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밧#할라#하나님의사랑
샤밧에 두 개의 할라를 덮는 것의 의미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상징
게르다 바이스만 클라인은 음식과 성공, 그리고 거의 모든 것에 대한 일반인의 생각을 영원히 바꿔놓을 영감을 전해 주었습니다. 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인권 운동가인 클라인은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자신의 놀라운 삶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사람들에게 가장 큰 감동을 준 것은 수용소에서의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에미상을 수상했을 때였습니다.
클라인은 자신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상을 받았는데, 그 내용은 나치 수용소에서 식사시간에 받은 수프에 관한 것이였습니다. 나치 경비병은 그들에게 미약한 삶의 연결고리를 상징하는 거의 국물만 있는 수프를 제공했습니다. 클라인은 간수가 국자를 냄비에 조금만 더 담그면 바닥에 남아있는 탐나는 감자 한 조각을 받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에미상을 들고 서 있을 때 클라인은 그 순간이 자신의 인생에서 특별한 순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은 수용소의 그 작은 감자 조각을 받은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전했습니다.
클라인은 자신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각자의 생각 안에서 돌아보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한편으로 우리는 식량이 너무 부족하고 귀한 세상을 경험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가장 평범하고 사소한 일상도 축복으로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을 가져야 합니다.
클라인과 그녀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에게 작은 감자 한 조각은 우리가 결코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 되는 모든 일상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식사처럼 일상적인 것에 진정으로 감사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나, 우리는 그것이 유대인들이 40년간의 사막 여정에서 배운 가장 중요한 교훈 중 하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매일 아침 이슬에 싸여 기적적으로 땅 위에 나타난 빵과 같은 물질인 만나를 모으기 위해 텐트 밖으로 나섰습니다.(출애굽기 16:14)
만나는 맛있고 영양이 풍부했으며, 그 안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끊임없는 보살핌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만나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그것이 일시적이라는 점일 것입니다. 하루 이상 보존할 수 없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날 아침 받은 만나가 유일한 식량이라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한 입 한 입을 소중한 선물로 인식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매일 빠짐없이 만나의 축복을 내려주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전 세계 유대인들은 매주 샤밧 식사에서 만나의 교훈을 되새깁니다. 두 개의 할라 빵은 안식일을 기념하여 매주 금요일에 내린 두 배의 만나를 연상시키고, 할라를 덮은 것은 신선한 이슬을 상징합니다. 이러한 상징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그분께 대한 감사를 가시적으로 상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역사적으로 유대인 공동체가 만나의 교훈을 강조하기 위해 자신들만의 관습을 추가한 것도 기억할 만한 일입니다. 반죽으로 감싼 고기 요리인 크레플라크(Kreplach)와 같은 고유의 유대 음식을 샤밧 만찬에 추가하여, 만나를 연상시키는 유대인의 전통 음식이 되었습니다. 이는 음식도 유대의 가장 깊은 가치를 반영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입니다.
※ 크레플라크는 고기로 채워진 반죽 만두와 같은 얇은 파스타의 이디시 이름으로, 보통 삼각형으로 접습니다. 닭고기 수프에 끓이거나 맛있는 핑거푸드로 튀긴 전통적인 아쉬케나지 만두입니다. 고기, 치즈 또는 감자로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날 '소울 푸드(위로의 음식)'이라는 용어는 일반적으로 향수를 불러일으키거나 감상적인 가치를 지닌 음식에 사용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특정 음식을 어린 시절이나 고향과 연관시키며, 그 음식을 먹는 것이 특별한 시간이나
장소로 돌아가는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샤밧의 할라와 할라를 덮는 것은 하나님께서 직접 주신 음식과 그것으로 지냈던 사막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게 하는 최고의 기억을 위한 음식입니다. 또한 이 음식들은 과거의 축복이 언제나 진정으로 현재 진행형임을 상기시켜주며, 먹을 때마다 새로운 감사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BY: RABBI DOVID CAMPBELL
번역/편집: <월간샤밧>
일반적으로 샤밧과 절기에 할라 빵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아름다운 덮개로 덮어두어, 빵 위에 하모치 축복을 할 때까지 숨겨둡니다. 이 관습의 이유 중 하나는 유대교가 타인에 대한 친절과 세심함에 두는 가치를 잘 보여줍니다. 이는 할라 빵을 축복하기 전에 와인으로 축복하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에, 할라 빵을 덮어두어, 순서가 바뀜으로 인한 부끄러움을 겪지 않기 위한 배려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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