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 저는 사회생활에서의 알아차림에 관한 질문을 하겠습니다.
조화로운 사회적 환경에 있을 때, 적극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교류할 때는
편안하고 즐거운 느낌이 자연스럽게 흐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그런 상황에서 알아차리려고 하면
이런 자연스런 흐름을 방해하는 것 같고 즐거움과 편안함은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야도] 그것은 수행을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는데 있어서 잘 어울리고 편안하고 즐겁다는 사실을 안다는 것은
진행되고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 때 이것을 관찰하려고 하는 것은 너무 지나친 것입니다.
알아차리기 위해서 불필요한 노력을 함으로써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그냥 일어나고 있는 것과 함께 알아차림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내버려 두십시오.
[수행자] 그러나 알아차리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할 때가 자주 있습니다.
[사야도] 아마도 자연스러운 알아차림을 지켜보는 기술이 부족해서 그럴 것입니다.
알아차림을 의식적으로 하는데 익숙해져 있고, 이것이 자신이 알고 있는 유일한 알아차림이라면
사회생활에서 관찰하려고 노력할 때에 이와같이 알아차림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 올 것입니다.
실제로 수행을 할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보다 자연스럽게 알아차리는 수행을 배우는 것이며
너무 의도적으로 알아차리려고 하거나 너무 집중해서 알아차리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알아차림의 자연스런 흐름을 체험할 수 있다면 즉 그러한 알아차림이 작용할 때에
사회생활에서도 이러한 이해를 적용할 수 있으며 쉽고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의식적으로 알아차리면서 수행할 때
지금부터 알아차릴 거라고 항상 스스로에게 말한다면
상황을 왜곡하고 체험을 망쳐버리게 될 것입니다.
단지 일어나고 있는 것을 알기만 하는
열려 있고 편안한 상태에 머무는 것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즉 우리는 의도적으로 단순하게 수행해야 합니다.
혼자 있을 때나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나 모두 다 자연스럽게 될 때까지 이것을 계속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수행자들에게 이것은 쉽지 않기에 많은 인내와 끈기가 필요 합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감사함니당..ㅎ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