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옮겼어요 그런데 옮긴 쌍문동 레저로는 엄마하고 따님이 같이 운영합니다 엄마는 암 수술 세 번 한 사람이에요 따님은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서 뇌수술을 했어요. 그런데 그 따님 손님에 대한 호칭이 웬만하면 삼촌 아니면 이모입니다. 저도 두 번만에 삼촌이 되었어요. 그런데 제가 게임을 소나기로 하기 때문에 금방 금방 많이 합니다 그런 나를 보고 그녀는 처음에는 나 같은 사람 없다고 혀를 내 둘렀는데 요즘은 더 이상은 안 된다고 딱 이번만 하라고 말리더라고요, 그리고는 하도 흔해서 쳐 주지 않는다는 파3 두 번의 홀인원도 쿠폰 두 장을 얹어서 선물인 것처럼 케이스에 넣어서 고이고이 주더라고요 내가 받아야 되나 말아야 되나 망설이니까 받으라고 그러더라고요, 그 마음 너무 따뜻해서 나중에 쿠폰 줄 때 내가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임수를 생각해서 하나도 누락시키지 않고 9장 쿠폰을 건냈더니 세어 보고는 두 장을 돌려 주네요. 분명히 그렇게 했을 텐데 왜 그렇게 했을까 생각을 해 보니까 따님은 내가 하도 소나기로 번갯불에 콩 구워서 먹듯이 시간당 적절한 게임수를 넘어서 하는 것으로 인식해서 더 받지 않으려고 했던 거 같아요. 왜냐면 내일 10시부터 2시까지 예약을 했는데 그 시간에 다른 사람은 여덟 게임 할 시간을 삼촌은 12 게임 할 것이라 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옆에서 볼 때도 내가 돈이고 건강이고 내 스스로 내 살을 깎아 먹는 것으로 내가 하는 짓이 걱정스럽게 느껴지는 눈빛이었거든요. ㅜㅜ 엄마 사장님은 나보고 오늘만 날이냐고.. 비록 장사지만 사람이 수단이 아니고 목적이 될 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더라구요. 이곳은 사람들로 북새통입니다. 장사도 사람을 얻는 것이라는 말이 맞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어저께는 예약된 시간이 짧아서 여섯 게임으로 더 할 수 없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더할 수 없나 그랬더니 따님이 더하면 몸 상하니까 이제 그만하라는 뜻으로 "댓거등요" 요러더라고요. 그래서 계단을 몰라서 밖으로 나오는데 내가 안 보일 때까지 쳐다보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뇌수술 등으로 삶과 죽음의 길에서 살아난 사람이라 그런지 사람에 대한 인간애가 있어요.
그 여성은 내가 파킨슨병으로 고생하는 줄 압니다
나 역시 아직 젊은 나이 그녀가 벌써부터 덤으로 사는 거 같은 그 모습이 눈에 밟힙니다 .
첫댓글 어저께는 예약된 시간이 짧아서 여섯 게임으로 더 할 수 없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더할 수 없나 그랬더니 따님이 더하면 몸 상하니까 이제 그만하라는 뜻으로 "댓거등요" 요러더라고요.
그래서 계단을 몰라서 밖으로 나오는데 내가 안 보일 때까지 쳐다보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뇌수술 등으로 삶과 죽음의 길에서 살아난 사람이라 그런지 사람에 대한 인간애가 있어요.
그 여성은 내가 파킨슨병으로 고생하는 줄 압니다
나 역시 아직 젊은 나이 그녀가 벌써부터 덤으로 사는 거 같은 그 모습이 눈에 밟힙니다
.
인간은 카멜레온 옷 색깔 자주바꾸지요
언제나 좋은분들만
주변에 바글바글 하실거 같습니다
*눈에 밟힌다*
밟힌다면 ?
그렇지요 사람은 한결 같지 않죠 그래서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런데 그건 인간의 속성인데 그걸 못 하는 사람은 힘들게 살더라고요.
그래서 사람은 겉모습 직업 돈이 많고 적음으로만 그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