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한 달 동안 개봉한 영화를 순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점수는 열혈회원 평점을 기준으로 산출하였습니다.
* 순위 - 15위
* 열혈평점 - 6.6점
* 점수 - 181점
* 누적관객 - 6만 5130명
* 감독 - 오리올 폴로
* 출연 - 벨렌 루에다, 오라 가리도, 호세 코로라도, 우고 실바 외
* <urbannoise> - 평점 : 7점
중반부에 살짝 늘어지는 내러티브와 반전에 맞춰진 극적인 소재들에서 몇가지 헛점이 드러나지만 엔딩의 임팩트를 즐기기엔 나쁘지 않은 스릴러물. '줄리아의 눈'과 사뭇 닮은점이 많아서 반가웠던 스페인 영화.
* 순위 - 14위
* 열혈평점 - 6.9점
* 점수 - 239점
* 누적관객 - 10만 6285명
* 감독 - 정주리
* 출연 -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 김진구 외
* <하원> - 평점 : 9점
관찰자 입장에서 감상하다가 종반부 드라마틱한 연기와 뭉클한 엔딩이 인상적이다 !
* 순위 - 13위
* 열혈평점 - 7점
* 점수 - 241점
* 누적관객 - 1만 141명
* 감독 - 김기덕
* 출연 - 마동석, 김영민, 이이경, 조동인 외
* <겨울아이> - 평점 : 8점
세상은 몇놈이 사기치면서 계속 해먹는다는 대사는 절묘하다 막피어난 민주주의를 죽인 군부독재세력과 민주화운동후 권력을 쟁취한 민주세력 그리고 군부독재에 꼭두각시였던 언론 재벌 군인 경찰 포함한 공권력과 지식층등을 풍자 결국 그놈이 그놈이며 민주주의는 독재세력이나 공권력에게도 죽고 언론에게도 죽는다.
* 순위 - 12위
* 열혈평점 - 6.8점
* 점수 - 252점
* 누적관객 - 69만 2802명
* 감독 - 월리 피스터
* 출연 - 조니 뎁, 모건 프리먼, 레베카 홀, 폴 베타니 외
* <클래식리절트> - 평점 : 8점
언제나 생각하는 것이지만 인간의 진화란 다른 형태일 수도 있다는 것인데..하나의 의식 속에서 살아야 한다면 너무 멋대가리 없지 않을까? 그렇지만 또 완전한 평화와 환경의 보존, 고통에서의 해방은 지지할만 하기도 하고..어렵고 심오한 주제를 사랑 이야기로 귀결시킨게 너무 아쉬워서 한참동안 말없이 앉아 있었다.
* 순위 - 11위
* 열혈평점 - 7.1점
* 점수 - 268점
* 누적관객 - 27만 6661명
* 감독 - 마이크 플래너건
* 출연 - 카렌 길리언, 브렌튼 스웨이츠, 케이티 색호프, 로리 코크레인 외
* <jojoys> - 평점 : 7점
정형화된 오컬트 무비의 틀에서 벗어난, 신선한 플롯과 내러티브를 지닌 오컬트 무비라서 좋았네요. ^^ 다만, 잦은 플래시백으로 인해 잠시 잠깐 한눈을 팔면 극의 흐름을 놓치고 멘붕에 빠져버리는 관객들을 양산할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했지만요. ^^;;
* 순위 - 10위
* 열혈평점 - 7.4점
* 점수 - 298점
* 누적관객 - 10명
* 감독 - 웨인 크래머
* 출연 - 해리슨 포드, 레이 리오타, 애슐리 쥬드, 짐 스터게스 외
* <김재호> - 평점 : 6점
미국의 그 많은 불법체류자들... 어떻게 봐야 할까? 해답은 없네. 보는 사람을 무지 우울하게 만드는 영화.
* 순위 - 9위
* 열혈평점 - 7.2점
* 점수 - 314점
* 누적관객 - 130만 7093명
* 감독 - 로버트 스트롬버그
* 출연 - 안젤리나 졸리, 엘르 패닝, 샬토 코플리, 샘 라일리 외
* <푸른 길잡이> - 평점 : 9점
착했던 요정이 사랑의 배신으로 마녀가 된... 허나.. 그 마녀된 그녀의 본 모습은 요정였다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진실된 사랑은.... 아가페의 헌신적인 사랑.. 모성애가 아닐까... 누군가를 만나냐에 따라.. 내 본질의 모습도 충분히 달라질수 있다는것..
* 순위 - 8위
* 열혈평점 - 7.6점
* 점수 - 315점
* 누적관객 - 7641명
* 감독 - 드니 빌뇌브
* 출연 - 제이크 질렌할, 멜라니 로랑, 사라 가돈, 이사벨라 로셀리니 외
* <John Myung> - 평점 : 8점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당황하게 되는 영화. 하지만 두고두고 곱씹을만한 상징이 넘치는 영화. 대중성은 낮고 예술성이 높다는 말이 어울리는 영화. 토론하고 싶게 만드는 영화. 그래서 불친절한데도 높은 평가를 하게 되는 영화.
* 순위 - 7위
* 열혈평점 - 7.5점
* 점수 - 352점
* 누적관객 - 17만 7657명
* 감독 - 존 터틀타웁
* 출연 - 마이클 더글러스, 로버트 드 니로, 모건 프리먼, 케빈 클라인 외
* <흑흑이즈> - 평점 : 8점
네 남자의 끈끈한 우정 이야기. 코미디로 빵빵 터뜨리면서도 감동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있다. 크게 화려하진 않지만 잔잔하게, 때론 좌충우돌로 흐러가는 스토리가 아주 매력적. 나이든 중년 남성 친구들이 모여서 본다면 웬지 감동이 배가 될 것 같은 느낌. "니 약혼녀보다 내 치질 나이가 더 많다"란 대사가 최고였다.
* 순위 - 6위
* 열혈평점 - 8.2점
* 점수 - 396점
* 누적관객 - 3만 3251명
* 감독 - 로저 미첼
* 출연 - 짐 브로드벤트, 린제이 던컨, 올리 알렉산더, 브라이스 보지어 외
* <Be happy> - 평점 : 9점
그들과 우리네의 정서가 다를지라도 노년 부부의 서로의 관계, 함께 살아온 삶, 연륜, 결코 여유롭지 않은 현실에서 여유를 찾는 방법..여러생각이 들게하는 유쾌한 영화 상영관이 너무 없는게 참 아쉬움.
* 순위 - 5위
* 열혈평점 - 7.9점
* 점수 - 414점
* 누적관객 - 1만 2718명
* 감독 - 토니 케이
* 출연 - 애드리언 브로디, 새미 게일, 크리스티나 헨드릭스, 베티 케이 외
* <밥오> - 평점 : 8점
최근에 본 가장 우울한 영화. 교육의 문제는, 결국 사회 또는 공동체의 문제다. 저출산이 문제라면서도, 아이들을 지켜주는 못하는 무능한 사회는 그걸 각자의 책임으로 돌린다. 아이를 낳는 일은 또 하나의 세계을 만드는 일인진데, 우린 심사숙고하지도, 진지하게 노력하지도 않는다. 낳지 않는게 옳은 일인 것 같다.
* 순위 - 4위
* 열혈평점 - 7.8점
* 점수 - 499점
* 누적관객 - 221만 7354명
* 감독 - 김성훈
* 출연 - 이선균, 조진웅, 신정근, 정만식 외
* <어설픈 MOVIE 마니아> - 평점 : 8점
소재도 이야기도 개판 5분전인 막장인데 참 쫄깃하고 쪼이고 황당하게 웃긴다!
* 순위 - 3위
* 열혈평점 - 9.3점
* 점수 - 520점
* 누적관객 - 2759명
* 감독 - 파블로 베르헤르
* 출연 - 마리벨 베르두, 마카레나 가르시아, 다니엘 지메네스 카초, 안젤라 몰리나 외
* <너부리아빠> - 평점 : 9점
마지막 장면이 주는 냉혹함에 절망을, 카르멘이 흘리는 눈물 한 방울에서 희망을 느꼈다는... 음성이 없고, 흑과 백의 대조만이 있는 화면만으로도 공감하고 몰입. 강렬하고 아름답다. 그리고 슬프다.
* 순위 - 2위
* 열혈평점 - 8.1점
* 점수 - 541점
* 누적관객 - 25만 5145명
* 감독 - 스파이크 존즈
* 출연 - 호아킨 피닉스, 스칼렛 요한슨, 루니 마라, 에이미 아담스 외
* <sk> - 평점 : 8점
정말 영화다운 영화. 진부한 사랑이야기를 감독만의 컨셉으로 버무리는 놀라운 연출력. 인공지능과 결국 사귄다 할지라도 이별한다는 것이 인간과의 사랑과도 별 다를게 없다.
* 순위 - 1위
* 열혈평점 - 7.9점
* 점수 - 655점
* 누적관객 - 420만 2836명
* 감독 - 브라이언 싱어
* 출연 - 휴 잭맨,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패트릭 스튜어트 외
* <박유진> - 평점 : 9점
이제는 더이상 엑스맨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을까 우려했으나 우려와는 달리 참 즐겁게 보았다. 퀵실버의 존재감은 정말 대박. 거기다 과거와 현재의 절묘한 연관관계란!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엑스맨 전편을 모두 복습하고 싶어 질 것이다.
5월의 영화를 이렇게 정리합니다.
아직 못 본 영화가 있으면 나중에라도 챙겨 보세요.
좋은 영화 감상평을 남기신 열혈회원 님들께 감사드리며, 남은 6월 동안에도 다양한 영화를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열혈평점 조사 시점 - 2014년 6월 18일 오전 10 : 00 ~ 11 : 10.
누적관객 조사 시점 - 2014년 6월 18일 오전 11 : 20 ~ 12 : 00.
6월의 영화 Best 도 기대해주세요.
첫댓글 매월 15~16일에 작성할 생각이었는데, 사정이 생겨 이틀 늦어졌어요.
5월 순위엔 장르가 다양해서 좋네요.
되도록 모두 볼 생각이에요.
특히 <백설공주의 마지막 키스>와 <디태치먼트>가 눈에 들어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