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사가 있어서 공유합니다.
원본은 밑의 주소로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theguardian.com/society/2019/jun/24/austerity-and-inequality-fuelling-mental-illness-says-top-un-envoy?CMP=share_btn_fb&fbclid=IwAR1-W-0Djku9MlO_5K2zx5EF6VCMMH44HnT9aWd-SXbjjTWsBlAgI1UYvG8
----------------
<긴축과 불평등이 정신질환을 조장하고 있다>
Austerity and inequality fuelling mental illness, says top UN envoy
건강에 관한 특별 조사관은 치료(therapy)와 약물치료(medication)보다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정의(social justice)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가디언. 2019. 6. 24. Mark Rice-Oxley
긴축, 불평등, 고용불안은 정신건강에 좋지 않으며,
정부가 정신질환의 증가 추세에 직면하기를 원한다면 이것들에 대응해야 한다고 UN 건강권 특별보고관은 말했다.
월요일 제네바에서 UN에 전달될 중요한 보고서에 대한 가디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다이니우스 푸라스 박사(유엔 건강권 특별보고관)는 지난 30년 동안 정신질환을 해결하기 위해 약물치료와 치료에 중점을 둔 것보다
불평등과 차별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들이 정신질환을 방지하는데 훨씬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불평등과 차별을 해결하는 것이 정신질환에 대한 최고의 ‘백신’이 될 것이며,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항정신성 약물의 과도한 사용보다 훨씬 더 나을 것입니다.” 푸라스는 말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분열, 불평등, 사회적 고립을 강조하는 정책이 정신적 평정(mental equilibrium)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긴축 조치가 양호한 정신건강에 긍정적으로 기여하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불안정한 상황 때문에 불안정감, 불안감, 양호한 정서적 안녕감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개인의 정신건강에 투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든 사회적구조, 가족, 직장 등에 지지적 환경(supportive environment)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물론 (치료적) 서비스가 필요하지만, 과도한 생의료모델에 기반해서는 안 됩니다.”
푸라스는 어떤 정신장애를 일으키거나 유발하는 사회적 요인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좋은 약”을 통해 신체질환처럼 정신질환을 치료하려고 하는 것에 지나친 강조가 있었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에 대처하기 위한 정신성약물의 처방, 특히 항우울제 처방은 지난 20년 동안 선진국 전역에서 급증했다.
(기사 내 그림 참고)
“사람들은 약을 처방하는 의사에게 가는데, 이는 불충분한 대응입니다.” 그가 말했다.
대신 만약 정부가 불평등, 빈곤, 차별과 같은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 "그렇다면 정신건강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WHO 수치에 따르면 전 세계 9억7천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일종의 정신적 고통(mental distress)을 겪고 있으며,
지난 30년 동안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와 같은 질환의 유병률이 40%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신질환의 수용이 증가함에 따라 치료를 원하는 사람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많은 국가에서 압도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현상은 전문가들을 둘로 나누었는데, 하나는 주로 생물학적, 신경학적 기능장애로 보고 약물과 치료로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며,
다른 하나는 이것이 훨씬 더 심리사회적이라고 생각하며, 정부 정책, 사회적 분열화(social atomisation), 빈곤, 불평등, 불안정의 결과로 보는 사람들로 전문가들이 나뉘었다.
푸라스는 영국을 아직 방문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국에 대해 거론하지 않도록 조심했다.
그러나 그의 보고서의 요소들은 거의 10년 동안의 긴축과 호출형노동계약(zero-hour contracts, 정해진 노동시간 없이 일한 만큼 시급을 받는 임시직)과
긱경제(gig economy, 디지털 노동 플랫폼을 통해 노동자와 기업을 연결하고 노동자는 임시직 형태로 일하는 현상. 예를 들어 자기고용 노동자) 노동자로 인해 점점 더 불안정해지는 노동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영국 정부에게 불편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불평등은 전세계적으로 정신건강의 주요 장벽”이라고 그의 보고서는 말한다.
“취약한 정신건강에 대한 많은 위험 요소는 일상생활의 불평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많은 위험 요소는 또한 삶을 불공정한 것으로 보는 부식적 영향(corrosive impact)과도 관련이 있다.”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푸라스는 무엇보다 불평등과 사회적 배제를 줄이자고 요구하며,
이를 위해 더 나은 학교 프로그램, 부정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신속한 개입, 더 강력한 노동조합과 더 나은 사회복지를 요구한다.
그는 또한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편향된 정보의 전파에 있어 제약회사들의 거대한 영향력”을 비판적으로 언급하며,
국가는 이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정부가 생의료적 치료를 강조하는 것보다, 정신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뇌보다는 관계를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첫댓글 다양한 정보를 알게 해주신 송승연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기사가 좋더라구요. 최근에 전세계적으로 정신건강문제는 급증하고 있는데, 그것에 대한 본질적인 부분에 대해서 우리사회도 이제는 관심을 가질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양극화와 불평등, 그리고 신자유주의의 문제는 쉽지가 않지만..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이를 위한 사회적, 정치적 해결책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돌처럼님~^^
긴축과 불평등에서 벗어나자, 사회적 압력에서 벗어나 사회적배제를 줄이자, 청소년기 조기 개입으로 조현청소년을 구하자. 학교에서 공식적 국가적 조현교육이 체계화되야 한다. 사회복지가 시스템화되고 적재적소에 능력이 발휘되야 한다. 제약회사는 이익을 손놓자, 의료권력은 생의학적 치료 외에 더 나은 치유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뇌에 대한 연구보다 대인관계 인지구조 상담을 통한 경청으로 전인적 영성훈련에까지 이르자.
넵 말씀 것에 대해 다 공감합니다~! 그런데 청소년기 조기개입에 대해서는 좀 더 고려할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앨런 프런시스가 쓴 '정신병을 만드는 사람들' 책에서 "질병을 조기 발견하려는 시도에는 ‘건초 더미에서 바늘 찾기’ 문제가 따른다. 검진 받아야 할 사람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검사 기준을 낮게 설정하는 것이 관례이지만, 그러다 보니 부득이 검진받을 필요가 없는 사람까지 많이 대상으로 포함시킨다. 소수가 얻는 이득보다, 정말로 이득이 있다면 말이지만, 다수가 겪는 피해가 더 크다,"고 언급하는 것처럼 빠른 도움은 물론 중요하지만 이에 대한 방법론에서는 보다 많은 고민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 정보를 모아서 알려주신 송승연님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