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2차-10.5-7-1 '모녀가 홍익여중 동문이시네요' ㅎ

[역사교육바로세우기시민네트워크]

헌법책에 관심을 보이는 시민들이 많다.
서명없이 헌법책만 집어가는 시민도 있다.

권하면 군말없이 500원을 내민다.
천원 밀고 한권만 가져가겠대지만 두 권 들고가서 주위에 주시라한다.

오늘 서명은,

342차. 역시넷실천위 5차 회의에서 
하루를 축소했다. 화목토 이어오던 서명전을 수-토로 바꾸었다.

역시넷 내부업무를 감안한 결정이긴 하지만 어떤 의무와 책무를 그만큼 내려놓는 것일 수도 있다.

암튼

오늘은 7명이 참여했다. 세시간동안.

폰에 딸린 스피커를 들고 나가서 발언과 노래를 번갈아 틀었다.

반경 10미터 밖에서는 들리지도 않았지만 ㅎ
혼자 베낭과 테이블에 앰프를 들고나가기가 힘에 부쳐 꼼수를 부려보는 것인데
없는 것보다는 낫다. ㅎ

깃발이 찢어지고 낡아도 깃발을 깃발이다.
그것이 없어서 허전해하고 어리둥절할 때를 생각하면 깃발 든 자는
의연하게 그 자리를 지켜야 한다. 오늘 이런 독백을 했다.
모두가 모두의 수단이 되는 이 미개한 시대를,
견디지 못하면 탁류에 그저 떠내려갈 뿐이다.

조만간 실제로 2만명 서명이 달성된다.

그때 우리는 뭘 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