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송정(越松亭)과 습지
2024. 5. 14.
월송정의 유래
월송정은 관동팔경의 하나로 조선시대 강원도 관찰사 박원종이 연산군 때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그러나 안축의 “취운정기”(1331)에 고려 충선왕 4년(1312) 이미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훨씬 이전에 세워졌음을 알 수 있다. 월송정은 원래 이곳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m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오래되어 없어진 것을 1980년 현 위치에 지었다. 월송(越松. 月松)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이곡의 “동유기”(1349)에 처음으로 나오는데, “소나무 만 그루 가운데에 월송정(越松亭)이 있는데, 사선(四仙)이 유람하다가 우연히 이곳을 들리지 않고 지나갔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라고 하였다. 이외 신라시대 네 명의 화랑이 이곳에서 노닐며 쉬었다거나, 어떤 사람이 중국 월나라에서 소나무를 가져와 심었다거나, 밝은 달이 떠올라 소나무 그림자가 비추었기 때문에 지어졌다는 설이 전해온다. 특히 조선 성종 임금 때 전국의 활터에 있는 정자 중 경치가 가장 뛰어난 곳으로 월송정이 뽑혔다는 이야기도 전해오며, 그 동안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즐겨 찾았던 유서 깊은 곳이다.
해안침식(海岸侵蝕)
해안의 모래와 자갈이 바람, 파도 및 물 흐름에 의해 씻겨져 해안이 조금씩 후퇴하는 것, 해안 침식은 그 지점의 표사의 군형에 의해 결정되며 공급되는 양보다 유실되는 양이 많으면 침식이 일어난다. 예를 들어 하천의 유출 토사량이 감소한다거나 인접 해안에 해안 구조물을 설치함으로써 표사의 양이 감소한 경우이다. 해안 침식은 지역적 특성을 갖기 때문에 해안 침식 대책 공사를 할 때는 해안의 연혁, 외력조건, 표사의 특성, 경제적 평가 등의 사전 조사를 충분히 하여 가장 적합한 공법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침식 대책 동법에는 제방, 호안(護岸), 돌제(突堤), 이안제(移安祭) 인공 리프 등이 있다.
습지(濕地)
습지는 지구상에서 가장 영양물질이 풍부한 생태계로서, 각종 무척추 동물 및 어류, 조류의 서식지 이자, 미생물 및 유기물이 풍부하고 오염원을 정화하며 홍수와 가뭄을 조절하는 스펀지 역할을 수행한다고 알려져 있다. 일번적인 습지의 기능은 수징릐 정화 및 지하수 저장, 홍수 방지, 침식조절, 생물종 서식처 및 산란처 제공, 교육학습 장소 제공, 홍수범람원, 물질생산 등을 들 수 있다. 람사르 협약에서는 습지의 물리적, 생물학적, 화학적 구성요소 토양물, 식생 동물간의 상호작용으로 물 저장, 홍수 억제, 호안의 안정성 확보 및 침식조절, 지하수 보충 및 유지, 수질 정화, 그 외에도 지역 기후 환경의안정화 등을 습지의 기능 및 가치로 제시한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