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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 시 모음
1. 주인의 너무한 운자 ①
☞ 主人呼韻太環銅 (주인호운태환동) ☜
我不以音以鳥態 (아불이음이조태)
濁酒一盆速速來 (탁주일분속속래)
今番來期尺四蚣 (금번래기척사공)
한시 풀이
주인이 부르는 운자가 너무'고리'고 '구리'니,
한자풀이
主 주 : 주인
人 인 : 사람
呼 호 : 부르다
韻 운 : 운(리듬의 요소)
太 태 : 크다
環 환 : 고리(둥근 고리)
銅 동 : 구리
유래
어느 고을에서 김삿갓이 시를 잘 한다는 시객과 막걸리 내기를 하였는데,시객이 운자로 '銅' '態'. '蚣'을 부르자 김삿갓이 그 운을 부르는대로 시로써 답을 하여 막걸리를 얻어먹었다고 한다.
1. 주인의 너무한 운자 ②
主人呼韻太環銅 (주인호운태환동)
☞ 我不以音以鳥態 (아불이음이조태) ☜
濁酒一盆速速來 (탁주일분속속래)
今番來期尺四蚣 (금번래기척사공)
한시 풀이
나는 조와 태를 음으로 하지 않고'새김'으로 해야겠다.
한자 풀이
我 아 : 나
不 불/부 : 아니다
以 이 : 써
音 음 : 소리
以 이 : 써
鳥 조 : 새
態 태 : 모양
유래
어느 고을에서 김삿갓이 시를 잘 한다는 시객과 막걸리 내기를 하였는데,시객이 운자로 '銅' '態'. '蚣'을 부르자 김삿갓이 그 운을 부르는대로 시로써 답을 하여 막걸리를 얻어먹었다고 한다.
1. 주인의 너무한 운자 ③
主人呼韻太環銅 (주인호운태환동)
我不以音以鳥態 (아불이음이조태)
☞ 濁酒一盆速速來 (탁주일분속속래) ☜
今番來期尺四蚣 (금번래기척사공)
한시 풀이
막걸리(탁주) 한 동이를 재빨리 가져오게,
한자 풀이
濁 독 : 홀로, 외로이
酒 주 : 술
一 일 : 하나
盆 분 : 동이. 그릇
速 속 : 빠르다
速 속 : 빠르다
來 래 : 오다
유래
어느 고을에서 김삿갓이 시를 잘 한다는 시객과 막걸리 내기를 하였는데,시객이 운자로 '銅' '態'. '蚣'을 부르자 김삿갓이 그 운을 부르는대로 시로써 답을 하여 막걸리를 얻어먹었다고 한다.
1. 주인의 너무한 운자 ④
主人呼韻太環銅 (주인호운태환동)
我不以音以鳥態 (아불이음이조태)
濁酒一盆速速來 (탁주일분속속래)
☞ 今番來期尺四蚣 (금번래기척사공) ☜
한시 풀이
이번 '내기' 에는 '자네'가 진 것이네.
한자 풀이
今 금 : 이제
番 번 : 차례
來 래 : 오다
期 기 : 기약하다, 약속
尺 척 : 자
四 사 : 넉
蚣 공 : 지내, 여치
유래
어느 고을에서 김삿갓이 시를 잘 한다는 시객과 막걸리 내기를 하였는데,시객이 운자로 '銅' '態'. '蚣'을 부르자 김삿갓이 그 운을 부르는대로 시로써 답을 하여 막걸리를 얻어먹었다고 한다.
1. 주인의 너무한 운자 ⑤ 시 전체
主人呼韻太環銅 (주인호운태환동)
我不以音以鳥態 (아불이음이조태)
濁酒一盆速速來 (탁주일분속속래)
今番來期尺四蚣 (금번래기척사공)
한시 풀이(시 전체)
주인이 부르는 운자가 너무'고리'고 '구리'니,
나는 조와 태를 음으로 하지 않고'새김'으로 해야겠다.
막걸리(탁주) 한 동이를 재빨리 가져오게,
이번 '내기' 에는 '자네'가 진 것이네.
유래
어느 고을에서 김삿갓이 시를 잘 한다는 시객과 막걸리 내기를 하였는데,시객이 운자로 '銅' '態'. '蚣'을 부르자 김삿갓이 그 운을 부르는대로 시로써 답을 하여 막걸리를 얻어먹었다고 한다.
2. 老吟(노음) ①
☞ 五福誰云一曰壽 오복수운일왈수 ☜
堯言多辱知如神 요언다욕지여신
舊交皆是歸山客 구교개시귀산객
新少無端隔世人 신소무단격세인
筋力衰耗聲似痛 근력쇠모성사통
胃腸虛乏味思珍 위장허핍미사진
內情不識看兒苦 내정부식간아고
謂我浪遊抱送頻 위아랑유포송빈
늙은이가 읊다
한시 풀이
오복 가운데 수(壽)가 으뜸이라고 누가 말했던가,
한자 풀이
五 오 : 다섯
福 복 : 복
誰 수 : 누구(어떤 사람)
云 운 : 이르다
一 일 : 하나
曰 왈 : 가로다, 말하다
壽 수 : 목숨
유래
요임금이 말하기를 아들이 많으면 근심이 많아지고 부귀하면 일이 많으며 장수하면 욕된 일이 많아진다고 했다. 오복(五福)의 첫째는 장수(長壽)라 하나 늙으면 버림받고 외로워지니, 요임금이 이를 알고 장수(長壽)는 다욕(多辱)이라 했다.
2. 老吟(노음) ②
五福誰云一曰壽 오복수운일왈수
☞ 堯言多辱知如神 요언다욕지여신 ☜
舊交皆是歸山客 구교개시귀산객
新少無端隔世人 신소무단격세인
筋力衰耗聲似痛 근력쇠모성사통
胃腸虛乏味思珍 위장허핍미사진
內情不識看兒苦 내정부식간아고
謂我浪遊抱送頻 위아랑유포송빈
한시 풀이
오래 사는 것도 욕이라고 한 요임금 말이 귀신같네.
한자풀이
堯 요 : 요임금 , 높다
言 언 : 말씀
多 다 : 많다
辱 욕 : 욕되게 하다
知 지 : 알다
如 여 : 같다 (비교)
神 신 : 귀신
유래
요임금이 말하기를 아들이 많으면 근심이 많아지고 부귀하면 일이 많으며 장수하면 욕된 일이 많아진다고 했다. 오복(五福)의 첫째는 장수(長壽)라 하나 늙으면 버림받고 외로워지니, 요임금이 이를 알고 장수(長壽)는 다욕(多辱)이라 했다.
2. 老吟(노음) ③
五福誰云一曰壽 오복수운일왈수
堯言多辱知如神 요언다욕지여신
☞ 舊交皆是歸山客 구교개시귀산객 ☜
新少無端隔世人 신소무단격세인
筋力衰耗聲似痛 근력쇠모성사통
胃腸虛乏味思珍 위장허핍미사진
內情不識看兒苦 내정부식간아고
謂我浪遊抱送頻 위아랑유포송빈
늙은이가 읊다
한시 풀이
옛 친구들은 모두 다 황천으로 가고,
한자풀이
舊 구 : 옛, 오래다
交 교 : 사귀다
皆 개 : 모두
是 시 : 옳다, 바르다
歸 귀 : 돌아가다
山 산 : 뫼, 산
客 객 : 나그네, 손님
유래
요임금이 말하기를 아들이 많으면 근심이 많아지고 부귀하면 일이 많으며 장수하면 욕된 일이 많아진다고 했다. 오복(五福)의 첫째는 장수(長壽)라 하나 늙으면 버림받고 외로워지니, 요임금이 이를 알고 장수(長壽)는 다욕(多辱)이라 했다.
2. 老吟(노음) ④
五福誰云一曰壽 오복수운일왈수
堯言多辱知如神 요언다욕지여신
舊交皆是歸山客 구교개시귀산객
☞ 新少無端隔世人 신소무단격세인 ☜
筋力衰耗聲似痛 근력쇠모성사통
胃腸虛乏味思珍 위장허핍미사진
內情不識看兒苦 내정부식간아고
謂我浪遊抱送頻 위아랑유포송빈
늙은이가 읊다
한시 풀이
젊은이들은 낯설어 세상과 멀어졌네.
한자풀이
新 신 : 새롭다
少 소 : 적다, 어리다.
無 무 : 없다
端 단 : 바르다, 진실
隔 격 : 사이가 뜨다.
世 세 : 세상
人 인 : 사람
유래
요임금이 말하기를 아들이 많으면 근심이 많아지고 부귀하면 일이 많으며 장수하면 욕된 일이 많아진다고 했다. 오복(五福)의 첫째는 장수(長壽)라 하나 늙으면 버림받고 외로워지니, 요임금이 이를 알고 장수(長壽)는 다욕(多辱)이라 했다.
2. 老吟(노음) ⑤
五福誰云一曰壽 오복수운일왈수
堯言多辱知如神 요언다욕지여신
舊交皆是歸山客 구교개시귀산객
新少無端隔世人 신소무단격세인
☞ 筋力衰耗聲似痛 근력쇠모성사통 ☜
胃腸虛乏味思珍 위장허핍미사진
內情不識看兒苦 내정부식간아고
謂我浪遊抱送頻 위아랑유포송빈
늙은이가 읊다
한시 풀이
근력이 다 떨어져 앓는 소리만 나오고,
한자풀이
筋 근 : 힘줄
力 력 : 힘
衰 쇠 : 쇠하다, 약해지다.
耗 모 : 줄이다. 없어지다
聲 성 : 소리
似 사 : 같다. 닮다
痛 통 : 아프다, 괴롭다
유래
요임금이 말하기를 아들이 많으면 근심이 많아지고 부귀하면 일이 많으며 장수하면 욕된 일이 많아진다고 했다. 오복(五福)의 첫째는 장수(長壽)라 하나 늙으면 버림받고 외로워지니, 요임금이 이를 알고 장수(長壽)는 다욕(多辱)이라 했다.
2. 老吟(노음) ⑥
五福誰云一曰壽 오복수운일왈수
堯言多辱知如神 요언다욕지여신
舊交皆是歸山客 구교개시귀산객
新少無端隔世人 신소무단격세인
筋力衰耗聲似痛 근력쇠모성사통
☞ 胃腸虛乏味思珍 위장허핍미사진☜
內情不識看兒苦 내정부식간아고
謂我浪遊抱送頻 위아랑유포송빈
늙은이가 읊다
한시 풀이
위장이 허해져 맛있는 것만 생각나네.
한자풀이
胃 위 : 위, 밥통
腸 장 : 창자
虛 허 : 비다
乏 핍 : 가난하다, 고달프다.
味 미 : 맛, 뜻
思 사 : 생각
珍 진 : 보배, 진귀하다.
유래
요임금이 말하기를 아들이 많으면 근심이 많아지고 부귀하면 일이 많으며 장수하면 욕된 일이 많아진다고 했다. 오복(五福)의 첫째는 장수(長壽)라 하나 늙으면 버림받고 외로워지니, 요임금이 이를 알고 장수(長壽)는 다욕(多辱)이라 했다.
2. 老吟(노음) ⑦
五福誰云一曰壽 오복수운일왈수
堯言多辱知如神 요언다욕지여신
舊交皆是歸山客 구교개시귀산객
新少無端隔世人 신소무단격세인
筋力衰耗聲似痛 근력쇠모성사통
胃腸虛乏味思珍 위장허핍미사진
☞ 內情不識看兒苦 내정부식간아고 ☜
謂我浪遊抱送頻 위아랑유포송빈
늙은이가 읊다
한시 풀이
애 보기가 얼마나 괴로운 줄도 모르고,
한자풀이
內 내 : 안, 들이다
情 정 : 뜻, 정
不 불.부 : 아니다
識 식 : 알다, 인정하다.
看 간 : 보다, 방문하다
兒 아 : 아이
苦 고 : 쓰다
유래
요임금이 말하기를 아들이 많으면 근심이 많아지고 부귀하면 일이 많으며 장수하면 욕된 일이 많아진다고 했다. 오복(五福)의 첫째는 장수(長壽)라 하나 늙으면 버림받고 외로워지니, 요임금이 이를 알고 장수(長壽)는 다욕(多辱)이라 했다.
2. 老吟(노음) ⑧
五福誰云一曰壽 오복수운일왈수
堯言多辱知如神 요언다욕지여신
舊交皆是歸山客 구교개시귀산객
新少無端隔世人 신소무단격세인
筋力衰耗聲似痛 근력쇠모성사통
胃腸虛乏味思珍 위장허핍미사진
內情不識看兒苦 내정부식간아고
☞ 謂我浪遊抱送頻 위아랑유포송빈 ☜
늙은이가 읊다
한시 풀이
내가 그냥 논다고 아이를 자주 맡기네.
한자풀이
謂 위 : 이르다, 설명하다
我 아 : 나
浪 랑 : 물결, 삼가지 아니하다.
遊 유 : 놀다, 여행하다.
抱 포 : 안다, 품다.
送 송 : 보내다
頻 빈 : 자주, 빈번히
유래
요임금이 말하기를 아들이 많으면 근심이 많아지고 부귀하면 일이 많으며 장수하면 욕된 일이 많아진다고 했다. 오복(五福)의 첫째는 장수(長壽)라 하나 늙으면 버림받고 외로워지니, 요임금이 이를 알고 장수(長壽)는 다욕(多辱)이라 했다.
2. 老吟(노음) ⑨ 시 전체
五福誰云一曰壽 오복수운일왈수
堯言多辱知如神 요언다욕지여신
舊交皆是歸山客 구교개시귀산객
新少無端隔世人 신소무단격세인
筋力衰耗聲似痛 근력쇠모성사통
胃腸虛乏味思珍 위장허핍미사진
內情不識看兒苦 내정부식간아고
☞ 謂我浪遊抱送頻 위아랑유포송빈 ☜
늙은이가 읊다
한시 풀이 (시 전체)
오복 가운데 수(壽)가 으뜸이라고 누가 말했던가,
오래 사는 것도 욕이라고 한 요임금 말이 귀신같네.
옛 친구들은 모두 다 황천으로 가고,
젊은이들은 낯설어 세상과 멀어졌네.
근력이 다 떨어져 앓는 소리만 나오고,
위장이 허해져 맛있는 것만 생각나네.
애 보기가 얼마나 괴로운 줄도 모르고,
내가 그냥 논다고 아이를 자주 맡기네.
유래
요임금이 말하기를 아들이 많으면 근심이 많아지고 부귀하면 일이 많으며 장수하면 욕된 일이 많아진다고 했다. 오복(五福)의 첫째는 장수(長壽)라 하나 늙으면 버림받고 외로워지니, 요임금이 이를 알고 장수(長壽)는 다욕(多辱)이라 했다.
3.詠笠영립 ①
☞ 浮浮我笠等虛舟 부부아립등허주 ☜
一着平生四十秋 일착평생사십추
牧堅輕裝隨野犢 목수경장수야독
漁翁本色伴沙鷗 어옹본색반사구
醉來脫掛看花樹 취래탈괘간화수
興到携登翫月樓 흥도휴등완월루
俗子依冠皆外飾 속자의관개외식
滿天風雨獨無愁 만천풍우독무수
내 삿갓
한시 풀이
가뿐한 내 삿갓이 빈 배와 같아,
한자 풀이
浮 부 : 뜨다, 떠오르다.
浮 부 : 뜨다, 떠오르다.
我 아 : 나
笠 립 : 삿갓, 구릿대
等 등 : 가지런하다. 등급
虛 허 : 비다, 없다, 모자라다
舟 주 : 배, 싣다.
< 유래 >
*자신의 조부를 탄핵하고 시작한 방랑 생활에 언제나 벗이 되어 주며 비바람에도 몸을 보호해 주는 삿갓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 ...그리해서 '병연'은 그 이름과 함께 사라지고 말았다. 이때부터 이 시인은 '병연'이란 이름을 스스로 숨기고 잊어 버렸다. 그리고 삿갓을 쓴 이름없는 시인이 되었다... 그가 읊은 자신의 '삿갓' 시는 표연자적하는 자연과 풍류 속의 자기 운명을 그린 자화상이었다.
-양기원<김삿갓 이야기>
3.詠笠영립 ②
浮浮我笠等虛舟 부부아립등허주
☞ 一着平生四十秋 일착평생사십추 ☜
牧堅輕裝隨野犢 목수경장수야독
漁翁本色伴沙鷗 어옹본색반사구
醉來脫掛看花樹 취래탈괘간화수
興到携登翫月樓 흥도휴등완월루
俗子依冠皆外飾 속자의관개외식
滿天風雨獨無愁 만천풍우독무수
내 삿갓
한번 썼다가 사십 년 평생 쓰게 되었네.
한자 풀이
一 일 : 하나
着 착 : 붙다, 입다.
平 평 : 평평하다. 다스리다.
生 생 : 나다, 태어나다, 살아있다.
四 사 : 넉
十 십 : 열
秋 추 : 가을, 결실
< 유래 >
*자신의 조부를 탄핵하고 시작한 방랑 생활에 언제나 벗이 되어 주며 비바람에도 몸을 보호해 주는 삿갓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 ...그리해서 '병연'은 그 이름과 함께 사라지고 말았다. 이때부터 이 시인은 '병연'이란 이름을 스스로 숨기고 잊어 버렸다. 그리고 삿갓을 쓴 이름없는 시인이 되었다... 그가 읊은 자신의 '삿갓' 시는 표연자적하는 자연과 풍류 속의 자기 운명을 그린 자화상이었다.
-양기원<김삿갓 이야기>
3.詠笠영립 ③
浮浮我笠等虛舟 부부아립등허주
一着平生四十秋 일착평생사십추
☞ 牧堅輕裝隨野犢 목수경장수야독 ☜
漁翁本色伴沙鷗 어옹본색반사구
醉來脫掛看花樹 취래탈괘간화수
興到携登翫月樓 흥도휴등완월루
俗子依冠皆外飾 속자의관개외식
滿天風雨獨無愁 만천풍우독무수
내 삿갓
한시풀이
목동은 가벼운 삿갓 차림으로 소 먹이러 나가고,
한자 풀이
牧 목 : 치다, 목장
堅 수 : 더벅머리
輕 경 : 가볍다
裝 장 : 꾸미다
隨 수 : 따르다, 수행하다
野 야 : 들
犢 독 : 송아지
< 유래 >
*자신의 조부를 탄핵하고 시작한 방랑 생활에 언제나 벗이 되어 주며 비바람에도 몸을 보호해 주는 삿갓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 ...그리해서 '병연'은 그 이름과 함께 사라지고 말았다. 이때부터 이 시인은 '병연'이란 이름을 스스로 숨기고 잊어 버렸다. 그리고 삿갓을 쓴 이름없는 시인이 되었다... 그가 읊은 자신의 '삿갓' 시는 표연자적하는 자연과 풍류 속의 자기 운명을 그린 자화상이었다.
-양기원<김삿갓 이야기>
3.詠笠영립 ④
浮浮我笠等虛舟 부부아립등허주
一着平生四十秋 일착평생사십추
牧堅輕裝隨野犢 목수경장수야독
☞ 漁翁本色伴沙鷗 어옹본색반사구 ☜
醉來脫掛看花樹 취래탈괘간화수
興到携登翫月樓 흥도휴등완월루
俗子依冠皆外飾 속자의관개외식
滿天風雨獨無愁 만천풍우독무수
내 삿갓
한시 풀이
어부는 갈매기 따라 삿갓으로 본색을 나타냈지.
한자 풀이
漁 어 : 어부, 고기 잡다.
翁 옹 : 늙은이, 목털
本 본 : 근본
色 색 : 색
伴 반 : 짝, 따르다
沙 사 : 모래
鷗 구 : 갈매기
< 유래 >
*자신의 조부를 탄핵하고 시작한 방랑 생활에 언제나 벗이 되어 주며 비바람에도 몸을 보호해 주는 삿갓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 ...그리해서 '병연'은 그 이름과 함께 사라지고 말았다. 이때부터 이 시인은 '병연'이란 이름을 스스로 숨기고 잊어 버렸다. 그리고 삿갓을 쓴 이름없는 시인이 되었다... 그가 읊은 자신의 '삿갓' 시는 표연자적하는 자연과 풍류 속의 자기 운명을 그린 자화상이었다.
-양기원<김삿갓 이야기>
3.詠笠영립 ⑤
浮浮我笠等虛舟 부부아립등허주
一着平生四十秋 일착평생사십추
牧堅輕裝隨野犢 목수경장수야독
漁翁本色伴沙鷗 어옹본색반사구
☞ 醉來脫掛看花樹 취래탈괘간화수 ☜
興到携登翫月樓 흥도휴등완월루
俗子依冠皆外飾 속자의관개외식
滿天風雨獨無愁 만천풍우독무수
내 삿갓
한시 풀이
취하면 벗어서 구경하던 꽃나무에 걸고,
한자 풀이
醉 취 : 취하다
來 래 : 오다
脫 탈 : 벗다
掛 괘 : 걸다, 걸어 놓다
看 간 : 보다, 지키다.
花 화 : 꽃
樹 수 : 나무
< 유래 >
*자신의 조부를 탄핵하고 시작한 방랑 생활에 언제나 벗이 되어 주며 비바람에도 몸을 보호해 주는 삿갓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 ...그리해서 '병연'은 그 이름과 함께 사라지고 말았다. 이때부터 이 시인은 '병연'이란 이름을 스스로 숨기고 잊어 버렸다. 그리고 삿갓을 쓴 이름없는 시인이 되었다... 그가 읊은 자신의 '삿갓' 시는 표연자적하는 자연과 풍류 속의 자기 운명을 그린 자화상이었다.
-양기원<김삿갓 이야기>
3.詠笠영립 ⑥
浮浮我笠等虛舟 부부아립등허주
一着平生四十秋 일착평생사십추
牧堅輕裝隨野犢 목수경장수야독
漁翁本色伴沙鷗 어옹본색반사구
醉來脫掛看花樹 취래탈괘간화수
☞ 興到携登翫月樓 흥도휴등완월루 ☜
俗子依冠皆外飾 속자의관개외식
滿天風雨獨無愁 만천풍우독무수
내 삿갓
한시 풀이
흥겨우면 들고서 다락에 올라 달구경하네.
한자 풀이
興 흥 : 일어나다.
到 도 : 이르다. 도착하다
携 휴 : 끌다, 잇다
登 등 : 오르다
翫 완 : 가지고 놀다
月 월 : 달
樓 루 : 다락
< 유래 >
*자신의 조부를 탄핵하고 시작한 방랑 생활에 언제나 벗이 되어 주며 비바람에도 몸을 보호해 주는 삿갓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 ...그리해서 '병연'은 그 이름과 함께 사라지고 말았다. 이때부터 이 시인은 '병연'이란 이름을 스스로 숨기고 잊어 버렸다. 그리고 삿갓을 쓴 이름없는 시인이 되었다... 그가 읊은 자신의 '삿갓' 시는 표연자적하는 자연과 풍류 속의 자기 운명을 그린 자화상이었다.
-양기원<김삿갓 이야기>
3.詠笠영립 ⑦
浮浮我笠等虛舟 부부아립등허주
一着平生四十秋 일착평생사십추
牧堅輕裝隨野犢 목수경장수야독
漁翁本色伴沙鷗 어옹본색반사구
醉來脫掛看花樹 취래탈괘간화수
興到携登翫月樓 흥도휴등완월루
☞ 俗子依冠皆外飾 속자의관개외식 ☜
滿天風雨獨無愁 만천풍우독무수
내 삿갓
한시 풀이
속인들의 의관은 모두 겉치장이지만,
한자풀이
俗 속 : 풍속, 잇다
子 자 : 아들
依 의 : 의지하다
冠 관 : 갓
皆 개 : 다, 모두
外 외 : 바깥
飾 식 : 꾸미다, 치장하다
< 유래 >
*자신의 조부를 탄핵하고 시작한 방랑 생활에 언제나 벗이 되어 주며 비바람에도 몸을 보호해 주는 삿갓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 ...그리해서 '병연'은 그 이름과 함께 사라지고 말았다. 이때부터 이 시인은 '병연'이란 이름을 스스로 숨기고 잊어 버렸다. 그리고 삿갓을 쓴 이름없는 시인이 되었다... 그가 읊은 자신의 '삿갓' 시는 표연자적하는 자연과 풍류 속의 자기 운명을 그린 자화상이었다.
-양기원<김삿갓 이야기>
3.詠笠영립 ⑧
浮浮我笠等虛舟 부부아립등허주
一着平生四十秋 일착평생사십추
牧堅輕裝隨野犢 목수경장수야독
漁翁本色伴沙鷗 어옹본색반사구
醉來脫掛看花樹 취래탈괘간화수
興到携登翫月樓 흥도휴등완월루
俗子依冠皆外飾 속자의관개외식
☞ 滿天風雨獨無愁 만천풍우독무수 ☜
내 삿갓
한시 풀이
하늘 가득 비바람 쳐도 나만은 걱정이 없네.
한자풀이
滿 만 : 차다, 속이다.
天 천 : 하늘
風 풍 : 바람
雨 우 : 비
獨 독 : 홀로
無 무 : 없다
愁 수 : 시름
< 유래 >
*자신의 조부를 탄핵하고 시작한 방랑 생활에 언제나 벗이 되어 주며 비바람에도 몸을 보호해 주는 삿갓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 ...그리해서 '병연'은 그 이름과 함께 사라지고 말았다. 이때부터 이 시인은 '병연'이란 이름을 스스로 숨기고 잊어 버렸다. 그리고 삿갓을 쓴 이름없는 시인이 되었다... 그가 읊은 자신의 '삿갓' 시는 표연자적하는 자연과 풍류 속의 자기 운명을 그린 자화상이었다.
-양기원<김삿갓 이야기>
3. 詠笠영립 ⑨ (시 전체)
浮浮我笠等虛舟 부부아립등허주
一着平生四十秋 일착평생사십추
牧堅輕裝隨野犢 목수경장수야독
漁翁本色伴沙鷗 어옹본색반사구
醉來脫掛看花樹 취래탈괘간화수
興到携登翫月樓 흥도휴등완월루
俗子依冠皆外飾 속자의관개외식
☞ 滿天風雨獨無愁 만천풍우독무수 ☜
내 삿갓
한시 풀이 ( 시 전체)
가뿐한 내 삿갓이 빈 배와 같아,
한번 썼다가 사십 년 평생 쓰게 되었네.
목동은 가벼운 삿갓 차림으로 소 먹이러 나가고,
어부는 갈매기 따라 삿갓으로 본색을 나타냈지.
취하면 벗어서 구경하던 꽃나무에 걸고,
흥겨우면 들고서 다락에 올라 달구경하네.
속인들의 의관은 모두 겉치장이지만,
하늘 가득 비바람 쳐도 나만은 걱정이 없네.
< 유래 >
*자신의 조부를 탄핵하고 시작한 방랑 생활에 언제나 벗이 되어 주며 비바람에도 몸을 보호해 주는 삿갓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 ...그리해서 '병연'은 그 이름과 함께 사라지고 말았다. 이때부터 이 시인은 '병연'이란 이름을 스스로 숨기고 잊어 버렸다. 그리고 삿갓을 쓴 이름없는 시인이 되었다... 그가 읊은 자신의 '삿갓' 시는 표연자적하는 자연과 풍류 속의 자기 운명을 그린 자화상이었다.
-양기원<김삿갓 이야기>
4.自嘆자탄 ①
☞ 嗟乎天地間男兒 차호천지간남아 ☜
知我平生者有誰 지아평생자유수
萍水三千里浪跡 평수삼천리랑적
琴書四十年虛詞 금서사십년허사
靑雲難力致非願 청운난력치비원
白髮惟公道不悲 백발유공도불비
驚罷還鄕夢起坐 경파환향몽기좌
三更越鳥聲南枝 삼경월조성남지
스스로 탄식하다
한시 풀이
슬프다 천지 사이의 남자들이여,
한자 풀이
嗟 차 : 탄식하다
乎 호 : 어조사, ~로구나.
天 천 : 하늘
地 지 : 땅
間 간 : 사이
男 남 : 남자
兒 아 : 아이
4.自嘆자탄 ②
嗟乎天地間男兒 차호천지간남아
☞ 知我平生者有誰 지아평생자유수 ☜
萍水三千里浪跡 평수삼천리랑적
琴書四十年虛詞 금서사십년허사
靑雲難力致非願 청운난력치비원
白髮惟公道不悲 백발유공도불비
驚罷還鄕夢起坐 경파환향몽기좌
三更越鳥聲南枝 삼경월조성남지
스스로 탄식하다
한시 풀이
내 평생을 알아줄 자가 누가 있으랴.
한자 풀이
知 지 : 알다
我 아 : 나
平 평 : 평평하다
生 생 : 나다
者 자 : 사람
有 유 : 있다
誰 수 : 누구
4.自嘆자탄 ③
嗟乎天地間男兒 차호천지간남아
知我平生者有誰 지아평생자유수
☞ 萍水三千里浪跡 평수삼천리랑적 ☜
琴書四十年虛詞 금서사십년허사
靑雲難力致非願 청운난력치비원
白髮惟公道不悲 백발유공도불비
驚罷還鄕夢起坐 경파환향몽기좌
三更越鳥聲南枝 삼경월조성남지
스스로 탄식하다
한시 풀이
부평초 물결 따라 삼천리 자취가 어지럽고,
한자 풀이
萍 평 : 부평초, 개구리 밥
水 수 : 물
三 삼 : 석
千 천 : 일천
里 리 : 마을, 거리 단위
浪 랑 : 물결
跡 적 : 자취
4.自嘆자탄 ④
嗟乎天地間男兒 차호천지간남아
知我平生者有誰 지아평생자유수
萍水三千里浪跡 평수삼천리랑적
☞ 琴書四十年虛詞 금서사십년허사 ☜
靑雲難力致非願 청운난력치비원
白髮惟公道不悲 백발유공도불비
驚罷還鄕夢起坐 경파환향몽기좌
三更越鳥聲南枝 삼경월조성남지
스스로 탄식하다
한시 풀이
거문고와 책으로 보낸 사십 년도 모두가 헛것일세.
한자 풀이
琴 금 : 거문고
書 서 : 글
四 사 : 넉
十 십 : 열
年 년 : 해
虛 허 : 비다
詞 사 : 말씀, 알리다
4.自嘆자탄 ⑤
嗟乎天地間男兒 차호천지간남아
知我平生者有誰 지아평생자유수
萍水三千里浪跡 평수삼천리랑적
琴書四十年虛詞 금서사십년허사
☞ 靑雲難力致非願 청운난력치비원 ☜
白髮惟公道不悲 백발유공도불비
驚罷還鄕夢起坐 경파환향몽기좌
三更越鳥聲南枝 삼경월조성남지
스스로 탄식하다
한시 풀이
청운은 힘으로 이루기 어려워 바라지 않았거니와,
한자 풀이
靑 : 청 : 푸르다
雲 운 : 구름
難 난 : 어렵다, 근심
力 력 : 힘
致 치 : 보내다
非 비 : 아니다
願 원 : 원하다
4.自嘆자탄 ⑥
嗟乎天地間男兒 차호천지간남아
知我平生者有誰 지아평생자유수
萍水三千里浪跡 평수삼천리랑적
琴書四十年虛詞 금서사십년허사
靑雲難力致非願 청운난력치비원
☞ 白髮惟公道不悲 백발유공도불비 ☜
驚罷還鄕夢起坐 경파환향몽기좌
三更越鳥聲南枝 삼경월조성남지
스스로 탄식하다
한시 풀이
백발도 정한 이치이니 슬퍼하지 않으리라.
한자 풀이
白 백 : 희다
髮 발 : 머리 카락
惟 유 : 생각하다, 도모하다
公 공 : 공변되다
道 도 : 길
不 불/부 : 아니다.
悲 비 : 슬프다
4.自嘆자탄 ⑦
嗟乎天地間男兒 차호천지간남아
知我平生者有誰 지아평생자유수
萍水三千里浪跡 평수삼천리랑적
琴書四十年虛詞 금서사십년허사
靑雲難力致非願 청운난력치비원
白髮惟公道不悲 백발유공도불비
☞ 驚罷還鄕夢起坐 경파환향몽기좌 ☜
三更越鳥聲南枝 삼경월조성남지
스스로 탄식하다
한시 풀이
고향길 가던 꿈꾸다 놀라서 깨어 앉으니,
한자 풀이
驚 경 : 놀라다
罷 파 : 방면하다, 그치다
還 환 : 돌아오다
鄕 향 : 고향
夢 몽 : 꿈꾸다
起 기 : 일어나다
坐 좌 : 앉다
4.自嘆자탄 ⑧
嗟乎天地間男兒 차호천지간남아
知我平生者有誰 지아평생자유수
萍水三千里浪跡 평수삼천리랑적
琴書四十年虛詞 금서사십년허사
靑雲難力致非願 청운난력치비원
白髮惟公道不悲 백발유공도불비
驚罷還鄕夢起坐 경파환향몽기좌
☞ 三更越鳥聲南枝 삼경월조성남지 ☜
스스로 탄식하다
한시 풀이
삼경에 남쪽 지방 새 울음만 남쪽 가지에서 들리네.
한자 풀이
三 산 : 석
更 경/갱 : 고치다/ 다시
越 월 : 넘다
鳥 조 : 새
聲 성 : 소리
南 남 : 남녘
枝 지 : 가지
*월조(越鳥)는 남쪽 지방의 새인데 다른 지방에 가서도 고향을 그리며 남쪽 가지에 앉는다고 한다.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내는 말로 쓰였다.
4.自嘆자탄 ⑨
嗟乎天地間男兒 차호천지간남아
知我平生者有誰 지아평생자유수
萍水三千里浪跡 평수삼천리랑적
琴書四十年虛詞 금서사십년허사
靑雲難力致非願 청운난력치비원
白髮惟公道不悲 백발유공도불비
驚罷還鄕夢起坐 경파환향몽기좌
三更越鳥聲南枝 삼경월조성남지
스스로 탄식하다
한시 풀이 (시 전체)
슬프다 천지간 남자들이여,
내 평생을 알아줄 자가 누가 있으랴.
부평초 물결 따라 삼천리 자취가 어지럽고,
거문고와 책으로 보낸 사십 년도 모두가 헛것일세.
청운은 힘으로 이루기 어려워 바라지 않았거니와,
백발도 정한 이치이니 슬퍼하지 않으리라.
고향길 가던 꿈꾸다 놀라서 깨어 앉으니,
삼경에 남쪽 지방 새 울음만 남쪽 가지에서 들리네.
*월조(越鳥)는 남쪽 지방의 새인데 다른 지방에 가서도 고향을 그리며 남쪽 가지에 앉는다고 한다.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내는 말로 쓰였다.
5.竹詩죽시 ①
☞ 此竹彼竹化去竹 차죽피죽화거죽 ☜
風打之竹浪打竹 풍타지죽랑타죽
飯飯粥粥生此竹 반반죽죽생차죽
是是非非付彼竹 시시비비부피죽
賓客接待家勢竹 빈객접대가세죽
市井賣買歲月竹 시정매매세월죽
萬事不如吾心竹 만사불여오심죽
然然然世過然竹 연연연세과연죽
대나무 시
한시 풀이
이대로 저대로 되어 가는 대로,
한자 풀이
此 차 : 이
竹 죽 : 대나무
彼 피 : 저
竹 죽 : 대나무
化 화 : 되다
去 거 : 가다
竹 죽 : 대나무
*한자의 훈(訓)을 빌어 절묘한 표현을 하였다.
此竹 : 이대로
彼竹 : 저대로
化去竹 : 되어 가는 대로
5.竹詩죽시 ②
此竹彼竹化去竹 차죽피죽화거죽
☞ 風打之竹浪打竹 풍타지죽랑타죽 ☜
飯飯粥粥生此竹 반반죽죽생차죽
是是非非付彼竹 시시비비부피죽
賓客接待家勢竹 빈객접대가세죽
市井賣買歲月竹 시정매매세월죽
萬事不如吾心竹 만사불여오심죽
然然然世過然竹 연연연세과연죽
대나무 시
한시 풀이
바람 치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한자 풀이
風 풍 : 바람
打 타 : 치다
之 지 : 어조사
竹 죽 : 대나무
浪 랑 : 물결
打 타 : 치다
竹 죽 : 대나무
*한자의 훈(訓)을 빌어 절묘한 표현을 하였다.
風 打 竹 : 바람치는 대로
浪 打 竹 : 물결치는 대로.
5.竹詩죽시 ③
此竹彼竹化去竹 차죽피죽화거죽
風打之竹浪打竹 풍타지죽랑타죽
☞ 飯飯粥粥生此竹 반반죽죽생차죽 ☜
是是非非付彼竹 시시비비부피죽
賓客接待家勢竹 빈객접대가세죽
市井賣買歲月竹 시정매매세월죽
萬事不如吾心竹 만사불여오심죽
然然然世過然竹 연연연세과연죽
대나무 시
한시 풀이
밥이면 밥, 죽이면 죽 이대로 살아가고,
한자 풀이
飯 반 : 밥
飯 반 : 밥
粥 죽 : 죽
粥 죽 : 죽
生 생 : 나다
此 차 : 이
竹 죽 : 대나무
*한자의 훈(訓)을 빌어 절묘한 표현을 하였다.
此 竹 : 이대로
5.竹詩죽시 ④
此竹彼竹化去竹 차죽피죽화거죽
風打之竹浪打竹 풍타지죽랑타죽
飯飯粥粥生此竹 반반죽죽생차죽
☞ 是是非非付彼竹 시시비비부피죽 ☜
賓客接待家勢竹 빈객접대가세죽
市井賣買歲月竹 시정매매세월죽
萬事不如吾心竹 만사불여오심죽
然然然世過然竹 연연연세과연죽
대나무 시
한시 풀이
옳으면 옳고 그르면 그르고 저대로 맡기리라.
한자 풀이
是 시 : 옳다
是 시 : 옳다
非 비 : 아니다
非 비 : 아니다
付 부 : 주다 청하다
彼 피 : 저
竹 죽 : 대나무
*한자의 훈(訓)을 빌어 절묘한 표현을 하였다.
彼竹 : 저대로
5.竹詩죽시 ⑤
此竹彼竹化去竹 차죽피죽화거죽
風打之竹浪打竹 풍타지죽랑타죽
飯飯粥粥生此竹 반반죽죽생차죽
是是非非付彼竹 시시비비부피죽
☞ 賓客接待家勢竹 빈객접대가세죽 ☜
市井賣買歲月竹 시정매매세월죽
萬事不如吾心竹 만사불여오심죽
然然然世過然竹 연연연세과연죽
대나무 시
한시 풀이
손님 접대는 집안 형세대로,
한자 풀이
賓 빈 : 손님
客 객 : 손님
接 접 : 사귀다
待 대 : 기다리다
家 가 : 집
勢 세 : 세력
竹 죽 : 대나무
*한자의 훈(訓)을 빌어 절묘한 표현을 하였다.
家 勢 竹 : 집안 형편대로
5.竹詩죽시 ⑥
此竹彼竹化去竹 차죽피죽화거죽
風打之竹浪打竹 풍타지죽랑타죽
飯飯粥粥生此竹 반반죽죽생차죽
是是非非付彼竹 시시비비부피죽
賓客接待家勢竹 빈객접대가세죽
☞ 市井賣買歲月竹 시정매매세월죽 ☜
萬事不如吾心竹 만사불여오심죽
然然然世過然竹 연연연세과연죽
대나무 시
한시 풀이
시장에서 사고팔기는 세월대로.
한자풀이
市 시 : 저자, 시장
井 정 : 우물
賣 매 : 팔다
買 매 : 사다
歲 세 : 해
月 월 : 달
竹 죽 : 대나무
*한자의 훈(訓)을 빌어 절묘한 표현을 하였다.
歲 月 竹 : 세월 대로
5.竹詩죽시 ⑦
此竹彼竹化去竹 차죽피죽화거죽
風打之竹浪打竹 풍타지죽랑타죽
飯飯粥粥生此竹 반반죽죽생차죽
是是非非付彼竹 시시비비부피죽
賓客接待家勢竹 빈객접대가세죽
市井賣買歲月竹 시정매매세월죽
☞ 萬事不如吾心竹 만사불여오심죽 ☜
然然然世過然竹 연연연세과연죽
대나무 시
한시 풀이
만사를 내 마음대로 하는 것만 못하니,
한자풀이
萬 만 : 일만
事 사 : 일, 섬기다
不 불/부 : 아니다
如 여 : 같다
吾 오 : 나
心 심 : 마음
竹 죽 : 대나무
*한자의 훈(訓)을 빌어 절묘한 표현을 하였다.
心 竹 : 마음대로
5.竹詩죽시 ⑧
此竹彼竹化去竹 차죽피죽화거죽
風打之竹浪打竹 풍타지죽랑타죽
飯飯粥粥生此竹 반반죽죽생차죽
是是非非付彼竹 시시비비부피죽
賓客接待家勢竹 빈객접대가세죽
市井賣買歲月竹 시정매매세월죽
萬事不如吾心竹 만사불여오심죽
☞ 然然然世過然竹 연연연세과연죽 ☜
대나무 시
한시 풀이
그렇고 그런 세상 그런대로 지나세.
한자 풀이
然 연 : 그러하다
然 연 : 그러하다
然 연 : 그러하다
世 세 : 세상
過 과 : 지나다
然 연 : 그러하다
竹 죽 : 대나무
*한자의 훈(訓)을 빌어 절묘한 표현을 하였다.
然 竹 : 그런대로
5.竹詩죽시 ⑨
此竹彼竹化去竹 차죽피죽화거죽
風打之竹浪打竹 풍타지죽랑타죽
飯飯粥粥生此竹 반반죽죽생차죽
是是非非付彼竹 시시비비부피죽
賓客接待家勢竹 빈객접대가세죽
市井賣買歲月竹 시정매매세월죽
萬事不如吾心竹 만사불여오심죽
然然然世過然竹 연연연세과연죽
대나무 시
한시 풀이 (시 전체)
이대로 저대로 되어 가는 대로,
바람 치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밥이면 밥 죽이면 죽 이대로 살아가고,
옳으면 옳고 그르면 그르고 저대로 맡기리라.
손님 접대는 집안 형세대로,
시장에서 사고팔기는 세월대로.
만사를 내 마음대로 하는 것만 못하니,
그렇고 그런 세상 그런대로 지나세.
*한자의 훈(訓)을 빌어 절묘한 표현을 하였다.
此竹 : 이대로
彼竹 : 저대로
化去竹 : 되어 가는 대로
風 打 竹 : 바람치는 대로
浪 打 竹 : 물결치는 대로.
此 竹 : 이대로
彼竹 : 저대로
家 勢 竹 : 집안 형편대로
歲 月 竹 : 세월 대로
心 竹 : 마음대로
然 竹 : 그런대로
6. 二十樹下이십수하 ①
☞ 二十樹下三十客 이십수하삼십객 ☜
四十家中五十食 사십가중오십식
人間豈有七十事 인간개유칠십사
不如歸家三十食 불여귀가삼십식
스무나무 아래
한시 풀이
스무나무 아래 서른 나그네가,
(스무나무 아래 서러운 나그네가)
한자 풀이
二 이 : 두
十 십 : 열
樹 수 : 나무
下 하 : 아래
三 삼 : 석
十 십 : 열
客 객 : 나그네
*二十樹:스무나무는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나무 이름.
三十客:三十은 '서른'이니' 서러운'의 뜻. 서러운 나그네.
*함경도 지방의 어느 부잣집에서 냉대를 받고 나그네의 설움을 한문 수자 새김을 이용하여 표현한 시이다.
6. 二十樹下이십수하 ②
二十樹下三十客 이십수하삼십객
☞ 四十家中五十食 사십가중오십식 ☜
人間豈有七十事 인간개유칠십사
不如歸家三十食 불여귀가삼십식
스무나무 아래
한시 풀이
마흔 집안에서 쉰 밥을 먹네.
(망할 놈의 집안에서 쉰 밥을 먹네.)
한자 풀이
四 사 : 넉
十 십 : 열
家 가 : 집
中 중 : 가운데
五 오 : 다섯
十 십 : 열
食 식/사 : 먹다/ 밥
* 四十家:四十은 '마흔'이니 '망할'의 뜻. 망할 놈의 집.
五十食:五十은 '쉰'이니 '쉰(상한)'의 뜻. 쉰 밥.
*함경도 지방의 어느 부잣집에서 냉대를 받고 나그네의 설움을 한문 수자 새김을 이용하여 표현한 시이다.
6. 二十樹下이십수하 ③
二十樹下三十客 이십수하삼십객
四十家中五十食 사십가중오십식
☞ 人間豈有七十事 인간개유칠십사 ☜
不如歸家三十食 불여귀가삼십식
스무나무 아래
한시 풀이
인간 세상에 어찌 일흔 일이 있으랴,
(인간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있으랴.)
한자 풀이
人 인 : 사람
間 간 : 사이
豈 개 : 어찌
有 유 : 있다
七 칠 : 일곱
十 십 : 열
事 사 : 일
* 七十事:七十은 '일흔'이니 '이런'의 뜻.이런 일.
*함경도 지방의 어느 부잣집에서 냉대를 받고 나그네의 설움을 한문 수자 새김을 이용하여 표현한 시이다.
6. 二十樹下이십수하 ④
二十樹下三十客 이십수하삼십객
四十家中五十食 사십가중오십식
人間豈有七十事 인간개유칠십사
☞ 不如歸家三十食 불여귀가삼십식 ☜
스무나무 아래
한시 풀이
차라리 집으로 돌아가 서른 밥을 먹으리라.
(차라리 집으로 돌아가 선 밥을 먹으리라.)
한자 풀이
不 불 : 아니다
如 여 : 같다
歸 귀 : 돌아가다
家 가 : 집
三 삼 : 석
十 십 : 열
食 식/사 : 먹다, 밥
*三十食 : 三十은 '서른'이니 '선(未熟)'의 뜻. 설익은 밥.
*함경도 지방의 어느 부잣집에서 냉대를 받고 나그네의 설움을 한문 수자 새김을 이용하여 표현한 시이다.
6. 二十樹下이십수하 ⑤
二十樹下三十客 이십수하삼십객
四十家中五十食 사십가중오십식
人間豈有七十事 인간개유칠십사
不如歸家三十食 불여귀가삼십식
스무나무 아래
한시 풀이 ( 시 전체)
스무나무 아래 서른 나그네가,
(스무나무 아래 서러운 나그네가)
마흔 집안에서 쉰 밥을 먹네.
(망할 놈의 집안에서 쉰 밥을 먹네.)
인간 세상에 어찌 일흔 일이 있으랴,
(인간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있으랴.)
차라리 집으로 돌아가 서른 밥을 먹으리라.
(차라리 집으로 돌아가 선 밥을 먹으리라.)
*二十樹 : 스무나무는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나무 이름.
三十客 : 三十은 '서른'이니 '서러운'의 뜻. 서러운 나그네.
四十家 : 四十은 '마흔'이니 '망할'의 뜻. 망할 놈의 집.
五十食 : 五十은 '쉰'이니 '쉰(상한)'의 뜻. 쉰 밥.
七十事 : 七十은 '일흔'이니 '이런'의 뜻. 이런 일.
三十食 : 三十은 '서른'이니' 선(未熟)'의 뜻. 설익은 밥.
*함경도 지방의 어느 부잣집에서 냉대를 받고 나그네의 설움을 한문 수자 새김을 이용하여 표현한 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