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35)-나는 교회의 일꾼입니다(롬 16:1-23)

로마서(35)-나는 교회의 일꾼입니다(롬 16:1-23) 로마서 16장에는 모두 33명의 교회 일꾼들이 등장합니다. 우리나라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인의 숫자와 같습니다. 이들 중 24명은 대부분 로마 교회 성도들이었고, 나머지 9명은 바울의 동역자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었습니다. 이 중에는 남자와 여자가 있었습니다. 여자는 9명이 등장합니다. 젊은 사람도 있었고, 나이 든 사람도 있었습니다. 부부도 있었고, 미혼자도 있었습니다. 귀족과 노예가 있었습니다. 사업가와 공무원이 있었습니다. 배움이 많은 사람도 있었고, 적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교회는 이런 곳입니다. 교회는 각양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어떤 배경을 가졌든지 각 자 자기가 가진 은사대로 교회의 일꾼이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에 언급된 사람들은 한결같이 충성된 교회의 일꾼들이었습니다. 이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은 우리에게 큰 유익이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들을 통해서 우리 자신도 충성된 교회의 일꾼이 될 수 있는 도전과 은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 쓰임 받는 교회의 일꾼으로 우뚝 세워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 교회의 일꾼은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롬16:3)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바울은 교회의 일꾼들을 언급하면서 반복해서 사용한 표현이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와 “주 안에서” 라는 표현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라는 표현은 무슨 뜻일까요? 골2:4,5의 말씀에 해답이 있습니다. (골2:6,7)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세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예수를 나의 그리스도 즉 구세주로 영접하였고, 또한 나의 주님으로 영접한 사람입니다. 둘째는 그리스도의 교훈을 따라 지속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믿음이 흔들리지 않는 성숙한 신앙을 말합니다. 셋째는 감사가 넘치는 삶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사람들에게는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입술의 고백이 있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교회의 일군 될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함께 고백합니다. “나는 교회의 일꾼입니다.” 바울이 언급한 33명의 교회의 일꾼 중에서 대표적으로 네 사람만 살펴보려고 합니다. 1) 뵈뵈 집사 (롬16:1) 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천거하노니 뵈뵈는 여자 집사로서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이었습니다. 겐그레아는 고린도에서 가까운 도시입니다. 겐그레아 교회는 바울일 고린도 선교를 할 때 고린도 교회와 함께 세워졌던 교회입니다. 바울은 겐그레아 교회의 여 집사였던 뵈뵈에게 로마서를 로마교회에 전달하도록 부탁했습니다. 여자의 활동이 매우 제한적이었던 고대 사회에서 여자의 신분으로 로마 여행을 마다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뵈뵈 집사는 매우 사회적인 활동이 활발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롬16:2)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니라 바울은 뵈뵈 집사가 바울의 선교 팀의 보호자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든든한 재정적 후원자요 사회적으로 신변을 보호해주는 울타리가 되어주었다는 말입니다. 아마도 뵈뵈 집사는 비록 여자였지만 재정적인 능력과 함께, 사회적인 지위가 확고했던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뵈뵈 집사는 재력도 있고, 권세도 있었지만 그것을 가지고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데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원을 가지고, 바울의 선교 사역에 든든한 후원자가 되었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에도 뵈뵈 집사와 같은 분들이 많이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이왕이면 재정적으로 넉넉하고 사회적으로 높아져서 그것을 가지고 전도와 선교를 위해서 헌신할 수 있다면 얼마나 영광이겠습니까? 그러나 모든 성도가 뵈뵈 집사처럼 재정과 권세를 가지고 교회의 일꾼이 되는 것만은 아닙니다. 평범한 삶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헌신한 일꾼들이 있습니다. 2) 브리스길라 아굴라 부부 브리스길라 아굴라 부부는 신약 성경에서 부부로서 아름다운 신앙을 보여준 대표적인 모델입니다. 이 부부는 원래 로마에 살던 부부였습니다. 그런데 글라우디오 황제가 로마에 사는 유대인들을 향해서 추방명령을 내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이들 부부는 로마를 떠나서 고린도에 당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텐트를 만드는 일을 하면서 바울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바울을 통하여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바울의 제자요 선교의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이들은 바울이 고린도를 떠날 때 함께 움직여서 에베소까지 동행하였습니다. 이들 부부는 바울의 에베소 선교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바울이 에베소를 떠난 후에도 남아서 교회를 섬겼습니다. 에베소를 방문한 성경학자 아볼로가 복음을 정확하게 모른 것을 보고, 그에게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서 자세히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평신도로서 신학자에게 복음을 담대히 전하였던 것입니다. 아볼로는 이들 부부를 통해서 복음을 정확하게 깨닫고 새롭게 변화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들 부부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롬16:4) 저희는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목이라도 내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저희에게 감사하느니라 이들은 바울을 위해서라면 자기 목숨을 내어줄 수 있는 헌신과 연합을 했다고 말합니다. 또한 이방인의 모든 교회들이 이들 부부의 아름다운 헌신을 칭찬하고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부자도 아니었고, 학식이 풍부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텐트 만드는 노동을 하면서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너무나 소중한 교회의 일꾼이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살던 로마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에베소에서도 훌륭한 교회의 일꾼이었듯이 로마 교회에서도 훌륭한 일꾼이었습니다. 5절의 말씀을 보면 이들 부부의 집이 곧 교회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변함없는 헌신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에도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 같은 일꾼들이 많이 세워질 줄 믿습니다. 비록 평범하고 특별한 능력이 없더라도 몸과 마음으로 교회를 위해서 헌신하는 일꾼들이 많이 세워질 줄 믿습니다. 함께 고백합니다. “우리 부부는 브리스길라 아굴라 부부입니다.” 3) 바울의 친척들 (롬16:7) 내 친척이요 나와 함께 갇혔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하라 저희는 사도에게 유명이 여김을 받고 또한 나보다 먼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라 바울이 언급한 일꾼 중에는 특이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울의 친척들입니다. 7절에 안드로니고와 유니아가 언급되었고, 11절에는 헤로디온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특히 안드로니고와 유니아는 바울과 함께 감옥에 갇혀 있었던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이 두 사람은 바울보다 훨씬 먼저 믿었던 사람이요 예루살렘 교회에서 12 사도들에게 직접 그 신앙을 인정받고 온 교회에 유명해진 교회의 일꾼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언뜻 생각할 때에는 바울이 자기 집안에서 혼자 믿은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이 회심하기 전에 그의 집안에서 먼저 택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바로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였습니다. 이 두 사람은 기독교를 탄압하는데 앞장 섰던 바울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의 기도의 열매로 바울이 구원 받고, 교회의 일꾼으로 세워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초대교회에는 이런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베드로의 집안에서는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가 제일 먼저 믿었고, 안드레가 베드로를 예수님께 데려갔습니다. 그리고 열병에 걸린 베드로의 장모도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훗날 베드로의 아내도 바울과 함께 동행하면서 선교 사역을 하였습니다. 온 집안사람들이 교회의 일꾼이 된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도 이런 일들이 많이 생겨나기를 원합니다. 먼저 믿은 사람이 집안사람들을 전도해서 온 집안이 다 예수를 믿고 교회의 일꾼이 되는 축복이 여기저기서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래서 집안 사람 중 어떤 사람은 바울과 같은 목사와 선교사가 되고, 다른 사람들은 그를 위해서 중보기도하고 물질로 후원해서 온 집안사람이 충성된 교회의 일꾼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4) 디모데 청년 21절에 언급된 디모데는 바울이 이고니온과 루스드라 선교 때 만났던 청년입니다. 그의 외조모 루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는 훌륭한 신앙인이었습니다. 디모데는 두 사람의 신앙 양육을 받고 나이가 어렸음에도 성숙한 신앙의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런 디모데를 자신의 선교 동역자로 세웠습니다. 디모데는 바울의 선교 사역에 동참한 후로 바울의 훌륭한 조력자가 되었습니다. 바울은 결혼하지 않았기 때문에 육신의 자녀가 없었습니다. 대신에 바울은 디모데를 자기의 친 아들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를 부를 때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불렀습니다. 디모데는 바울이 선교 여행을 마친 후에 에베소 교회로 파송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담임목사로서 교회를 이끌었습니다. 지금 자라나는 주일학교와 중등부 학생들이 몇 년이 지나지 않아서 대학생, 청년이 될 것입니다. 이들에게 우리 어른들이 외조모 루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와 같은 역할을 한다면 우리의 자녀들도 디모데와 같이 젊은 나이 때부터 주님께 쓰임 받는 일꾼이 될 것입니다. 장차 우리 교회에도 디모데와 같은 교회의 일꾼들이 하늘의 구름 같이 허다하게 세워질 줄 믿습니다. 2. 교회의 일꾼은 교제에 힘씁니다. (롬16:16) 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바울은 16장에서 문안한다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문안 인사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는, 3절에서 15절에 나오는 “문안하라”입니다. 바울이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하는 문안인사입니다. 이런 표현은 우리가 누구에게 편지를 쓸 때 “당신의 아버님, 어머님께도 안부를 전해주십시오.” 이런 표현과 같은 것입니다. 둘째는, 16절에 나오는 “문안하느니라”입니다. 바울이 로마 교회 성도들 서로 간에도 문안 인사를 나누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21절에서 23절에 나오는 “문안하느니라”입니다. 바울과 함께 있는 동역자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인사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솔선수범하여 인사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에게도 서로 인사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울은 성도들이 서로 거룩한 입맞춤으로 교제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도의 교제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초대교회는 예배를 마치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한 형제, 자매처럼 서로 끌어안고 입맞춤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초대교회 때만큼 신약교회가 성도의 교제가 온전한 적이 없었습니다. 교회의 일꾼은 자기 혼자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삶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면서 함께 교제하고 함께 일하는 사람입니다. 바울이 성도 간에 인사할 때 하라고 한 거룩한 입맞춤은 유대인의 인사법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러한 유대식 인사법을 잘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문화에서는 유대식 인사법이 매우 어색하고 닭살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대식 인사법은 오늘날 과학적으로나 심리학적으로 볼 때 인간에게 매우 유익한 습관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두 가지 측면에서 그렇습니다. 첫째는 서로를 안아줄 때 사람은 매우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갖게 됩니다. 이는 사람이 어머니 품에서 자라났기 때문일 것입니다. 성인이 되었음에도 허전한 가슴이 따뜻한 가슴으로 채워질 때 안정과 위로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는, 얼굴을 맞대고 피부 접촉을 통해서 역시 심리적인 안정과 치유효과를 가져옵니다. 어려서 엄마 손은 약손이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엄마가 자녀의 아픈 곳에 손을 얹고 쓰다듬어주면 피부의 접촉만으로도 치유의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 현대 의학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성도의 교제가 중요한 것은 말할 나위가 없는 것이요 교제할 때 유대식 인사법으로 인사를 나누는 것은 매우 필요한 것입니다. 아직 우리 문화의 특징상 남녀간에 서로 안아주면서 인사를 나누는 것은 시기상조입니다. 하지만 남자는 남자와 여자는 여자와 서로 안아주는 인사법은 얼마든지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 치유 프로그램에서는 안아주는 인사법을 허깅 또는 아브라조라고 부르면서 반드시 실천하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오늘부터 적극 실천하기를 원합니다. 교회가 체질 변화가 되기 전까지는 남자들이 서로 안아주는 인사법을 하기에는 어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스럽게 악수를 하면서 서로의 등을 두들겨 주는 정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여자 성도들은 학창시절에 친구를 만나면 서로 안아주는 것을 많이 해보았으니까 지금이라도 당장 허깅 인사법을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성도 간에 서로 안아주는 인사를 할 뿐 아니라 가정에서 부부 간에 자녀에게 안아주는 인사법을 자주 해야 합니다. 자녀가 학교를 갈 때 부모님이 배웅을 하면서 축복기도를 해주고 안아주십시오. 학교에 갔다 오면 안아주십시오. 하루에도 몇 번씩 안아주십시오. 자녀가 어렸을 때는 자주 했는데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 서로 징그럽다고 안 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부분 자녀가 도망을 갑니다. 그러나 부모가 다가서서 꾸준히 해야 합니다. 죽을 때까지 서로 해야 합니다. 자녀가 사춘기가 되면서 부모의 스킨쉽이 없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자녀는 정서적인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이성 친구를 찾게 됩니다. 이런 현상이 심해지면 이성 친구와의 신체적인 접촉을 갈망하게 되고 탈선으로 이어지는 일도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적인 인사법인 안아주고 입 맞추는 것을 교회에서도 실천하고 가정에서도 부지런히 실천해야 합니다. 3. 교회의 일군은 순종합니다. (롬16:19) 너희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인하여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로마 교회 성도들의 순종은 모든 교회들의 귀감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교회의 일군은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순종의 사람입니다. 교회의 일꾼들은 두 가지에 대한 순종이 필요합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입니다. (수1: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교회의 일꾼들은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말씀의 교훈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형통과 평강의 축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는 교회와 리더쉽에 대한 순종입니다. (롬16:17)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교훈을 거스려 분쟁을 일으키고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저희에게서 떠나라 바울이 이 당시에 머물고 있었던 고린도교회는 심각한 분쟁과 분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로마 교회는 부디 이러한 분쟁이 없기를 바랐습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 들어온 거짓 교사들, 거짓 지도자들을 따라가지 말고, 오직 하나님이 세우신 정직하고 진실한 지도자를 따라가라고 교훈한 것입니다. 교회의 일꾼은 이런 사람입니다. 어떤 성도가 교회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말을 했습니다. 그 때 그 말을 듣고 동조하지 않고 그 성도에게 권면합니다. “형제님, 우리가 이런 말을 하는 것보다 함께 기도합시다. 그리고 뒤에서 이런 문제를 논하지 말고, 필요하다면 목사님을 찾아가서 말씀을 드려봅시다.” 순종은 하나님께만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순종은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인 교회와 교회의 리더쉽에 순종하는 것이 곧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만약 눈에 보이는 하나님의 권세에 순종하지 못한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순종의 사람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교회의 일꾼입니까? 1. 그리스도 안에서 굳게 선 사람입니다. 2. 성도의 교제를 힘쓰는 사람입니다. 3. 순종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