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를 담금해서 나눔도 하고 하다 산간에 다녀 왔더니 ..
맛이 너무 익어 버려 못 먹을 것 같아..
여기저기서 배추며 무우며 가득 얻어 와서 다시 동치미를 담금하려 했더니
맛이 아직 살아 있고 약간 더 익은 것 빼고는 버리기 아까워서..
나박김치를 담기로 하고 ..
알카리수에 비트껍질을 담금 해 놓고 먼저 물을 들였어요..
만드는 과정은 모두 모아 한곳에 넣는거라 생략하고 레시피 만 올립니다.
재료 : 비트. 무우. 배추속. 배. 사과. 단감. 미나리. 파. 망속(마늘.생강.양파효소건지). 천일염
배추는 노란 속지 만 사용하여 모든 재료들과 나박나박 썰고 ..
미리 비트로 물들여서 천일염으로 너무 간하지 않게 한 후 ..
구멍 망에 마늘 생강 양파발효건지를 넣어 바닥에 깔고.. 나박 재료들을 넣고..
미나리와 파는 나중에 넣어 시원한 곳에 둡니다.
손님 상엔 항상 나박김치를 내곤 합니다.
아직 손님 치룰 일은 없지만 재료들이 있고 환자는 익은 것도 찾지만
그래도 준비는 해 둡니다... 배가 먼저 물이 듭니다.
동치미와 다른 맛이 돌아 기분 좋습니다. 동치미와 달리 간이 짜면 안 됩니다.
첫댓글 색이 너무 이쁘네요 ㅡ한번 해봐야겟어요
비트껍질로 색을 냈어요..
껍질이라 별로 색이 안 우러나올 줄 알고 좀 많이 넣더니 너무 짙어
나박김치엔 덜어서 알카리수를 더 타고 색을 맞추고 나박재료들을 넣었어요.
나박김치는 익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고 ... 소금간은 아주 심심하게 해야 되요.
좋은 하루되세요~
비트 색이 넘 예뻐요
떡국에 나박김치 먹으면 시원하겠어요
상 차람에 뒤지지 않는 멋진 색상입니다.
맛도 시원하고 깔금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