊悉淸淨)이로다 힘의 바다 광대하여 짝할 이 없음이여널리 중생에게 선근을 심게 해서일체 모든 여래께 공양하니그지없는 국토가 다 청정하도다. 화엄경에서는 6바라밀에서 네 개의 바라밀을 더 첨가해서 10바라밀을 주로 많이 이야기 하는데 10바라밀이 오늘 이 게송가운데 거의 다 들어있다.  힘의 바다 광대하여 짝할 이 없음이여 이것은 역(力)바라밀이다. 널리 중생에게 선근을 심게 해서일체 모든 여래께 공양하니그지없는 국토가 다 청정하도다 힘의 바다 광대하여 짝할 이 없음이여널리 중생에게 선근을 심게 해서일체 모든 여래께 공양하니그지없는 국토가 다 청정하도다 그지없는 국토가 다 청정하도다. 중생들이 선근을 심는 일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일체 여래에게 공양하는 일이다. 일체 여래란 누구인가. 모든 사람과 모든 생명들이다. 그리고 공양 중에 제일가는 공양은 법공양이다. 이 원칙을 항상 기억해서 실천해야 한다. 이런 말씀을 제가 해설로 달았다. 오늘 공부 여기까지 하겠다.저녁 7시에 다시 시작한다.*또 어떤 분들이 오셨는가 살펴보겠다.여러분 고맙다.*중생무변서원도(衆生無邊誓願度 중생을 다 건지오리다)번뇌무진서원단(煩惱無盡誓願斷 번뇌를 다 끊으오리다)법문무량서원학(法門無量誓願學 법문을 다 배우오리다)불도무상서원성(佛道無上誓願成 불도를 다 이루오리다)성불하십시오.<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v0TI/fe7954a5e204497ff7c1b477d3a667d869a7e451"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v0TI/fe7954a5e204497ff7c1b477d3a667d869a7e451" data-origin-width="700" data-origin-height="467"></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