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강원외국어고등학교의 내년 3월 개교를 위한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07년 12월 양구읍 하리 파로호 상류변에서 시작된 강원외고 신축 공사는 현재 교실과 기숙사 등의 건축물 공정률이 91.7%로 도색 등 내부 마무리 공정만 남겨 놓고 있다.
군은 건축물 내부 완공과 함께 최근 운동장에 인조잔디를 설치하기 위한 토목공사를 시작했으며 모든 공정을 오는 9월말까지 끝낼 계획이다.
건축 공사가 마무리되면 인터넷을 통해 참가신청을 받아 희망하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학교 설명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연말까지 국내외의 우수 교사진을 확보할 계획이며 우수 학생 선발을 위한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특히 최근 유명 디자이너인 박윤수씨가 강원외고 학생들이 입을 교복을 디자인 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강원외고를 명문 고교로 육성하고 학생들을 명문대에 진학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이미 마련해 놓고 있으며 학사 분야의 준비작업도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외국어고는 오는 11월26일 입학시험을 치러 영어과 2학급 60명, 중국어과 2학급 60명, 일본어과 1학급 30명 등 150명의 첫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