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Funny Diy. Funny Life ~♬ 원문보기 글쓴이: ㄴ ㅑ하
어느집이든 아기가 태어나면 부부가 따로 이불을 덮게 되죠 ㅎ 저희집도 역시 마찬가지~
저와 다니엘이 침대에서 자고 신랑이 바닥에서 잤어요~ 바닥에서 혼자 자는게 안쓰럽기도 하고 보기도 안좋고 해서 침대확장 차원의 미니침대를 만들어봤습니다 ^^
아이침대. 아가침대. 간이침대. 보조침대. 원목벤치. 셀프인테리어. 아이방꾸미기
정확하게 칫수재고 이중기리 작업후 65mm 스크류 사용
구조적인 작업을 할때는 항상 긴장이 됩니다 정확한 각이 생명인 구조작업.. 혼자 작업하다보니 무리가 많이 따르죠 ^^;;;
클램프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
왼쪽 사진은 좌. 우 옆판 구조작업이구요 오른쪽 사진은 밑판... 그러니까 침대판이 되는 부분 보강작업을 하고 있는거랍니다~ 나무는 삼나무 사용
침대밑판은 세로 보강을 합니다~
밑판사이즈 가로 1500 폭 500
보강후 앞 가림막까지 덮기 완료
X 라인 다리 만들기 겁나 힘든 작업;;;;; 각도 재는것도 힘들고... 잰 각도따라 자르는것도 힘들고.. .부착하는것도 힘들고...;;;; 두께의 반만큼 잘라내 결합하는 방법을 쓸수도 있었겠지만 직사각형인지라 자신이 없더라구요 목심작업은 번거로워서;; 안하는편 ㅎㅎㅎ 우여곡절끝에 X 라인 좌. 우 다리완성
친숙한 아부지 등장 ㅎㅎㅎ 다니엘이 쓸꺼라 각진곳에 혹시 다칠까봐 모든 모서리는 둥글게 샌딩해주기로 했어요~ 달밤에 작업실앞에서 샌딩 시작-
샌딩 후 페인팅 직전 사진 ㅎ
페인트는 던에드워드 가구용 저광을 이용습니다 ^^ 완전 화이트가 아닌 크림화이트 정도의 색이예요~ 항상 쓰는색 ^^
두번의 페인팅후 안방 입성
기존화이트 침대와 색이 잘 맞는 느낌입니다 ^^
꽤 길죠~ 1500mm 사이즈니까... 제 키보다 10cm 작은거죠 ㅎ
등판은... 집성판재 통판인지라... 보강을 하는게 좋긴해요 그래야 덜 휠테니까.. 하지만 등판이 훤~히 보이다보니 ㅎㅎㅎ 일단은 보강 패스 ㅋ 휘면 휘는대로 써보죠 뭐 ㅡㅡㅋ
침대옆에 딱- 붙여놨어요
공들인 X 라인.. 공들인 모서리샌딩...
다니엘의 잠자리는 몇번의 변화가 있었어요~ 범퍼침대도 있었구요 원목 아기 침대도 있었어요~ 모두 치웠지요 ㅎㅎㅎㅎ
일단 범퍼침대는... 아직까지 밤에 두세번 깨는 다니엘인데... 새벽에 자다가 바닥에 있는 범퍼침대로 내려가자니 제가 잠이 확- 깨버리는겁니다 ^^;;; 다니엘이 썩 편안해하지도 않구요... 그리고 자리도 엄청 차지;;
원목침대는... 부부침대와 높이가 같아 옆에 붙여둘수있었어요 하지만 너~무 큰 덩치때문에... 제가 너무 갑갑하더라구요;;;; 개인적인 취향이긴하지만.. 너무 꽉-찬 인테리어를 좋아하지 않는지라.. 침대가 있는 내내 너무 답답했어요 ^^;;;
그래서 생각한 원목벤치형 보조침대
완전히 잠들었을때만 쓰는거니 많이 높지않아도 되고... 부부침대와 연결이 되니 또로로~ 자다가 굴러올수도 있고..
나중에 필요없게 될시 벤치의자로 쓸수있다는 장점!!!!
길이는 왜 1500mm 일까????
라고 생각하시겠죠 ㅎ 일반적인 퀸 침대가 2000mm 정도예요~ 맞춰서 2000mm 또는 1000mm 짜리 두개를 제작할수도 있었지만 일부러 1500mm로 제작했어요
원목침대를 써볼때 느낀건데.. 길이가 너무 기니까 침대에서 내려갈때.. 완전히 침대아래로 내려가야하니까 많이 번거로웠어요 그래서 침대옆으로도 내려갈수있게 길이를 좀 줄인거랍니다
다니엘은 이제 76cm 초꼬맹이니까 1500mm로도 충분하잖아요 ^^
자다가 부부침대와 보조침대 사이로 폭- 빠지지않을까??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ㅎㅎㅎㅎ
안보이는 부분에서 아예 부부침대와 붙여놓았으며 빵빵한 패브릭제품을 깔꺼예요 ^^
바닥패드. 등판. 좌.우옆판까지... 범퍼형처럼 푹신한 패브릭제품을 덧댈 예정입니다 ^^ 아직 제작은 안했공 ㅎㅎ
어제 시험삼아 제가 자봤거든요 ㅋㅋ 다니엘을 가운데 눕히고 제가 저기서 잤어요~ 다리는 약간 사선으로해서 부부침대에 걸치구..
제가 덩치가 커서 그런지 침대틈사이도 잘 안느껴지고.. 좋더라구요 ㅎ
딱 하나 불편한건...
돔형으로 생긴 모기장을 사용하지 못한다는것;;; 덕분에 저도 모기물리고 다니엘도 모기물렸어요.///
몇달간의 바닥생활 청산한 신랑은 아주 좋아합니다 ㅎㅎ
머릿속으로는 엄~청 튼튼하고 엄~청 예쁜 미니침대가 펼쳐지지만 능력의 한계. 귀차니즘... 으로 ㅎㅎ 이정도로 완성했어요 ^^
심플하게 만들었지만 무척 튼튼해요 다니엘 일이라면 물불안가리는 깐깐한 친정부모님의 충분한 검증을 받았답니다 ㅎㅎㅎ
무엇보다 신랑.저. 다니엘.. 우리 3식구.. 한침대에 자는것같아 무척 좋아요
부산은 또 비오네요;;; 장마도 아닌데 어찌 이런;;;;;;;
그래도 굿모닝... 해피월요일...
|
|
출처: Funny Diy. Funny Life ~♬ 원문보기 글쓴이: ㄴ ㅑ하
첫댓글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화사해보이고 멋져요
엄마의 사랑의마음이 넘치는 것같아요
엑스자가 너무이쁘네요..
아기가 크면 벤취로 쓰면 되겠네요
꺄오 ㅎㅎ 넘좋겠어영 우앙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