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알고리즘(41쪽)] '굳이', '미닫이', '닫혀'는 왜 구개음화가 일어나나요?

[질문알림이]

질문: 구개음화는 앞 음절 받침이 모음'ㅣ' 나 반모음 'ㅣ' 로 시작되는 모음(ㅑ ㅕ ㅛ ㅠ) 앞에서 'ㅈ, ㅊ' 으로 바뀌는 현상이라는데요. 예시의 닫혀 의 경우 닫 의 'ㄷ' 이 'ㅕ(ㅣ+ㅓ)' 를 만나 다쳐 로 발음이 됩니다.(표준발음법 안배워서 다쳐 가 아닌 다쳐로 적습니다) 
그런데 굳이 의 경우 'ㄷ' 이 'ㅕ ㅑ ㅛ ㅠ' 를 안만나고 'ㅣ' 를 만나는거고, 미닫이의 경우에도 'ㄷ' 이 'ㅕ ㅑ ㅛ ㅠ' 가 아닌 'ㅣ' 를 만나는 상황아닌가요?  
그런데 왜 구개음화가 일어나는지 궁금해요

답변: '모음 'ㅣ' 나 반모음 'ㅣ' 로 시작되는 모음(ㅑ ㅕ ㅛ ㅠ) 앞에서' 
라는 뜻은  
 
모음 'ㅣ' 앞에서 - 굳이, 미닫이 
모음 'ㅑ, ㅕ, ㅛ, ㅠ' 앞에서 - 닫혀(축약 후 구개음화)  
 
이런 의미입니다.  
닫혀 의 경우 닫 의 'ㄷ' 이 'ㅕ(ㅣ+ㅓ)' 를 만나 다쳐 로 발음이 됩니다...라고 쓰셨는데 여기서 'ㅕ'는 'ㅣ+ㅓ'가 아니라 반모음 'ㅣ' + 단모음 'ㅓ'입니다.  
 
모음 'ㅣ'도 당연히 구개음화가 일어납니다.