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푼 되지 읺는 자존심
거룩하신 하나님!
감당못할 고난이 와도 승리하리라는 주님 말씀을 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손이 능력 이라고 자주 읊조리면서
마음은 늘 겁먹은채 두려워 했습니다
소돔같은 재앙에도 고모라 같은 심판에도
당당한 의인의 반열에 서야 하건만 너무나 약한 믿음으로
견디다 못해 주님을 부인하는 나약한 저희들이
돌아 왔사오니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작은 질병에도 크게 두려워 하고
조그만 손실에도 못 견뎌 하였습니다
작은 이익에 양심을 팔고 몇푼 되지 않는 자존심 보호 하려고
남에게 깊은 상처를 안기며 세상 쾌락에 믿음을 흥정하고
작은 상처에도 주저 앉기를 수없이 반복하는 힘없는
믿음이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 못하는 저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좁은 이해 심으로 분쟁을 일삼고
옹졸한 속과 아둔한 분별력으로 주님의 일을 그르치는
참으로 딱하고 어리석은었던 불충을 사하여 주시옵소서.
보이는 것에 혈안이 되어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짧은 안목으로 땅에것에만 몰두 하다가 영원한 것을 놓쳤습니다
믿으면서도 왜곡된 가치관으로 굴절된 세상을 보았습니다
믿으면서도 꺾여진 암목으로 굴곡진 영원을 보았습니다
믿음이 바닥나고 사랑이 고갈되어 나의 삶을 파산하고
내 영혼은 황폐하였사오니 내 중심의 이기적인
어두운 행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진실을 숨기도 거짓의 탈을 쓴 채 곧잘 흉내 내었습니다
참된것을 감추고 위선의 옷을 입은 패 썩고 있는 무덥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이름보다 내 이름을 내기를 좋아하고
교회를 드러내기보다 내 이름을 생색내기에 바빴습니다
교회보다 사욕을 앞세우며 교회를 이용하려 주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였던 비열한 심성과 거짓된 영성을 우리함께 고백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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