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사진)
(우리 고향의 명산, 가야산)
저를 보살펴주신 여러분들에게 인사 올립니다.
2023년 경묘년 1월과 설날이 추운 겨울과 함께 지나가고 이제 입춘도 방금 보냈습니다. 대동강물도 녹는다는 우수도 열흘 남짓 남았습니다. 그렇게 맹위를 떨치던 ‘코로나19’까지도 위세가 꺾기고 마스크 써야하는 규정도 많이 해소 되었습니다.
머지않아 산천에 잎새가 파릇파릇 이 강산에 새봄이 오면 3년 동안 억눌렸던 많은 사람들은 활개를 치며 모든 활동이 왕성하게 이루어져 밝은 사회가 될 것이라고 믿어봅니다.
비록 경제가 침체에 벗어나지 못하고, 어려운 생활이 당장 나아지기는 힘들 거라고 생각은 되지만 인생은 희망에 살아야한다는 믿음은 항상 가져야겠지요.
먼저 찬바람이 가시면 어릴 적 뛰어놀던 고향땅에 달려가 흙내음도 맡아보며 추억을 그려보고 싶습니다. 뒷산에 올라 가야산, 칠봉산, 그리고 가까운 금산(金山)까지 보고 또 보고 싶습니다. 옛날 3개의 산이 보인다고 해서 ‘삼산(三山)’이라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부르기 편한 ‘상삼’이 되었고 위쪽에 위치하고 있고 해서 ‘웃상삼’이 내가 태어난 고향이 되었습니다.
이제 수없이 보고 또 가보았던 가야산과 중학교 학창시절 왕복 20키로를 다녔던 ‘성주’, 그리고 내가 태어나 자랐던 꿈에도 잊지 못하는 고향을 여러 차례 방문한 흔적, 그리고 우리 가족을 이끌고 평생 돌보아 주신 부모님과, 형님, 또한 가까운 곳에서 백발이 될 때까지 도움과 힘이 되어주신 이웃들 여러분들의 흔적을 사진 슬라이드로 펼쳐 카페 대문사진으로 만들었습니다. 일행 몇 분들과 현장을 다니면서 사진을 남긴 ‘대경상록자원봉사단 영상반’ 여러분과 지도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소 장황한 내용의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사랑하는 여러분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의 남은 세월까지 더욱 희망차고 건강히 동행해 주십사고 감히 청을 올립니다. 같이 함께해주신 많은 분들께 앞날에 무한한 영광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대문사진슬라이드 순서대로 앞으로 3차례에 걸쳐서 다음과 같이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1. 가야산,
2. 내고향 성주,
3. 내가 태어난 고향,
4. 나를 이끌어주신 부모님과 형님
5. 옆에서 나를 보살펴주신 이웃과 사진 촬영한 영상반 일행 등
2023년 2월 6일 자정
이 태 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