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창원시가 급증하는 행정 수요에 부응하고 변화하는 여건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준광역시 승격을 추진한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29일 오후 안전행정부를 방문, 유정복 장관과의 면담에서 통합창원시의 특수성이 반영된 ‘합리적 준광역시’ 추진을 건의했다.
창원시의 이 같은 요청은 광역시와 맞먹는 행정수요와 발전 과제가 있음에도 기초지방자치단체라는 제도적 한계 때문에 통합의 실질적 시너지를 발휘하기 어렵다는 통합 이후 3년간의 경험에 따른 것이다.
또 지난 27일 정부가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촉진’을 국정과제로 확정했는데, 창원시의 준광역시 추진은 이 분야의 구체화에 앞선 발 빠른 대처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 일고 있는 마산분리 움직임을 잠재우고 온전한 통합 창원시로서의 발전을 가속화하겠다는 시의 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박완수 시장은 이 외에도 유 장관에게 △보통교부세 산정 특례기간 연장 △소방사무 이양에 따른 관련 법령의 조속한 개정 △‘한국 민주화운동 기념관’ 후보지 지정 △새 야구장 조기 건립을 위한 신속한 행정절차 지원 등을 건의했다.
앞서 박 시장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박기풍 제1차관 등과의 면담을 통해 △제2 안민터널 △국도 2호선(귀곡~행암) 대체우회도로 건설 △제2 봉암교 건설 △창원도시철도 건설 △여좌지구(야구장 부지)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한 원활한 국고 지원·행정절차 이행 지원 등을 당부했다.
국토교통부 방문을 마친 박 시장은 한국철도시설공단 오송기지(충북 청원군 강외면)를 찾아 창원도시철도 건설을 위해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무가선 하이브리드 저상트램을 시승해 보고 특성 파악과 함께 관계 전문가와 의견을 나눴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창원시장님의 아이디어!
어떻게 생각합니까!!!
언젠가는 광역시가 되면 또 도청은 경남도민이 진주시로???? 와짝 와짝 떠들겠지!
-----다모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