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바로 너! ‘프로파일러’와의 만남
어렸을 적에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을 보거나 추리소설 ‘셜록 홈즈’를 본 경험이 다들 한 번 씩은 있을 것이다. 날카로운 눈빛과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는 섬세함으로 범인을 멋있게 지목하는 모습은 가장 인상 깊었을 것이다.
바로 이런 범죄 현장에서,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멋있게 활약하는 사람이 있으니 바로 ‘프로파일러’이다.
지난 5월 12일, 인천 인일여자고등학교 동아리 ‘프시케(교육심리&범죄심리 동아리)’에서는 인천지방경찰청소속 제1기 프로파일러 이진숙 경사님의 특별 강의가 있었다. 이 날 주로 다뤘던 내용은 프로파일러가 되는 법, 그리고 최근 큰 이슈였던 ‘인천 연수구 동춘동 초등학생 살인사건’에 관한 것이었다. 이진숙 경사님께서도 대학에서 심리 관련 전공을 하셨고 전공을 살려 특채로 대한민국 제 1기 프로파일러가 되셨다고 말씀하셨다. 이 외에도 물리학, 화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을 살려 특채를 통해 경찰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있다고 하셨다. 뿐만 아니라 인천에서 일어났던 흉악 범죄들 몇 가지를 다루며 ‘인천 연수구 동춘동 초등학생 살인사건’에 대해서 범죄 과정과 직접 범인을 프로파일링 했던 경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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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경찰청의 모습 ▲족적 채취 활동
그리고 그 다음 주 19일에는 인천지방경찰청에 직접 방문하여 이진숙 경사님과 함께 KCSI 체험활동을 진행하였다. 간단한 영상을 시청한 뒤 지문 및 족적 채취, 몽타주 그리기, 디노라이트로 관찰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다. 평소 드라마나 뉴스에서 보기만 했던 곳을 직접 방문하여 실제 KCSI가 된 것처럼 많은 흥미로운 활동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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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품으로 받은 KCSI 보틀.
또, 활동이 끝나고 난 후에는 기념품 및 수료증 수여식이 있었다. 기념품으로는 KCSI 가 새겨진 보틀과 셀카봉, 휴대폰 거치대를 받았다.
이 날 참여한 동아리 학생 중 신OO학생은 “비록 저는 교육심리에 관심이 있었지만 이 번 특강과 체험활동은 정말 흥미로웠어요. 경찰청 체험은 말할 것도 없고 특히 인천 연수구 살인사건에 대해서 들을 때는 학교 현장에도 이런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또 어떻게 보면 사회가 그리고 이런 학교가 만들어 낸 괴물 같기도 했어요. 여러모로 도움이 된 활동이었어요.” 라고 이야기 하였다.
이번 프시케 동아리 특강 활동은 교내 경찰동아리인 ‘PO'와 개인 단위로 따로 와서 들을 만큼 인기 있는 활동이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특히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활동이었다.
[5월]범인은 바로 너! -프로파일러-와의 만남.hwp
인일여자고등학교 김민선
첫댓글 빨간색 보틀 예쁘던데...나만 녹색을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