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추석 날 가정예배를 드리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가나안 신자나 교회 소속이 정해지지 않은 분들이나 가정을 위해서 추석 가정예배 설교내용과 순서지를 구분선 아래에 올립니다. 설교는 보기 편하게 본문으로 올리고 순서지 전체는 pdf 파일로 첨부합니다. 제가 출석하지 않고 저와는 관계가 없지만, 내용이 좋아보이는 분당우리교회가 만든 것이 유익해 보여서 구분선 아래에 올리는 것입니다.
성경본문: 골3:15∼17
설교:
골로새서는 골로새 교회에 바울이 쓴 편지입니다. 바울은 골로새 교회 안에 있는 다양한 계층과 신분의 사람들이 서로를 예수님의 마음으로 바라보며 평강을 이루라고 말합니다. 오늘 바울이 골로새 교회에 쓴 편지의 내용을 통해 우리도 하나님 안에서 화목하고 감사하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편지의 첫 번째는 예수님이 나의 마음을 주장하시게 할 때 감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5, 16절)
우리의 마음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어쩌면 바쁘고 정신없이 지내는 우리의 일상은 나의 마음에 무엇이 영향을 주는지, 얼마나 주는지도 모르고 살아가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바울은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신 목적에 맞게 화목하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고 하십니다(잠 4:23) 우리의 마음이 돈에, 사람과의 관계에 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 흔들려 공동체 안에서 불화를 만드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주장하게 하라는 단어는 그럴 수도 있고 아니어도 된다는 애매한 표현이 아니라, 운동 경기의 심판이 선언하는 결과와 같은 단호한 명령입니다. 진정한 감사는 나의 마음이 그리스도의 평강에 확실히 주장될 때만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우리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바울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우리에게 풍성하도록 하라고 명령합니다. 16절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말씀은 '그리스도의 평강'을 이를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기에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풍성히 채울 때, 세상이 줄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는 평안이 우리에게 넘치게 됩니다. (요 14:27) 우리에게 주신 말씀으로 우리 모두를 진정한 감사로 채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두 번째는 우리의 말과 행동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할 때 감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17절)
이어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평강'과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충만한 우리가 감사로 살아가게 하는 삶의 행동 양식을 알려줍니다. 그것은 무엇을 하든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해가 지나고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나의 이름이 중요해집니다.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이 가족과 공동체 안에 중요하게 받아들여지기를 기대하며 체면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되돌아보면 나의 체면을 생각하여 굽히지 않은 말과 행동은 모두를 힘들게 할 뿐임을 깨닫게 됩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이시며 우리는 그의 몸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할 때 가장 감사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다툼이 아닌 평안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사랑하시 끝까지 사랑하신(요 13:1)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갈 수 있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말씀을 마무리 합니다.
바울은 골로새 교회에 있는 다양한 계층과 신분, 남녀노소의 서로 다른 상황과 형편에 있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평강이 마음을 주장하며, 그리스도의 말씀을 우리에게 풍성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살아갈 때 진정한 감사가 넘칠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여기 모인 우리의 상황은 다르나, 이렇게 우리가 화목하길 바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나를 돌아보고, 우리를 향한 감사와 기쁨의 자리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출처: 분당우리교회)
첫댓글 분당우리교회 추석 가정예배 설교내용을 보니 조상 이야기 같은 것이 나오지 않고 성경적인 것 같아서 올렸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명절연휴 되세요!
네, 담백하게 말씀만 전하고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노베 공감합니다.
예수님이 나의 마음을 주장하고 그리스도인답게 행동하는 추석 연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아멘!
아멘222
추석에 그리스도인으로서 꼭 가정예배를 드리고자 하는 분의 이 포스팅을 잘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가족과 화목하고, 자기가 있는 어떤 곳에서도 서로 화목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미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툼과 불화는 마귀의 속성이고, 화평과 위로, 화목은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 받을 것이라고도 하였지요.
오랫만에 만나는 가족들이 그동안 많은 오해와 서운함과 실망과 분노들이 쌓여서 폭발하는 일들도 있습니다. 오해나 갈등을 풀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부딪힘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적정한 선에서 해결해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극단으로 치우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우리 모두 서로 화목한 가정, 공동체를 이뤄가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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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