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미륵도
작년 6월 방장님과 통영지맥 하면서 꼭 한번 더 와야지 한곳이 통영이다.
물론 골빙산행이였다. 하지만 안동촌늠 바다 보기가 쉽지 않고 사방이 바다라 잎이 쩍 벌어지고 마니. 힘은 들지만 한편으론
들뜬 가슴은 감추질 못한다.
그리고 작년말 방장님께서 지부산행지 어디로 할꺼냐는 전화에 두말않고 미륵도 갑니다. 그런데!! ㅜㅜ
안동서 새벽에 출발 통영도착 도착하니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았다.
차에서 잠시 눈 좀 붙이고 아침을 먹고 택시로 들머리 척포마을 가는데 이미 해는 더 있어 좀 아싶다.ㅡㅡ;;
기사분한데 사진한장 부탁드리고 바로 진행을 한다.
오름 계단에서 풍경을 담는데 나보다 더 부지런한 사람들이 방파제에서 낚시를 한다.
낚시꾼들은 핑계가 많다. 고기가 올라 오면 고기를 낚는거고, 못 잡으면 인생을 낚는단다? ㅎㅎ
예쁘게 칠해진 계단을 오르고...
계단을 오르니 바로 칡넝쿨....느낌이 별로다!!!
철탑을 뒤로하고 진행중 잠시 넉이 빠지고 바라 본다. 너무 평화롭고 광경이다!!
작은 돌무덤? 뭔지 모르겠고~
마동리 충혼탑
충혼탑 맞은편으로해서 대나무 숲으로 진행 합니다.
대나무숲에 느티나무 아래로 진행
잡풀과 잡목이 진행을 방해해 이곳저곳을 살펴 보지만 딱히 좋은곳은 없고 시간만 지체 합니다.
산에서 사람 잡는건 들머리 찾는거랑 날머리 찾는것!!!
앞으로 몇군데 더 힘빠지는 구간이 기다리고..
예전에 밭을 일군 자리라 층층히 흔적만 남아 있고.... 우측으로 10여m에서 그냥 치고 올라 갑니다.
그리고 등로는 좋아 집니다.
미남삼거리... 파란 표지판 뒤로 올라 갑니다. 이제부턴 등로가 양호
석문으로 올라 가는 길
석문 윗쪽 입니다.
석문 올라 오는길이 양호하나 정상 부분은 잡목으로 진행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석문 위에서 본 어촌
석문
석문 안에 들어가서 숨겨진 보물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 보고 갑니다. ㅎㅎㅎ
석문 맞은편 바위에 삼각점 ..... 오래 되서 약감 흔들리니 눈으로만 확인하시고요.
저는 여기서 우측이 아닌 바로 내려가서 알바로 진을 빼고 다시 진행 합니다 ㅡㅡ;
석문에서 내려오는길도 아주 좋습니다.
새받이고개 도착
희망봉으로
등로가 좋아서 산책하기에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달아산 전망대..... 1Km?? 아닙니다. 왕복 400m정도 구요
올라서면 요렇게 평화로운 모습이구요.
가야할 미륵산
화면 가운데에 장군봉
전망대
달아전망대서 다시 빽하고 낙엽깔린 폭신한길을 계속 걸어 갑니다.
진행 방향 좌측으로 펼쳐진 바다풍경
대나무숲도 지나가구요
예날 성터 인가 봅니다. 석축이 수키로는 이어져 있습니다.
희망봉서 썰카 .... 마박에 번쩍이는건 뭐지? ㅎㅎ
희망봉서 내려가는길..... 좋아요 ~
희망봉 내려와 안부를 지날 쯤 우측으로 방향을 틉니다.
여기서부터 박경리기념관 까지는 등로가 없구요.
묘를 지나서 진행길을 찾아 봅니다.
얼마 높지도 않은 산인데 내려 오는 길이 왜이리도 힘드는지.....
잡목과 가시에 난도질 당하고 마루금을 약간 빗겨나 내려오는데 반갑게도 묘가 보입니다.
묘가 있다는건 길이 있다는거 ㅎㅎ 다시 올라가 길을 확보하고 옵니다만, 그때까지 있을런지?
마루금은 사유지 철문 쪽으로 이어집니다만, 전 임도로 왔습니다 ㅎ
잡목을 헤치느라 시간을 다소 소비하고....시간상 기념관에서 음료수 하나 빼 마시고 갑니다.
주의) 여기 자판기에 지폐는 넣지 마세요. 잔돈 안나옵니다.ㅡㅡ;
마루금이 기념관 뒤로 나 있지만 시간상 패스하고 바로 미륵산으로 갑니다.
박경리공원을 지나 계속 진행합니다.
여기는 기념관 뒷산..... 삼각점
이번 계획은 미륵종주를 마치고 다음날 한산도와 추도에 갈려고 했지만 하루만에 미륵종주는 좀 무리여서 다음날 미흡한 길을 다시 찾아갑니다.
여기 삼각점은 있지만 굳이 올라 가지는 마세요. 잡목과 가시넝쿨에 난도질 당합니다.
미륵산 가는길도 아주 양호 하구요.
중간에 샘도 있습니다.
미륵산 정산부
정상석..... 줄서서 기다리는 관관객 땜시 옆에서 대충 사방팔방 다 찍고 바로 출발합니다.
미륵산 정상에서의 경관은 흐흐 말할것도 없구요. 궁금하시면 3월달 오십시요^^
미륵봉에 돌탑
건너편은 통영..... 뒤로 희미하게 솟은 산은 벽방산, 그 앞쪽은 제석산 그리고 맨 앞은 천암산입니다. 통영지맥이구요.
현금산에서..... 날씨가 좀 뿌연것도 있지만 햇님이 가는 방향이랑 같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구망봉에서 등산객을 만나 인증하고...... 복장 불량 입니다. 이런 따뜻한 곳에 겨울 바지라니
구망봉을 내려와 산양면으로( 좌측) 내려 갑니다.
산양면 8시에 산행해서 2시40분경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
식당은 3~4개 있구요. 짜장면집도 하나 있습니다.
하나로마트에서 좌측방향
데크길을 따라 쭉~ 가서
고개 넘기전 우측 버스정류장 뒤로 올라 갑니다.
당포성지는 여기서 20여미터 지나 좌로 길 따라 가면 나오지만 시간상 패스
장군봉 올라 가는길 좋습니다.
정상엔 사당이 있고요. 문을 열어보니 장군상 그림과 나무로 만든 말과 하인?인가 있습니다. 살짝 무서붑 !!
장군봉에서.... 같은 그림을 다른 방향에서 봅니다 ㅎㅎㅎㅎ
장군봉에서 다시 돌아 돼지 바위로 갑니다.
이게 돼지바위? 흔들바위?
돼지바위에서 본 미륵산과 현금산
맞은편 산길따라 ㄱㄱ
궁항으로 내려 서는길입니다.
아래 도로에서 150미터 쯤 정상부에서 우측으로 진행, 잡목을 피해 내려가면 바로 등로가 나옵니다.
그리고 계속 내려 오면 통신사 기지국이 나옵니다.
기지국 지나면 어설픈 텃밭이 나오고 계단으로 내려 섭니다. 첫날은 길을 몰라 우측 계곡으로 내려옴ㅡㅡ;
그리고 통신사 기지국에서 맞은편을 보면 묘가 보입니다. 그리로 ㄱㄱ싱 여기도 길리 좋습니다.
여기는 풍화리 고개..... 진입로는 억새밭입니다. 방장님 한여름 시원~~~ 하셧겠습니다. ㅎㅎㅎ
진행이 늦어 일몰은 아쉽게도 못보고 맙니다.
명지초소입구
여기서 군부대 막사까지는 포장길이고 어둡기 전에 갈거라 열라 뛰어 갑니다만, 금세 지치고 마네요.
어둠이 내릴쯤 부대앞 헬기장에서 붉은 노을을 보며 산행을 정리 해 봅니다.
미륵도종주길 대체로 양호 합니다. 여름엔 가지 마시고요^^
섬이라 그런지 멧돼지도 많다고 합니다. 조심 하시고요.^^
아름다운 미륵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실테니 많이들 오세요~~
첫댓글 확실히 남쪽 나라는 따뜻한가보네요
다리 둥둥걷고 산행하는것 보면 ㅎㅎ
3월 미륵도 종주 미리 답사하고
추대장님 고생 많았습니다.
언제 다녀오신거래요?
소리 소문없이 다녀오셨네요
수고 많았습니다~~
답사 확실하게 다녀왔네요.
추대장님 클럽지부산행때 선두 리당 부탁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한여름에는 아주 고생하셨겠습니다.
덩굴이 겨울에 봐도 대단한데....
지부산행 답사를 확실하게 하셨군요.
수고많이하셨습니다.
세세히 담아 오셨네요.
한여름 시원했던 곳 알만합니다.
홀로 떠난 답사산행 수고 많았습니다.
여름에 개고생 하며 지진행 했는데
추대장님은 부처님 될라꼬 마빡에 불이 나오네
답사 고맙구요 대간팀 잘꾸려 보시기 바랍니다.
부산이랑 다른 또 바다 느낌!~
대장님 덕분이 올망졸망 이쁜 길이랑
색다른 느낌으로 구경 잘 하고 갑니다.
홀로 답사 다녀오셨네요..
수고 많으셨고요...
노을이 지는 해변..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