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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대왕ㆍ泰山大王)
죽은지 (7×7) 49일후의 일곱번째
태산대왕의 심판을 받는다.
✔돈을 듬뿍 받고도 나쁜 음식을 대접한 사람
✔쌀을 팔아도 되를 속여 적게 준 사람
(통도사 성보박물관 소장)
(태산대왕)
태산대왕은 명부에서 죽은 자가 일곱 번째 맞이하는 칠일간의 일을 관장하는 관리로서 염라대왕의 서기이며 인간의 선악을 기록하여 죄인의 태어날 곳을 정한다.
『시왕찬탄초』에서는 태산대왕의 어전에서 모든 죄인은 태어날 곳을 지정받기 때문에 태산대왕의 어전에는 여섯 기둥문이 있다고 한다. 이 여섯 기둥문은 육도, 즉 지옥도, 아귀도, 축생도, 아수라도, 인간도, 천상도로 각각 향하는 문이다. 태산대왕이 죄인이 태어날 곳을 자세히 정해 주면 모든 죄인은 제각기 태어날 곳으로 향하게 된다고 한다. 또한 이때가 49일째이므로 유족들은 죽은 사람이 태어날 곳을 잘 지정받도록 49재를 지내 주어야 한다는 불교적 풍습이 생겨났다. 그러나 시왕이 열 명이고 8, 9, 10왕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죄인들은 계속 남은 왕들에게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여겨져, 죄인의 심판은 태산대왕에서 끝나지는 않는다.
거해지옥
거해란 말은 톱으로 썰어서 분해 한다는 뜻이다. 거해 지옥에서는 톱으로 죄인의 몸을 자른다. 산 채로 몸이 잘리는 고통을 겪는 지옥이 거해 지옥인데, 날카로운 톱날이 죄인의 몸을 파고든다.
🌹(8)철상지옥(鐵床地獄)🍈
죽은지 100일후의 여덟번째
평등대왕의 심판을 받는다.
죽은 지 100일이 되면 평등대왕 앞에 서는 것이다.
우람한 체격의 대왕은 신관과 신중을 거느리고 다른 대왕과는 달리 목소리가 부드럽다. “본래 아무 것도 갖고 태어나지 않은 몸이었고, 아무것도 갖고 오지 못할 몸이거늘, 무엇이 탐이 나드뇨!
인간은 누구나 평등하게 태어나는 것으로 향락(享樂)은 고통의 근원이며, 고행은 희락(喜樂)의 근원, 인간은 여러 생을 살면서 평등하게 골고루 기회가 주어지는 법, 평등의 법에 따라 철상지옥에서 벌을 받을 것이다.”
(통도사ㆍ평등대왕)
공평하게 罪와 業을 다스린다는 뜻의 평등(平等)대왕
✔쓸데없는 탐욕에 마음 상해하며 남을 괴롭힌 죄,
✔만족할 줄 몰라 탐욕에 밤을 지새우고 타인의 것을 빼앗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죄,
✔내 이익만을 위해 타인에게 손해를 입힌 죄,
✔정정당당하고 공명정대하지 못한 죄 등 모두 평등의 법을 어겼으므로 그 죄를 묻는다.
평등대왕이 관장하는 지옥은 철상지옥(鐵床地獄)혹은 정철지옥(釘鐵地獄)으로 죄인의 몸에 쇠못을 박아버리는 무시무시한 지옥입니다. 옥졸들은 죄인이 괴로워하거나 울며 애원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죄인의 온 몸에 큰 못을 박아 넣어 끔찍한 고통을 주며 지옥에서는 죽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몸에 못이 박히게 된다고 합니다
오늘도 감사ㆍ感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