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를 지은 노아”(벧전3:17-22)
성경을 보면 신실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세상의 조롱을 받았던 것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이 바로 {노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죄악이 가득한 세상을 멸하실 뜻을 가지고
계심을 알리셨습니다. 그리고 노아는 이를 사람들에게 전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노아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를 비웃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임박한 심판을 전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자기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아도, 노아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심판으로부터 자신의
가족을 구하기 위해 방주 만드는 일을 계속했습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노아가 처음 하나님의 뜻을 알고 사람들에게
그 뜻을 전하면서 방주를 만들기 시작하고 방주가 완성되기까지,
자그마치 120년의 시간이 걸렸다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한결같이 노아를 향해 "어리석다", "바보 같다",
심지어 "미친 거 아니냐"고 비웃기만 했지, 그 오랜 시간 동안
노아의 말을 진지하게 믿어준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노아는 방주를 만드는 그의 손길을 늦추거나 멈추지 않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믿었던 노아는, 또한 그분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분의 뜻을 세상에 전하는 일에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노아가 하나님께서 하라고 명하신 일에 쉬지않고 성실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주인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11장은 노아의 믿음과 행동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11장 7절 말씀입니다.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좇는 의의 후사가 되었느니라."
그렇습니다. 아무리 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고, 때로는 어리석다고
빈정거릴 때에도,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임을 믿는 믿음으로
그 길에 충실했던 노아는 {믿음을 좇는 의(義)의 후사}가 되었습니다.
이런 노아의 삶이 참으로 가치있다고 생각지 않습니까?
모든 의로운 행동이 가치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치있는 삶은 모두 위대합니다. 혹시 주위의 친구나 동료들 중에,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믿음을 비웃는 사람이 있습니까?
노아가 보여준 믿음의 삶을 기억하십시오. 흔들리지 말고,
하나님의 진리의 편에 서서, 믿음이라는 인생의 방주를 준비하십시오.
그러면 우리도 언젠가 우리 인생 가운데 큰 비가 몰려올 때에,
노아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가 가진 진실한 믿음을 보는 경험을 갖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장 귀한 삶의 자산으로
여기며 사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