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점에 다른영화 소개한다고 언짢아 하실분들 계실지도 모르겠어요. 저도 온가족 같이 변호인 봤구요, 조만간 다시 볼 예정입니다. 변호인에 대해서는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그저 가슴으로 볼 밖에요.
그런데 이 집으로 가는길을 지금 소개하는 이유는 이 영화가 곧 극장에서 내려올것 같아서요. 저희 집 근처 롯데시네마에서는 하루 1-2회 상영하더니 아예 내렸구요 cgv에서만 하길래 오늘 아침 시간내서 조조로 보고왔어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구요 눈물 좀 납니다. 몇년전 방송에서 나왔던 이야기인데 그땐 저도 저런일도 있구나 하고 무심히 넘겼는데, 영화를 보니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같이 살고 있는 그분께 너무나 미안한 맘이 들었어요. 저도 공무원이지만 우리나라 공무원들은 한번 들었다 놔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국민의 세금을 월급으로 받는것이 부끄럽지 않도록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해 보았어요. 영화보는 내내 우리 사회의 혁신, 공무원들의 혁신을 주문하셨던 그분이 더욱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작은 개미에 불과한 우리들도 때로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세상을 움직일 수도 있다는 희망 다시 가져봅니다.
첫댓글 아..사슴님, 변호인 보시고 집으로 가시는 중이라는 얘기인줄알고 ㅠ
사슴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참 좋은 영화인데 변호인에 밀려 빛을 못봤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그 영화또한 많이들 보시면 좋겠네요.
하얀사슴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 글 읽고 찾아봤는데... 보고 싶어지는 영화네요.. 나중에라도 꼭 챙겨봐야겠어요.. 소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