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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세영종합건설 A회장, 아들 배임 혐의 검찰 송치
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송치
안동문화관광 단지 내 대규모 물놀이시설 투자양해 각서에 빨간 불
매각한 토지 일부 사들여 용도변경 후 재 매각 특혜논란
안동시, 경북관광공사 책임있는 대책 필요해
[뉴스메타=권민정 기자] 경북 안동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본사를 서울로 이전한 세영종합건설(에쓰와이앤씨 주식회사로 명의변경)의 실질적인 경영자인 A회장과 그 아들인 안씨가 최근 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져 지역에 파문이 일고 있다.
A회장은 안동시 풍천면 풍일로 1572에 위치한 골프장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세영건설 자금을 아들에게 편법 증여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년 전 골프장(당시 고은CC→안동리버힐 컨트리클럽)을 공매로 인수할 자금을 세영종합건설이 A회장 아들인 안 씨가 사내이사로 있는 더리얼산업(삼태사로 명의변경)에 빌려줬다. 이 때 대여해준 금액은 입찰보증금, 입찰잔금, 등기비용 등 모두 243억 2100만원 정도다.
세영종합건설 전 직원의 말에 따르면 아들 안 씨는 세영종합건설 사내이사와 더리얼산업 사내이사를 동시에 맡고 있으면서 당시 골프장 인수자금 대여 건으로 이사회도 열렸지만 안 씨가 이사로 참여한 형식적인 이사회에 불과했다고 한다.
또한 당시 이사회 결의가 두 사람이 참석한 걸로 돼 있는데 두 사람 중 한 명은 현 세영종합건설 대표인 정모씨와 또다른 한명은 A회장 아들이라고 증언했다.
당시 세영종합건설 감사보고서에도 더리얼산업이 이렇다 할 매출이 기록된 것이 없는데도 더리얼산업에 200억이 넘는 골프장 인수자금을 빌려준 것은 회사자금을 이용한 편법 증여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한편 세영종합건설은 지난 2017년 안동시와 경북관광공사로부터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대규모 물놀이 시설 등의 조성계획으로 토지 3만8천여㎡를 사들인 후 2020년 1만여㎡를 더 매입해 4만5천여㎡에 2023년까지 완공하겠다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휴양문화시설부지 중 일부를 숙박시설로 용도변경 해 달라고 요구해 안동시와 경북관광공사는 세영에게 매각한 토지 중 1천 평을 다시 사들여 인근 땅 3천평과 함께 숙박시설로 용도 변경해 재 매각함으로서 특혜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주민 권 모(60세, 용상동)씨는 “세영종합건설 회장과 아들이 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며 “워터파크 조성 계획은 물건너 간 게 아닌가 싶다. 안동시가 결국은 세영건설에 끌려다니다 낭패만 보게 생겼다. 이에 대한 안동시와 경북관광공사 관계자의 책임 있는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출처: 경북 안동 세영종합건설 A회장, 아들 배임 혐의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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