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버린 환경오염 물질,
우리가 먹는 식품을 오염 시킨다
전)남원문화원 원장/위생약국 약사
노상준
남원은 전국 제일의 청정 도시로 선정된 바 있었다. 비록 지역 경제는 어려우나 산자수명하고 천혜의 자연 자원이 풍성한 곳이요 휴양도시로 한국 제일이요 우리나라 고전의 요람이요 기원 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문화유산이 잘 보전되고 있어 노천 박물관이라 한다.
이런 역사와 문화적 기반 위에 지방자치회 단체가 정성을 다해 지역발전에 임한다면 관광 휴양 문화도시로 주목받을 것이다.
또한 지역사회에서도 청정 휴양도시로 가꾸고 보전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여야 한다. 무심히 버린 환경오염 물질이 우리의 건강을 해친다. 우리가 먹는 음식의 오염은 대기 수질 및 토양 오염과 절대적인 관계가 있다. 환경이 오염된 지역에서 생산된 각종 농산물이나 수산물에는 역시 환경 오염물이 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람에게 생기는 암의 원인 중 약 2/3은 환경오염이 원인이 된다고 한다. 공해 없는 농산물, 해산물, 건축물과 생활필수품이 건강 생활과 수명을 좌우한다. 부엌에서 나오는 개숫물이나 음식 찌꺼기 그리고 분뇨는 그 자체가 유독성을 지닌 것은 아니다. 하천이나 호수 바다로 유입되면 부영양화(富營養化)현상을 일으키게 되고 이런 현상은 물속에 용존 산소를 소모하게 되어 물은 썩게 되고 공장에서 버려진 폐기물 가운데 발암성 물질(중금속,다이옥신류) 등이 토양이나 물을 오염시켰다면 거기에서 생산된 곡물이나 채소류 고기 등에는 발암성을 갖는 환경오염 물질이 축적된 것이다. 우리는 직접 중금속을 먹지는 않지만 오염된 땅이나 바다에서 나온 식품을 먹음으로써 우리도 중금속에 오염된다.
실제로 인체 조직 가운데에는 상당한 양의 중금속이 축적되어 있다는 것을 학자들은 발견 보고 하고 있다. 땅속에 살아있는 미생물 그리고 태양을 통해 광합성 작용을 하는 식물은 각종 곤충과 초식동물의 1차 소비자의 먹이가 되고 초식동물은 육식동물의 먹이가 되고 인간은 이들 모두를 잡아먹는 잡식동물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먹이사슬 구조에 따라 자연 생태계는 생산자-소비자-분해자로 이어지는 거대한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이렇게 되면 인체에 들어간 공해물질(중금속, 유기염소계) 화합물 (다이옥신류, PCBS, 퓨란류, 염소계 살충제) 은 조금씩 축적이 되며 남아 있다가 인간에게 무서운 질병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즉, 오염된 식품은 결국 사람을 오염시키며 병들어 가게 한다.
우리는 무공해 식품, 무공해 생활필수품을 눈으로 가려낼 수가 없다. 무엇을 가려 먹어야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가?
인류는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무심코 버린 환경오염 물질은 결국 우리가 먹게 되고 인체를 병들게 한다. 세계 전체 질병 중 환경적 요인과 관련된 질병이 20~3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까닭에 환경오염이 심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저하되며 이로 인한 암 발생률도 다른 지역에 비해 높다는 것이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암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한 해에 600만 명이라고 하며 우리나라 사람도 5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한다고 한다.
이처럼 환경오염에 의한 환경의 질 저하는 병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트린다는 것이다. 산업사회 발달은 우리에게 생활의 편리를 주고 있으나 날로 증가하고 있는 환경 유해 물질은 산적되어 가고 있다. 이대로 가면 멀지 않아 지구는 인류가 살기에 부적당한 땅이 되리라는 학자들의 주장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생존을 지키기 위해 환경오염 물질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철저한 관리와 법적 규제를 더 강화하여야 한다.
끝으로 생각해 본다. 남원 지역을 전국 제일의 청정 지역으로 장수 지역으로 가꿀 수는 없을까? 남원은 조금만 노력하면 공해 없는 고장으로 가꿀 수 있다고 자부한다. 하수 종말 처리장이나 유하 거리 500미터 내의 오수관 오수 합병 정화조의 관리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우리 모두 환경보존의 파수꾼이 되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