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진도 여행을 당일치기로 끝내기는 아쉬울 수밖에.. 수백 킬로미터를 달려왔기에, 내친김에 완도 서편제 촬영지가 있는 청산도 섬 여행을 이번 여행에 더했다.
진도 여행지 추천, 베스트 6
진도 여행 1박 2일 가볼만한 곳 베스트 코스는 '운림산방, 남도진성, 진도항(팽목항), 세방낙조, 용장산성' 등이 있다. 1박을 한다면 쏠비치 진도도 포함.
나는 4군데를 먼저 돌고, 다음날 '용장산성'을 둘러보았고, 곧장 완도로 넘어가 청산도행 배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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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1박 2일 여행 Tip.
여행 이튿날은 완도 여행을 추가하면 좋다. 오전 일찍 용장성을 둘러보고, 완도 여객터미널 (약 1시간 소요)로 출발, 서편제 촬영지였던 '청산도' 트레킹을 한다. 청산도행 배는 11시에 출발해 12시에 도착. 3,4,5 코스와 명품길을 걷고 6시 배를 타고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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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가볼만한 곳 베스트 No.6
이번 여행에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한 곳이 있었는데.. 용장산성(용산성) 이다.
'용장성 → 왕온의 묘 → 삼별초궁여둠벙 →배중손장군사당 →남도진성'을 둘러보는 삼별초 여행을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1. 운림산방
조선시대 화가 소치 허련 선생의 화실로 사용했던 장소다. 아름다운 연못과 정원은 첨찰산에 둘러싸여 포근한 어머님의 가슴에 안긴 느낌을 가지게 한다. #운림산방
전시관에는 한국화가 전시되어 있다. 운림산방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느림의 여유를 느끼게 한다.
2. 남도진성
조선시대 왜구를 막기 위해 전라남도 기지, 한때 막강한 수군이 주둔한 곳이란다. #남도진성
성(castle)의 원형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여행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쌍운교와 단운교는 아직도 본래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남도진성이 특별하게 느껴진 것은, 고려 시대의 삼별초가 용장산성과 더불어 대몽항쟁의 근원지로 사용했다는 것을 알고부터다.
삼별초 근을 이끌고 진도로 내려온 배중손 장군은 용장산성에서 여몽(고려와 몽고) 연합군과 싸우다, 남도진성으로 이동, 인근 굴포항 포구에서 전사했단다. 굴포항에는 배중손 장군의 사당이 현존해 있다.
3. 팽목항
퇴색된 노란 리본만이 남겨져 있는 팽목항, 여행객들이 간혹 보였지만, 그들 모두 그곳에서는 침묵하고 있었다.
#진도항 #팽목항
누군가 왔다간 흔적들.. 아직 시들지 않은 꽃다발.. 잊히지 않는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그들의 고통을 누가 이해할 수 있을까?
떠난 이와 살아남아 있는 (子)의 차이가 있다면, 산 사람은 떠난 사람을 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4. 세방낙조
팽목항을 뒤로하고.. 낙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세방낙조로 향했다. 이곳은 진도 여행 검색에서 베스트 No.1으로 꼽히는 곳이다. #세방낙조
연인들이 왜 이곳을 선호하는지 알 것도 같았다. 30여분 동안 시시각각으로 변해가는 하늘과 바다 풍경의 파노라마를 같은 공간에서 보낼 수 있는 행복을 느낄 수 있어서리라.
5. 쏠비치진도
진도에는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지만, 쏠비치 진도는 깨끗해서 좋다~! #쏠비치진도 #진도숙박추천
쏠비치는 저녁 8시 이후에는 마트가 문을 닫는 관계로, 9km 떨어진 편의점을 이용해야 하는 애로사항이 있다. 그래서 꼭 먹거리를 사서 들어가야 한다.
6. 용장산성
진도 여행은 삼별초에 대한 역사 인식을 다시 알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그래서 삼별초의 섬이란 생각이 들었다. 용장성, 왕온의 묘, 삼별초 궁여둠벙, 배중손 장군 사당, 남도진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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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로 진도 여행의 베스트 No.1 은 '용장산성'이다. 삼별초의 근거지이자 고려시대 또 하나의 고려였던 곳, 궁궐이 있었던 장소다.
그 터의 크기가 무릇 개성에 있었던 고려 왕궁과 비교해 손색이 없을 정도다.
■ 1박 2일, 진도(1일) + 완도 청산도(1일)
남도 여행을 진도 여행만으로 끝내기가 아쉬워, 이튿날 완도 여행으로 청산도 트레킹을 했다.
완도에서 11시 배를 타고 청산도에 도착, 5시간 트레킹을 하고, 6시 배를 타고 나왔다.
7. 완도 청산도
청산도는 서편제 세트장, 봄의 왈츠, 여인의 향기, 피노키오 등의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섬이다.
하지만 더 유명한 것은 남서 해변을 따라 걷는 '슬로길', 4코스 '낭길'과 '명품길'은 그중에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