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
#수영산
#소쩍새
초록바람은 생태보전시민모임과 함께
인공조명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니터링 사전답사를 위해 수영산에 갔다가
소쩍새 소리를 확인했습니다.
소쩍새는 천연기념물 제324-6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는 여름철새입니다.
옛날 옛날에 한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구박하였는데, 며느리에게 밥을 주지 않으려고 작은 솥에 밥을 짓게 하였습니다.
시어머니는 식구들의 밥을 항상 먼저 푸게 하였고 며느리가 먹을 밥은 매번 남지 않아 결국 며느리는 굶어 죽었습니다.
며느리는 죽어서 새가 되었고
솥이 적다! 솥이 적다!라는 한을 담아 "소쩍! 소쩍!"운다하여 소쩍새라 부릅니다.
수영산은 인공조명이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공조명은 새들의 번식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한이 서린 소쩍새의 전설에 인공조명으로 인한 피해까지 더해지지 않기를...
슬픈 소쩍새가 아니라 행복한 소쩍새 소리를 수영산에서 먼 훗날에도 변치않고 계속해서 들을수 있기를 바랍니다.
카페 게시글
새
소쩍새
해나 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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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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