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 아버지의 기도 (결단편 4) / 원리원본 (289) / 문선명 평전 (10-7)

[대태양/김현수]

아버지의 기도 (결단편 4)

당신의 뜻을 맡을 수 있는 자녀 되게 하소서
   
사랑하는 아버님! 
에덴동산을 잃어버린 아담의 서러움이 
저희들의 서러움이요, 
하늘의 원한임을 알고 있사옵나이다. 
또 에덴동산의 이상을 즐겨야 할 인간조상이 
그 이상을 즐기지 못한 것이 
하늘의 원한이라는 것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님! 
타락의 역경을 밟고 있는 
저희들의 책임이 무겁기에 
저희들을 다시 분별된 입장에 세워 놓고 
재창조의 손길을 펼쳐 주시지 않으신다면 
저희와 같이 불쌍한 자들이 없는 줄 알고 있사오니, 
사랑의 아버님이시여! 
긍휼의 손길을 펴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마음과 몸을 
이 시간 아버님께 바치고자 하오니
받아 주시옵고, 
아버지의 성상(性相)대로 빚어 주시사 
당신의 뜻을 맡을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이시여! 
외로운 아들딸들이 
사방에서 머리숙이며 당신의 이름을 부르고 있사오니, 
그들에게 같이해 주시옵고, 
인간의 힘만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오니, 
아버님, 
저희들의 마음과 몸을 주관해 주시옵소서.
  
이들로 하여금 
줄달음치면서 나아가야 하는 노정에서 
낙오자가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싸움의 노정에서 
패배하는 자들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며, 
당신의 영광을 영원히 노래하고, 
당신의 사랑을 자랑할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환경이 어렵더라도 
그 환경을 극복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싸움의 노정에서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저희를 부르시는 아버지의 음성을 듣고 일어설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오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
(1957. 6. 9)

원리원본 (原理原本) - 289쪽

天使長의 喇叭소리와 再臨과 그 根本 意義

하늘에 天使나 땅에 사람이나 全部는 墮落으로 因하여 自己들의 理想은 全部 잃어버렸던 바다. 그런데 根本적으로 墮落하게 한 存在가 누구였나 하면 天使長이라는 存在가 基本 問題의 根本 自体였다. 墮落으로 因한 世界가 되고 보니 땅이나 하늘이나 全部가 어두움에 잠기게 되었다. 이리하여 하나님의 根本적인 最高 理想은 破壞를 보니 원수를 対하여 다시금 빼앗아서 찾고자 하는 非公理 部分의 일을 始作하게 되었다.

그런고로 天使世界에서는 하루바삐 하나님의 根本 時代가 오기를 一日千秋로 告待하여 온 바였다. 이 전부의 責任은 天使長 누시엘이 失敗하게 하였고 天使들 世界에도 이 天使長이 失敗하게 하였으니 다시금 天使長들은 이 目的을 復得(되찾는 것)을 自己들이 代身이라도 하여야 할 間接的 立場에 서게 되었다.

그런고로 至今까지 天使들과 天使長들은 歷史를 通하여 基本復帰로써 많은 努力을 繼續하여 왔던 바인데, 이 目的 成事는 두말할 것 없이 再臨이 地上에 始作하여야만 自己들이 全(모든) 責任도 完成하는 同時에 地上에 対하여 하나님의 뜻을


원리원본 (原理原本) - 289쪽

천사장의 나팔소리와 재림과 그 근본 의의

하늘에 천사나 땅에 사람이나 전부는 타락으로 인하여 자기들의 이념은 전부 잃어버렸던 바다. 그런데 근본적으로 타락하게 한 존재가 누구였나 하면 천사장이라는 존재가 기본 문제의 근본 자체였다. 타락으로 인한 세계가 되고 보니 땅이나 하늘이나 전부가 어두움에 잠기게 되었다. 이리하여 하나님의 근본적인 최고 이상은 파괴를 보니 원수를 대하여 다시금 빼앗아서 찾고자 하는 비공리 부분의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런고로 천사세계에서는 하루바삐 하나님의 근본 시대가 오기를 일일천추(一日千秋)로 고대하여 온 바였다. 이 전부의 책임은 천사장 누시엘이 실패하게 하였고 천사들 세계에도 이 천사장이 실패하게 하였으니 다시금 천사장들은 이 목적을 되찾는 것을 자기들이 대신이라도 하여야 할 간접적 입장에 서게 되었다.

그런고로 지금까지 천사들과 천사장들은 역사를 통하여 기본복귀로써 많은 노력을 계속하여 왔던 바인데, 이 목적 성사는 두말할 것 없이 재림이 지상에 시작하여야만 자기들이 모든 책임도 완성하는 동시에 지상에 대하여 하나님의 뜻을

문선명 평전
제10장 가정은 행복의 터전이다
 
7. 순결을 통한 참된 청소년의 마음
 
1990년대 초반 한국 사회는 서구화 물결이 점점 거세지면서 성에 대해 도덕적인 사회에서 개방적인 사회로 급속히 변했다. 그러나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지 못한 채 무분별한 성 개방화는 많은 문제들을 낳았다. 특히 청소년들의 성 가치관 부재는 청소년 성매매, 성폭력, 미혼모 증가로 심각한 혼란을 겪고 있었다. 문선명은 청소년들의 순결의식을 높이고 선생님･학부모의 순결교육을 위해 1997년 한국청소년순결운동본부를 만들었다. 

문선명이 보여준 순결운동에 대한 뜻을 이어받아 순결운동본부는 순결 강의, 순결강사 교육, 순결 캠패인, 순결 선행상, 순결 글짓기 대회, 성문화 워크숍, 해외문화 탐방 등 다양한 일들을 통해 순결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했다. 

성가치관 교육은 15년 동안 1만 회가 넘게 곳곳에서 진행되었다. 1천만 명의 학생, 교원, 학부모에게 건전한 성가치관 정립을 목적으로 청소년기의 성과 순결의 중요성, 성폭력, 성매매 예방, 양성평등 등에 대해 들려주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순결운동본부는 유치원, 사회단체, 직장, 군인, 경찰, 민방위 등을 대상으로 성가치관 교육을 했다. 성범죄의 가해자는 청소년보다 어른이 더 많다. 그러므로 어른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올바른 성교육을 하면 우리 사회의 성범죄율은 현격히 떨어질 것이고, 모든 어른들이  도덕적으로 무장하면 성범죄는 사라진다. 특히 아직 성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는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나, 고마우신 부모님'이란 교육을 통해 몸과 마음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들려주었다. 

이외에도 순결운동본부는 많은 일을 했다. ｢청소년문화워크숍｣을 비롯해 ｢전국청소년 성가치관 글짓기대회｣, ｢순결선행상｣ 수여 등 청소년의 순결 정신을 복돋우기 위한 일들을 전국 각지에서 행했다. 그동안 순결교육에 참여한 사람은 학생이 9,800회에 걸쳐 760만 명,  교사 4만 명, 학부모 10만 명이며, 순결캔디는 2,400만 개를 무료로 나누어 주었고, 순결캠페인은 500회를 넘게 실시해 20만 명이 참가했다. 또 한국청소년평화봉사단은 13회에 걸쳐 1천여 명이 참가했고 교원 해외연수는 18회에 걸쳐 1,200명이 동참했다. 이외에도 성교육교재 ｢성교육, 이론과 실천｣, 초등학생용 ｢엄마, 순결이 뭐예요?｣, 중고생용 ｢청소년 성보고서｣등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했다. 
 
순결운동본부가 행사를 할 때마다 여러 언론은 앞 다투어 취재를 했고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문선명이 청소년들의 순결교육에 정성을 쏟은 이유는 한 가지다. 청소년기에 잘못 주입된 성 인식은 한 사람을 나쁜 길로 빠지게 할 수 있으며 뜻하지 않게 가해자가 될 수도 있는 불행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올바른 성문화, 소중하고 아름다운 순결을 지켜나가 참된 사랑이 대한민국에 가득할 때까지 한국청소년순결운동본부의 발걸음은 계속될 것이다. 

또한 문선명은 1994년 선문대학교를 설립하면서 이 대학이 오늘날의 세계에서 가장 숭고하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학과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것은 선문대학에만 유일하게 개설된 순결학과였다. 처음에 사람들은  순결학과라는 말을 듣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순결이라는 것은 개인이 알아서 하는 것이지, 그것이 어찌 학문이 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 생각은 순결의 중요성과 가치, 그것을 지켜야 하는 이유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많은 준비와 노력 끝에 1998년에 순결학과를 승인받고 학생들을 모집했다.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순결학과는 국내는 물론 일본을 비롯해 해외 여러 나라에서 유학을 오는 인기학과가 되었다.  그 후 학문의 영역을 더 확대하기 위해 순결가정문화학과로 개명했으며 여전히 인기･이색학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2011년에도 우리나라 대학의 이색학과를 소개하는 언론 기사에서 순결학과는 언제나 1등을 달린다. 

언론에서는 순결학과를 이색 학과로 소개하지만 사실 문선명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이 학과를 만든 것이 아니었다. 1995년 10월 순결학과를 준비하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부모가 자식을 믿을 수 없고 자식이 부모를 믿을 수 없습니다. 아내를 믿을 수 없고, 남편을 믿을 수 없고, 형제를 믿을 수 없습니다. 원래 이게 악마가 지상지옥을 팽창화 시킨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니 누가 필요해요? 이 가정을 누가 구해주느냐 이겁니다. 그래서 선문대학에 남녀 순결대학을 만들려 합니다. 이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될 때는 전 세계의 대통령들이 와서 축하할 것입니다."

순결학과는 순결한 삶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실천하며 순결운동을 펼쳐 온 인류가 순결하게 살도록 함으로써 순결한 개인, 가정, 사회를 토대로 자유와 평화로운 세계를 만드는 역군을 양성한다. 

문선명은 성경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 성 사건이나 인류역사가 증명하듯 음란한 사회는 반드시 멸망한다고 보았다. 프리섹스나 불륜이 판을 치면 우선 가정부터 붕괴되고, 가정이 붕괴되면 그 여파가 사회와 국가, 세계로 번지면서 결국 세상은 종말을 재촉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청소년과 청년들은 어떠한 횐경에서도 왜곡되지 않는 절대사랑, 절대순결을 통해 참사랑을 중심한 참된 청년문화를 지켜야 한다고 주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