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1. 9. Sundarikasuttaṃ. 195. Ekaṃ samayaṃ bhagavā kosalesu viharati sundarikāya nadiyā tīre. Tena kho pana samayena sundarikabhāradvājo brāhmaṇo sundarikāya nadiyā tīre aggiṃ juhati. Aggihuttaṃ paricarati. Atha kho sundarikabhāradvājo brāhmaṇo aggiṃ juhitvā aggihuttaṃ paricaritvā uṭṭhāyāsanā samannā catuddisā anuvilokesi: ko nu kho imaṃ havyasesaṃ bhuñjeyyāti. Addasā kho sundarikabhāradvājo brāhmaṇo bhagavantaṃ aññatarasmiṃ rukkhamūle sasīsaṃ5 pārutaṃ nisinnaṃ. Disvāna vāmena hatthena havyasesaṃ gahetvā dakkhiṇena hatthena kamaṇḍaluṃ gahetvā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1. Carantaṃ-[pts 2.] Pāyāsanti-[pts 3.] Bhavaṃ bho gotamo-[pts 4.] Abhojanīyaṃ-[pts 5.] Sīsaṃ-[pts] [BJT Page 300] [\x 300/] Atha kho bhagavā sundarikabhāradvājassa brāhmaṇassa padasaddena sīsaṃ vivari. Atha kho sundarikabhāradvājo brāhmaṇo muṇḍo [PTS Page 168] [\q 168/] ayaṃ bhavaṃ muṇḍako ayaṃ bhavanti tatova puna nivattitukāmo ahosi. Atha kho sundarikabhāradvājassa brāhmaṇassa etadahosi: muṇḍāpi hi idhekacce brāhmaṇā bhavanti. Yannūnāhaṃ taṃ upasaṅkamitvā jātiṃ puccheyyanti. Atha kho sundarikabhāradvājo brāhmaṇo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etadavoca: kiṃ jacco bhavanti. (Bhagavā:) Mā jātiṃ puccha caraṇañca puccha kaṭṭhā have jāyati jātavedo, Nīcā kulīnopi munī dhitīmā ājāniyo hoti hirīnisedho. Saccena danto damasā upeto vedantagū vusitabrahmacariyo, Yaññūpanīto tamupavhayetha kālena so juhati dakkhiṇeyyoti. (Brāhmaṇo:) Addhā suyiṭṭhaṃ suhutaṃ mamayidaṃ yaṃ tādisaṃ vedagumaddasāmi, Tumhādisānaṃ hi adassanena añño jano bhuñjati havyasesanti. (Brāhmaṇo:) Bhuñjatu bhavaṃ gotamo. Brāhmaṇo bhavanti. (Bhagavā:) Gāthābhigītaṃ me abhojaneyyaṃ sampassataṃ brāhmaṇa nesadhammo, Gāthābhigītaṃ panudanti buddhā dhamme sati brāhmaṇa vuttiresā. Aññena ca1 kevalinaṃ mahesiṃ khīṇāsavaṃ kukkuccavūpasantaṃ, Annena pānena upaṭṭhahassu khettaṃ hi taṃ puññapekkhassa hotīti. (Brāhmaṇo:) Atha kassa cāhaṃ bho gotama imaṃ havyasesaṃ2 dammiti. (Bhagavā:) Na khvāhantaṃ3 brāhmaṇa passāmi sadevake loke samārake sabrahmake sassamaṇabrāhmaṇiyā pajāya sadevamanussāya yasseso havyaseso2 bhutto sammā pariṇāmaṃ [PTS Page 169] [\q 169/] gaccheyya aññatra brāhmaṇa4 tathāgatassa vā tathāgatasāvakassa vā. Tena hi tvaṃ brāhmaṇa taṃ havyasesaṃ2 appaharite vā chaḍḍehi appāṇake vā udeka opilāpehīti. 1. Ce-[pts 2.] Habyasesaṃ-machasaṃ. Syā. 3. Na khvāhaṃ-machasaṃ, [pts. 4.] Brāhmaṇāti- natthi. Syā. [BJT Page 302] [\x 302/] Atha kho sundarikabhāradvājo brāhamaṇo taṃ havyasesaṃ1 appāṇake udake opilāpesi. Atha kho so havyaseso udake pakkhitto cicciṭāyati, ciṭiciṭāyati, sandhūpāyati, sampadhūpāyati. Seyyathāpi nāma phālo divasa1santatto udake pakkhitto cicciṭāyati, ciṭiciṭāyati, sandhūpāyati, sampadhūpāyati, evameva so havyaseso udake pakkhitto cicciṭāyati, ciṭiciṭāyati, sandhūpāyati, sampadhūpāyati. Atha kho sundarikabhāradvājo brāhmaṇo saṃviggo lomahaṭṭhajāto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ekamantaṃ aṭṭhāsi. Ekamantaṃ ṭhitaṃ kho sundarikabhāradvājaṃ brāhmaṇaṃ bhagavā gāthāhi ajjhabhāsi: Mā brāhmaṇa dārusamādahāno suddhiṃ amaññi bahiddhā hi etaṃ, Na hi tena suddhiṃ kusalā vadanti yo bāhirena parisuddhimicche. Hitvā ahaṃ brāhmaṇa dārudāhaṃ ajjhattameva jalayāmi2 jotiṃ, Niccaggini3 niccasamāhitatto arahaṃ ahaṃ brahmacariyaṃ carāmi. Māno hi te brāhmaṇa khāribhāro kodho dhūmo bhasmani mosavajjaṃ, 4 jivhā sujā hadayaṃ jotiṭṭhānaṃ attā sudanto purisassa joti. Dhammo rahadobrāhmaṇa sīlatittho anāvilo sabbhi sataṃ pasattho, Yattha have vedaguno sinātā anallagattā5va taranti pāraṃ. Saccaṃ dhammo saṃyamo brahmacariyaṃ majjhesitā brāhmaṇa brahmapatti, [PTS Page 170] [\q 170/] satujjubhūtesu namo karohi tamahaṃ naraṃ dhammasārīti brūmīti. Evaṃ vutte sundarikabhāradvājo brāhmaṇo bhagavantaṃ etadavoca: abhikkantaṃ bho gotama, abhikkantaṃ bho gotama. Seyyathāpi bho gotama nikkujjitaṃ vā ukkujjeyya paṭicchannaṃ vā vivareyya mūḷhassa vā maggaṃ ācikkheyya, andhakāre vā telapajjotaṃ dhāreyya cakkhumanto rūpāni dakkhintīti. Evamevaṃ bhotā gotamena anekapariyāyena dhammo pakāsito. Esāhaṃ bhavantaṃ gotamaṃ saraṇaṃ gacchāmi dhammañca bhikkhusaṅghañca. Labheyyāhaṃ bhoto gotamassa santike pabbajjaṃ, labheyyaṃ upasampadanti. Alattha kho sundarikabhāradvājo brāhmaṇo bhagavato santike pabbajjaṃ, alattha upasampadaṃ, acirūpasampanno kho panāyasmā sundarikabhāradvājo eko vūpakaṭṭho appamatto ātāpi pahitatto viharanto na cirasseva yassatthāya kulaputtā sammadeva agārasmā anagāriyaṃ pabbajanti, tadanuttaraṃ brahmacariyapariyosānaṃ diṭṭheva dhamme sayaṃ abhiññā sacchikatvā upasampajja vihāsi. Khīṇā jāti, vusitaṃ brahmacariyaṃ, kataṃ karaṇīyaṃ, nāparaṃ itthattāyāti abbhaññāsi. Aññataro ca panāyasmā bhāradvājo arahataṃ ahosīti. | 순다리까 경Sundarika-sutta(S7:9)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꼬살라의 순다리까 강 언덕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순다리까 바라드와자 바라문이 순다리까 강 언덕에서 불에 헌공을 하고 아그니호뜨라 제사를 거행하고 있었다. 순다리까 바라드와자 바라문은 불에 헌공을 하고 아그니호뜨라 제사를 거행한 뒤 ‘누가 이 남은 제사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을까?’라고 생각하며 온 사방을 둘러보았다. 그때 순다리까 바라드와자 바라문은 세존께서 머리를 덮은 채 어떤 나무 아래 앉아 계시는 것을 보았다. 그는 왼손으로 남은 제사 음식을 들고 오른 손에는 물병을 들고 세존께 다가갔다. 세존께서는 순다리까 바라드와자 바라문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머리에 쓴 것을 벗어셨다. 그러자 순다리까 바라드와자 바라문은 “이 존자는 머리 깎은 자로구나. 이 존자는 머리 깎은 자로구나.”라고 하면서 거기서 돌아서려 하였다. 그러나 순다리까 바라드와자 바라문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여기 어떤 바라문들도 머리를 깎고 있다. 그러니 나는 그에게 다가가서 태생을 물어보리라.’ 순다리까 바라드와자 바라문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존자의 태생은 무엇입니까(어떤 가문 출신입니까)?” [세존] “태생을 묻지 말고 행실을 물어라. 어떤 장작으로든 불은 지필 수 있다. 낮은 가문에서도 의지가 굳은 성자는 나오는 법 양심(부끄러운 마음)으로 자신을 제어하는 자가 혈통 좋은 사람이다. 진리로 길들여지고 감각기능의 길들여짐(자제)이 완벽한 분 지혜의 끝에(지혜의 궁극) 도달했고 청정범행을 완성한 분 제사를 바르게 지내는 자는 그런 분을 헌공해야 한다. 올바른 때에 공양 받아 마땅한 그에게 헌공하라.” [바라문] “이러한 지혜에 통달한 분을 뵙다니 참으로 나는 제사를 잘 지냈고 헌공을 잘하였습니다. 존자와 같은 분들을 뵙지 못하였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남은 저의 제사음식을 먹었습니다. 고따마 존자께서는 이것을 드십시오. 존자가 바로 바라문이십니다.” [세존] “게송 읊어 얻은 음식은 내가 먹기에 어울리는 것이 아니다. 바라문이여, 그것은 바르게 보는 자들의 법이 아니다. 게송 읊어 생긴 것을 깨달은 자들은 거부한다. 바라문이여, 이런 법이 있으니 그분들의 품행(처신)이다. 번뇌를 모두 부수어 버리고 완벽하신 분, 위대한 성인이 된 분 양심의 가책을 받을 일이 없어져 후회가 가라앉아 버린 사람에게는 다른 음식과 마실 것을 받들어 공양하라. 공덕 구하는 자에게 그가 복밭이 되기 때문이다.” “고따마 존자시여, 그러면 제가 누구에게 이 남은 제사음식을 주면 됩니까?” “바라문이여, 나는 하늘이 사는 세계, 마라가 사는 세계, 범천이 사는 세계, 사문과 바라문의 인간세계, 신이 사는 세계에서 여래나 여래의 제자를 제외하고는 이 남은 제사 음식을 먹고 바르게 소화시킬 사람을 아무도 보지 못한다. 바라문이여, 그러니 그대는 이 남은 제사 음식을 풀이 없는 곳에 버리거나 생명체가 살지 않는 물에 버려라.” 그러자 순다리까 바라드와자 바라문은 그 남은 제사 음식을 생명체가 살지 않는 물에 버렸다. 그가 남은 제사 음식을 물에 넣자 그것은 부글부글 끓고 소리를 내고 증기를 뿜고 연기를 뿜었다. 예를 들면 한낮에 달아오른 쟁기를 물에 넣으면 부글부글 끓고 소리를 내며 증기를 뿜고 연기를 뿜는 것처럼, 그가 남은 제사 음식을 물에 넣자 그것은 부글부글 끓고 소리를 내며 증기를 뿜고 연기를 뿜었다. 그러자 순다리까 바라드와자 바라문은 깜짝 놀라고 털이 곤두서서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선 순다리까 바라드와자 바라문에게 세존께서는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세존] “나무에 불을 지펴, 바라문이여, 겉으로 드러난 이 행위가 청정을 가져 온다고 생각하지 말라. 밖으로 청정을 구하는 자는 청정을 얻지 못한다고 현자들은 말한다. 바라문이여, 나무에 불을 지피는 것을 버리고 내적인 광명으로 나는 항상 타오른다. 내게는 항상 불이 있고 마음은 항상 선정 삼매에 드니. 그런 나는 아라한이요, 청정범행으로 살아간다. 바라문이여, 그대의 자만은 어깨에 울러 멘 무거운 짐이고 분노는 연기요, 거짓말은 재, 혀는 주걱, 심장은 불 지피는 제단 잘 길들여진 자신은 인간의 광명이다. 바라문이여, 진리 법은 계행이라는 여울을 가진 호수 선한 사람(참된)이 선한 사람에게 칭송을 해주는 맑고 맑은 곳이다. 지혜를 성취 한 자는 거기서 목욕하여 물들지 않은 몸으로 저 언덕으로 건너간다. 진리와 법, 제어(자제)와 청정범행(거룩한 삶) 이것이 중도에 바탕을 두고 최상의 목표를 성취하는 것이다. 이런 것을 실천하는 곧바로 선 사람들에게 바라문이여, 그대는 성심으로 예배하라. 이런 사람 일컬어 법을 따르는 사람이라고(진리 법을 따라 사는 사람) 나는 말한다.” 이와 같이 말씀하시자 순다리까 바라드와자 바라문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존자 고따마여, 불가사의 합니다. 존자 고따마여, 경탄할만한 일입니다. 마치 넘어진 것을 일으켜 세우시듯, 혹은 감추어져 있는 것을 드러내시듯, 아니면 길을 잃고 헤매던 사람에게 길을 가르켜 주시듯, 또는 눈 있는 자는 형상을 보라고 어둠 속에 등불을 가져오시듯, 존자 고따마께서는 이와 같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진리를 밝혀 주셨습니다. 이제 저는 존자 고따마에게 귀의합니다. 또한 그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또한 그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에 귀의합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의 곁에 출가하고자 합니다. 저는 구족계를 받고자 합니다.” 순다리까 바라문은 세존의 곁으로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았다. 구족계를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순다리까 바라드와자 존자는 혼자 은둔하여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정진하며 지냈다. 그는 오래지 않아 좋은 가문의 아들들이 집에서 나와 출가하는 목적인 그 위없는 청정범행의 완성을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깨달아 알고 체득하고 성취하여 머물렀다. ‘태어남은 끝났다. 청정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은 이루어졌다. 이 상태 외에 다른 삶은 없다.’라고 알았다. 순다리카 바라드와자 존자는 아라한들 중의 한 분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