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단계를 바탕으로 인간의 생의주기 및 발달단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1) 제1단계
'신뢰감 대 불심감'으로 유아기(0~1세)에 해당하는 시기이다.
출생 후 1세까지의 시기로 이 시기에 부모로부터 적절한 보살핌을 받아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된 아동은 자신과 주변에 대해 신뢰감을 형성하나, 욕구좌절로 인한 부정적 경험이 많은 아동은 불신감을 갖게 된다.
에릭슨이 이 시기를 인생의 초기단계 중 가장 비중있게 취급했던 이유는 발달 특성으로서의 기본적 신뢰감이 인생 후기에서 갖게 되는 사회적 관계에도 미치는 영향을 지대하기 때문이다.
2) 제2단계
'자율성 대 수치심 및 의심'으로 2세에서 4세 초기 아동기에 속한다.
이 시기에는 배변훈련 등을 통해서 최초로 자기통제가 가능해진다. 이러한 자기통제를 통해서 기본적 자신감을 갖게 되면 자율성이 형성되며, 과도한 외부의 통제로 인해서 통제능력을 상실하게 되면 자신에 대한 수치와 회의에 빠져들게 된다.
3) 제3단계
'주도성 대 죄의식'으로 대략 4-5세의 어린이 시기로 이에 속한다.
자신의 활동을 계획하고 목표를 세우며 이를 달성하고자 노력한다. 또래 집단과 더불어 놀이활동에 참여하면서 자기주장을 보이고, 경쟁에 몰입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때로 좌절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 시기에 자기주도적 활동이 성공하게 되면 주도성을 확립하게 되나, 실패의 경험이 많으면 주도성은 위축되고 자기주장에 대해서 죄의식을 가지게 된다.
-제1단계에서 제 3단계까지는 영유아기로서 올바른 보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난 아직 아이가 없어 경험해보지는 않았지만 tv에서 문제가 있는 아이들을 치료, 상담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보았다.처음엔 이유를 알 수 없어 보이지만 원인을 찾아보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부모나 환경의 문제로 사랑이 부족하여 상처를 받아 이상 행동을 보이는 것을 보았다.
이 시기에는 교육이 아닌 엄마,아빠의 사랑 안에서 아이를 정성스럽게 안전하게 보호하는 보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선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4) 제4단계
'근면성 대 열등감'으로 6-12세 사이의 초등학교 시기가 해당한다,
이 단계는 성적 충동이 잠복기로 들어가며, 인간관계도 가족에서 학교라는 사회로 넓어진다.
에릭슨은 이 시기가 자아성장의 전환기로 본다.
학교에서 내주는 여러 과제들에 주의를 기울이고 성실히 과제에 임하는 과정에서 근면성을 획득하게 된다. 그러나 이 시기의 아동들이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적절한 성취를 느끼지 못하면 열등감에 빠져들게 된다. 따라서 작은 성취에도 아동을 격려하고 칭찬하는 부모의 태도가 중요하다.
-만약 내가 요즘 아이로 태어났으면 이 어마어마한 학습량을 절대 소화하지 못했을 것이다.
논술,영어.. 심지어는 초등학교때 부터 스팩을 쌓아야한다며 갖가지 취미,사회활동을 하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이러한 무리한 학습은 아이들에게 심한 스트레스를 주며 체력 저하, 우울증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오히려 도시 아이들이 초등학교는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골학교로 옮기는 것도 볼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다양한 문화 체험과 부모님과의 많은 대화를 통해 인성 소양 교육의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스스로 책임감을 지고 근면성을 가지게 되며 열등감이 아닌 실패에 대한 도전 정신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시기는 성적 충동이 잠복기로 들어가므로 올바른 성교육 또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한다면 청소년기에 오는 많은 갈등과 문제 역시 스스로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지혜가 생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5) 제5단계
'정체성 대 역할 혼돈'으로 청소년기에 해당한다.
이 시기 동안 청소년들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구하고자 노력하는데, 이 과정에서 긍정적인 자기평가와 부정적인 자기평가 사이에서 갈등하고 이를 극복해 가는 과정을 경험한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발견하며 일부분은 포기하고 체념해 가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수용해서 자아정체감을 확립하거나, 자신에 대해 절망하고 안정된 정체감을 형성하지 못하는 정체감 혼미를 경험할 수 있다.
-물론 학생의 본분을 가지고 있으므로 학업에서 충실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의 경험을 뒤돌아 본다면 무엇보다도 친구를 잘 사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친구를 사귀느냐에 따라 그 청소년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청소년기에는 부모보다는 같이 지내는 시간이 많은 친구들의 영향력이 더 강한 때이다. 그러므로 자기 중심을 가지고 나쁜 유혹에 빠지지 안하고 마음 맞는 친구들과 건전한 교제를 가진다면 서로에게 의지, 격려하며 혼란스러운 청소년기를 잘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올바른 이성관계를 정립해야 한다는 점이다. 흔히 성문제는 혼자서 고민하거나, 아니면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과만 얘기하는 경향이 있는데, 어찌되었든, 올바른 인식이 없다면 엄청난 편견과 오해와 그로인한 빗나간 행동으로 빠져나갈 확률이 높다.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어려서부터 부모와 많은 대화를 나눈다면 올바른 청소년기를 보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6) 제6단계
'친밀감 대 소외감'으로 청년기에 해당한다.
초기 성인기에는 결혼상대로서 애정을 나눌 수 있는 사람 또는 사회생활에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과 친근한 관계를 가지느냐가 중요하다. 이 시기에 친밀성을 획득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지나치게 자기의식적이며 자신의 사회적 행동과적응에 대해서 걱정하고 불안해 하기 때문에 오히려 원만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이루지 못함으로써 고립감에 빠져들게 된다.
- 보통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결혼하기 전까지를 말하는 것으로 내가 생각하기엔 젊음이 넘치는 가장 특별한 때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이와 상관없이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시기야 말로 어느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내 스스로 내 삶을 책임지기 시작해야하며 미래를 준비해야하는 때라고 생각한다.
요즘 '88만원 세대'라 불리울 정도로 청년들은 취업난, 비싼 등록금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젊다는게 무엇인가?
'NO FEAR = YOUNG MIND" 아닌가 싶다.
절대 꿈을 포기하지않고 열심히 미래를 준비한다면 꼭 밝은 미래가 온다고 생각한다.
'젊음'이라는 단어만큼 힘이 나는 말은 없는 것 같다.
7) 제7단계
'생산성 대 침체'로 장년기에 해당한다.
중기 성인기는 자녀를 낳아 기르고 다음 세대에게 자신의 전문적 기술과 능력을 전수함으로써 생산성을 획득한다.
그리고 그렇지 않은 경우 침체감을 갖게 된다. 특히 자신의 부모역할에 대해 느끼는 만족도는 중기 성인기의 성격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시기 대부분 사람들은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만들지만 바쁜 사회생활을 핑계로 가족에게 소홀해지기 마련이다.
또한 자녀, 노부모, 부부 관계 등 책임져야 할 가족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가족으로 인해 책임져야 할 부분이 많이 생긴 만큼 서로 힘이 되고 의지할 수 있는 안식처가 생긴 것이기도 하다.
장년기에 오는 정서의 위기감을 극복하고 안정된 노년을 위해서는 가족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회적 출세나 명예도 중요 하지만 가정의 화목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8) 제8단계
'자아통합 대 절망감 및 혐오감'으로 노년기에 해당한다.
이 단계는 인간의 모든 갈등이 조화롭게 통일되며 성숙한 경지에 도달하는 시기이고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삶을 통합하고 점검해야 하는 시기이다. 과거의 모든 과오, 실패, 결점, 절망 등을 인정하고 이를 수용함으로써 자아통합을 이룰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 절망할 수 있다. 우리나라 노인들의 경우, 자녀와의 애정적 결속이 노년기 자아존중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 의학의 발달, 식생활의 개선, 보건위생의 향상으로 노인의 수명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
'인생은 60부터'라고. 아니다. 이제는 70부터라고 한다.
오히려 새마음으로 새로운 설계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에릭슨은 인간 발달이 단계적으로 진행하며 한 단계가 성공적이면 다음 단계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많아진다고 했다.
하지만 한 단계가 실패했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분명 그 다음 단계가 성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