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휴거와 대환난(6)/ † 믿는 이들 대다수의 휴거
2. 믿는 이들의 대다수의 휴거
믿는 이들의 대다수의 휴거의 사실은 바로 “곡식이 거두어지니라”이다(계14:14-16). 계시록14장 1-5절까지에서 우리는 첫 열매가 하늘의 시온산으로 올라 가는 것을 본다. 6-13절에는 적그리스도가 그의 형상을 세우고 사람들로 하여금 그것에 경배하게 하는 적그리스도 아래의 핍박이 있다. 이후에 우리는 곡식이 익는 것을 본다. 따라서 계시록 14장에 의하면 두 종류의 휴거, 곧 첫 열매의 휴거와 익은 곡식들의 휴거가 있다.
A. 휴거된 사람들
(1) 부활한 성도들
믿는 이의 대다수의 휴거에서 들림을 받는 사람들은 첫째로 부활한 성도들이다(살전4:15; 고전15:23). 살전4:15절은 “주 강림하실 때까지 살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단코 앞서지 못하리라.”고 말한다. 일곱째 나팔이 될 마지막 나팔 소리에 죽은 믿는 이들이 부활할 것이며, 살아 있는 성도들과 함께 공중으로 끌어올려져 거기서 주님을 만날 것이다.
(2) 살아 있고 남아 있는 믿는 이들
살전4:15절과 17절은 “살아 있고 남아 있는 이들”(원문 참조)에 대하여 말한다. 이 구절은 얼마의 살아 있는 사람들이 이미 이 땅 위에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하는 데에 대단히 큰 암시를 주고 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사도 바울은 결코 “남아 있는”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다만 “살아 있는”이라는 말을 사용했을 것이다.
이것은 살아 있는 믿는 이들 가운데 두 부류, 곧 살아 있지만 땅 위에 있지 않은 자들과 살아 있고 여전히 땅 위에 있는 자들이 있을 것임을 가리킨다. 살아 있지만 남아 있지 않은 이들은 이미 휴거된 사람들이다. 그때 살아 있는 믿는 이들 중의 얼마는 이미 삼층천의 하나님의 보좌로 데려가질 것이다.
B. 때
(1) 마지막 나팔 때
믿는 이들의 대다수가 휴거 되는 때는 마지막 나팔, 곧 대환난이 거의 끝날 무렵인 일곱째 나팔의 때일 것이다(고전15:52; 살전4:16; 계10:7; 11:14-15). 이것은 믿는 이들의 대다수가 대환난의 대부분을 통과할 것을 강하게 증명한다. 그러므로 모든 믿는 이들이 환난 전에 휴거 되리라는 일부의 가르침은 성경적이지 않다.
(2) 불법의 사람 곧 적그리스도가 나타난 후에
살전2:1-4절은 “1 형제님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것과 우리가 그분 앞에 모이는 것에 관하여 이제 여러분에게 당부합니다. 2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은 편지라고 하면서 주님의 날이 이미 왔다고 하더라도, 여러분의 생각이 쉽게 흔들리지 않도록 하고 또 놀라지도 마십시오.
3 여러분은 어느 누구에게도 어떤 방식으로든지 속아 넘어가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먼저 변절하는 일이 생기고, 그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날이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4. 그는 대적하는 자이며,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사람의 경배를 받는 모든 대상보다 자기를 높이고, 심지어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서 자기를 내세우며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할 것입니다.”(원문 참조)라고 말한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은 우리에게 믿는 이의 대다수의 휴거가 대환난의 끝이 될 것임을 말하는데 강한 근거를 제공한다. 이 부분의 말씀은 믿는 이들이 휴거 되기 전에 불법의 사람, 곧 적그리스도가 나타날 것이며, 그가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서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고 말할 것을 분명히 보여 준다(살후2:4).
많은 사람들이 모든 믿는 이들이 환난 전에 휴거될 것이라고 가르쳤지만, 그러나 새로운 가르침은 살전2:1-4절에 의하여, 주님이 오셔서 믿는 이들을 그분께로 모으시기 전에 먼저 적그리스도가 나타나서 성전에 자기 형상을 세우고 사람들로 하여금 그것을 경배케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부분의 말씀이 제시됨으로써 모든 믿는 이들이 대환난 전에 휴거 될 것이라고 말하는 가르침이 잠잠해져 버렸다.
(3) 대환난 때에 짐승, 곧 적그리스도가 사람들에게 그와 그의 형상을 경배하도록 강요한 후에
대부분의 믿는 이들의 휴거는 짐승, 곧 적그리스도가 대환난 때에 사람들에게 그와 그의 형상을 경배하도록 강요한 후에 있을 것이다. 이것은 요한묵시록 14장에 분명히 계시 되어 있다.
계시록 14장 9-16절은 “9 또 다른 셋째 천사가 뒤따라와서 큰 음성으로 말하였습니다. 누구든지 짐승과 짐승의 형상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이마나 손에 표를 받는다면, 10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잔에 있는 포도주는 어떤 것이 섞여서 묽어진 것이 아닙니다.
11 그 고통의 연기가 영원 무궁히 올라갈 것입니다. 그래서 짐승과 짐승의 형상에게 경배하는 사람들과 짐승의 이름의 표를 받는 사람마다 낮에도 밤에도 쉬지 못할 것입니다. 12 여기에 성도들의 인내가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들과 예수님의 믿음을 지키는 사람들입니다.
13 나는 또 하늘에서 나오는 한 음성을 들었습니다. ‘기록하여라. 지금부터 주님 안에서 죽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 그러자 그 영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렇다. 그들은 수고를 그치고 쉴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의 행위가 보상으로서 그들을 뒤따르기 때문이다. 14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었고, 그 구름 위에는 사람의 아들과 같은 분께서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쓰시고 손에 예리한 낫을 가지시고 앉아 계셨습니다.
15 또 다른 천사가 성전에서 나와서 구름 위에 앉으신 분께 큰 음성으로 부르짖었습니다. 주님의 낫을 보내시어 곡식을 거두십시오. 땅의 곡식이 익었으니 거둘 때가 되었습니다. 16 구름 위에 앉으신 분께서 낫을 땅에 휘두르시니, 땅의 곡식이 거두어졌습니다.”(원문 참조)라고 말한다.
여기서 곡식이 익었으니 거둘 때가 되었다는 것은 적그리스도가 사람들에게 자기와 자기의 형상에게 경배하도록(계14:9) 강요한 후에 일어날 것이다. 따라서 여기에서 곡식을 거두는 것은 대부분의 믿는 이들의 휴거를 가리키며, 그들은 땅에 남게 되어 대환난을 통과한 이들이다. 그러나 오늘날 곡식들인 하나님의 백성들이 과연 익었는가?
그렇지 않다. 우리는 단지 푸른 들판만을 볼 뿐이다. 계22:7, 12절은 “보아라. 내가 속히 갈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땅에 있는 그분의 곡식들이 아직 성숙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일찍 오실 수 있는가? 오늘날 교회 상황은 푸른 들판, 아니면 황무지인데 어디에 건축이 있단 말인가? 우리를 가장 슬프게 하는 것이 교회 건축의 현실이다.
(4) 하나님의 백성의 남은 자들과 사탄과의 전쟁 후에
이 휴거는 또한 대환난 때의 하나님의 백성의 남은 자와 사탄 곧 큰 용과의 전쟁 후에 있을 것이다(계12:17; 14:5). 이것은 사내아이의 휴거 후에 있을 것이다. 계시록 12장에 따르면, 사내아이는 마지막 삼 년 반 전에 하나님의 보좌로 데려가질 것이다.
그러나 거의 삼 년 반 후에 믿는 이들의 대다수가 들림 받을 것이다. 이것은 사내아이가 들림 받은 후 여인의 남은 자손이 사탄의 핍박을 당할 것임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믿는 이들의 대다수가 여전히 땅 위에 남아 있을 것이며 대환난의 끝에 휴거될 것이다.
(5) 이 세대의 완성의 때
믿는 이의 대다수의 휴거는 “이 세대의 완성의 때”가 될 것이다(마13:39). 이 세대의 완성은 대환난의 끝이다. 마13:39절에 의하면, 이때가 추수의 때일 것이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을 위한 수확물을 산출하기 위하여 이 땅에 씨를 뿌리려 오셨다. 이 수확물은 이 세대의 완성의 때에 추수될 것이다.
이 세대의 완성은 마지막 대환난의 삼 년 반이 될 것이다. 예루살렘 성의 재건축으로부터 시작하여 70이레의 기간이 정해졌다. 처음 69이레는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명령이 내려진 때로부터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까지로서 483년의 시간이 끝나게 될 때 마지막 이레, 곧 마지막 칠 년이 시작될 것이다.
이 마지막 이레 7년의 마지막 반이 십자가로부터 대환난의 끝까지에 이르는 신약시대의 완성이 될 것이다. 아무도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70이레의 시작과의 간격이 얼마나 긴가를 모른다. 그러나 다니엘 9장은 이 세대의 끝이 마지막 이레인 칠 년이 될 것임을 분명히 계시하고 있다. 이 세대의 완성은 이 칠년의 마지막 반이 될 것이다.
이 마지막 삼 년 반의 끝 무렵에 믿는 이들의 대다수가 들림을 받을 것이다. 이기는 자들은 마지막 삼 년 반에 앞서 어느 시기에 휴거 될 것이다. 이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다. 이기는 자들의 휴거의 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믿는 이들의 대다수의 휴거의 때는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우리가 말한 바와 같이 대환난이 거의 끝날 무렵인 일곱째 나팔의 때가 될 것이다.
D. 장소
이제 우리는 믿는 이의 대다수의 휴거 될 장소를 보기로 한다. 살전4:17절은 그 장소가 “공중에”라고 계시하며, 계14:14-16절에서는 그곳이 “구름 위”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기는 자들은 셋째 하늘의 사람의 아들(인자)의 면전, 곧 “보좌”로 휴거 될 것이다.
그러나 데살로니가전서 4장은 믿는 이들의 대다수가 단지 “공중”으로 들리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계시록 14장은 추수된 곡식이 구름 속으로 거두어질 것을 계시한다. 그때 그리스도는 더 이상 구름에 싸여 있는 것이 아니라 공중의 구름 위에 앉아 있을 것이다.
E. 조건
대다수의 성도들의 휴거의 조건은 추수될 곡식이 익은 것이다. 계14:15절은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네 낫을 휘둘러 거두라 거둘 때가 이르러 땅의 곡식이 다 익었음이로다.”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익은 것이 믿는 이의 대다수의 휴거의 조건이다.
3. 두 개의 다른 휴거들
이 두 종류의 휴거, 곧 이기는 자들의 휴거와 믿는 이의 대다수의 휴거 외에 두 종류의 다른 휴거가 있다. 그것은 두 증인의 휴거(계11:12)와 짐승과 그의 형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게 될 성도들의 휴거이다(계15:2).
할렐루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